[제약공시 책갈피] 11월 3주차 - 한미그룹·휴온스·보령 外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23 05:5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1월 3주차(11.18~11.22)에는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에 라데팡스파트너스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대출 상환을 위해 내달 중순 주식 일부를 킬링턴 유한회사에 매매키로 한 것에 따른다. 킬링턴 유한회사는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가 이달 설립한 금융업체다.

이와 함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상속세 납부를 위해 105만주를 블록딜매매 형태로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이전 대비 1.3%p 감소한 7.85%가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을 횡령·배임으로 고발했고, 법원을 통해 28일 열리는 임총과 관련한 검사인 선임을 확정했다.

휴온스에선 오너 3세 윤인상 상무가 처음으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인 휴온스글로벌 특별관계자에 추가됐고, 보령에선 유상증자로 지분율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확보한 보령파트너스가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특별관계자에 추가됐다. 보령파트너스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안정적으로 지분을 승계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LG화학이 신약개발 사업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지정·발표했고, 종근당홀딩스는 9개월 만에 종근당 주식 매입에 나선 후 2주째 연일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한미그룹 송영숙·임주현, 내달 라데팡스에 117만주 넘긴다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105만주 블록딜매매…지분율 1.3%p↓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2인, 81억원 횡령·배임 피고발
- 한미사이언스, 28일 임총 관련 검사인 유○○ 변호사 선임 확정
-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訴 제기 후 취하
- 휴온스, 오너 3세 윤인상 상무 첫 주식 매입…최대주주 특별관계자 추가
- 보령,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특별관계자에 보령파트너스 추가
- LG화학, 신약 사업 포함한 '3대 신성장동력' 공표
- 종근당홀딩스, 9개월 만에 종근당 주식 매수 나선 후 2주째 지속
-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주식 취득 1년 만에 매각…예상 차익 200억원↑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총 9304억 규모 CMO 체결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국내 허가
-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백신 유럽 3상 승인 신청
- 한국유니온제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 JW신약,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 코오롱생명과학, 12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결정
- 바이넥스, 15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계약 체결
- 씨티씨바이오, 임시주주총회 개최일 한 달 연기
 

◆ 한미그룹 송영숙·임주현, 내달 라데팡스에 117만주 넘긴다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내달 중순 한미사이언스 주식 117만주를 장외매도할 계획이다. 해당 주식은 실질적으로 라데팡스에 넘어간다.

한미사이언스는 18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거래계획 보고서'를 통해 송영숙 회장이 이날 킬링턴 유한회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8일 79만8000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임주현 부회장도 같은 계약을 통해 내달 18일 37만1080주를 킬링턴 유한회사에 매도할 계획임을 공시했다.

킬링턴 유한회사는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가 이달 1일 설립한 금융업체로 확인된다.

이에 따르면, 결국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매도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117만주가 라데팡스파트너스 손에 들어가는 셈이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앞서 무산됐던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을 설계했던 업체로 알려져 있다. 또 그간 한미사이언스 측에서는 한미약품 3인 연합 이면에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경영권 분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팽배했었다.

또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킬링턴 유한회사는 주식 매매와 함께 의결권 공동행사에도 합의했다.

이는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킬링턴 유한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미약품 경영에 참여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번 117만주 주식 매도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를 목적으로 했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조치다.

주당 처분 단가는 3만5000원으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주식 매도 규모는 각각 279억원, 130억원이다. 이를 합치면 총 409억원이다.

12월 중순 매도가 이뤄지면 송영숙 회장 지분율은 4.54%로, 임주현 부회장 지분율은 7.57%로 감소한다.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105만주 블록딜매매…지분율 1.3%p↓

한미사이언스는 19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임종훈 대표가 105만주를 블록딜매매 형태로 18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105만주에 대한 주당 처분단가는 2만9900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약 314억원이다.

105만주 매매에 따라 임종훈 대표가 보유한 주식 수는 537만808주가 됐다. 지분율로는 7.85%다. 이는 기존 보고서 6월 20일 기준 9.15% 대비 1.3%p 감소했다.

임종훈 대표는 앞서 이번 블록딜 매매에 관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주식 매도는 이달 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의결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2인, 81억원 횡령·배임 피고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2인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한미약품은 18일 '횡령·배임혐의 발생'을 통해 박○○ 대표이사와 박○○ 사내이사 등 2인이 횡령·배임 혐의로 피고발됐다고 공시했다.

고발인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공시에서 이름은 가려졌으나 한미약품 이사회 구조 상, 피고발인은 박재현 대표이사와 박명희 사내이사로 확인된다.

고발장에 기재된 혐의 금액을 모두 합치면 약 81억원이다.

한미약품은 공시에서 '고발장이 제출된 이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고발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형제들이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해 한미약품 경영진을 무차별 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 법적 절차가 끝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면 소를 제기한 임종훈 대표를 비롯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들은 분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미사이언스, 28일 임총 관련 검사인 유○○ 변호사 선임 확정

한미사이언스는 18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검사인 선임 신청에 대한 결정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법원은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별지 목록 기재 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 선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소명되는 바, 상법 제367조 제2항에 따라 위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변호사 유○○을 검사인으로 선임한다'고 주문했다.

또 '검사인 보수를 55만원으로 정하고, 사건 본인(한미사이언스)이 이를 부담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한미사이언스와 3인 연합이 각각 신청했던 검사인 선임 2건을 병합 검토했다. 앞서 3인 연합은 지난 6일,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2일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한 바 있다.

다만 법원 주문에 언급된 유○○ 변호사가 어느 측에서 지정한 검사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訴 제기 후 취하

한미약품은 21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가 법원에 제출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취하서를 전달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하서를 제출했다.

한미약품은 내달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임총 안건은 ▲사내이사 박재현·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등 이사 2인 해임의 건 ▲사내이사 박준석·장영길 등 이사 2인 선임의 건 등 총 2건이다. 이 중 이사 해임의 건은 특별결의사항이다.
 

◆ 휴온스, 오너 3세 윤인상 상무 첫 주식 매입…최대주주 특별관계자 추가

휴온스는 18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휴온스글로벌 특별관계자가 1명 추가돼 총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추가된 1명은 휴온스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상근 중인 오너 3세 윤인상 상무다.

윤인상 상무는 지난 11일과 14일 2영업일에 걸쳐 총 1922주를 장내매수했다. 윤인상 상무가 사업사인 휴온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인상 상무는 휴온스 경영총괄본부장 뿐만 아니라 휴온스글로벌에서도 사내이사와 전략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온스 최대주주인 휴온스글로벌은 특별관계자로 윤인상 상무를 추가했다. 휴온스글로벌 특별관계자로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친인척 윤희상씨, 김시백 휴온스 전무 등이 있다.

윤인상 상무는 이미 휴온스글로벌 주식도 보유 중이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주식 수는 52만주로, 지분율은 4.16%다.
 

◆ 보령,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특별관계자에 보령파트너스 추가

보령은 18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특별관계자에 보령파트너스가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보령파트너스는 보령 그룹 오너 3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는 경영 컨설팅 업체다.

보령파트너스는 보령이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 14일 보령 181만주를 확보했다. 지분율로는 20.6%다.

보령파트너스가 특별관계자에 추가되면서,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총 지분율은 기존 54.6%에서 63.9%로 약 9.3%p(포인트) 증가했다. 보령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총수가 늘어나 지분율이 43%대로 낮아진 후 20%가 추가된 데 따른다.
 

◆ LG화학, 신약 사업 포함한 '3대 신성장동력' 공표

LG화학이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사업을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로 지정하는 사업전략을 수립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LG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LG화학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글로벌 최대 종합전지소재 회사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등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항암 신약 사업 중심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시장 선도 지위 강화와 동시에 효율적인 R&D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추진한다.

LG화학은 AVEO 인수 통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국 항암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 글로벌 임상 과제 확대와 개발 가속화를 이룰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 매출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한다. 선택적 라이센스 아웃 전략을 활용해 R&D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약을 포함한 3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현 전체 매출 23% 수준에서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시켜 전체 매출 50%까지 상향시키고, 이를 통한 전체 연 매출 5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 종근당홀딩스, 9개월 만에 종근당 주식 매수 나선 후 2주째 지속

종근당은 22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종근당홀딩스가 최근 6영업일 간 2만1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기간에도 2만2000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약 2주일 동안 매 영업일마다 장내매수에 나섰고, 총 12회에 걸쳐 총 4만3000주를 확보했다.

특히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월 7일 마지막으로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9개월 만에 주식 매수에 나선 상태다.

종근당홀딩스 및 특별관계자 총 지분율은 지난 2월 7일 기준 38.86%에서 이달 22일 기준 39.19%로 0.33%p 증가했다.
 

◆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주식 취득 1년 만에 매각…예상 차익 200억원↑

테라젠이텍스는 22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을 통해 보유 중인 메드팩토 주식 493만주 전량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테라젠이텍스는 메드팩토 주식 14.6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12월 메드팩토가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9억원으로 493만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지분 전량 매각·양도는 주식을 취득한 지 1년여 만이며, 주식 매수매도에 따른 차익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양도목적에 대해 '장기 미실현이익 실현을 위한 배당가능이익 증대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설명했다.

공시에 표기된 493만주 양도금액은 357억원이다. 공시 표기대로 양도된다면 테라젠이텍스는 1년 만에 200억원 이상을 차익으로 남기게 된다.

테라젠이텍스는 15일 이내에 주관자문사를 선정해 전략적 투자자, 우량기업 등에 장외매각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거래 상대방, 거래금액, 일정 등이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양도가 이뤄지면, 테라젠이텍스는 메드팩토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된다.

9월 30일 기준으로 테라젠이텍스와 특수관계인 총 지분율은 27.75%다. 이 중 테라젠이텍스가 보유하고 있던 14.65%p가 빠져나가면, 2대 주주인 김성진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3.1%가 된다. 이 경우 테라젠이텍스로부터 메드팩토 주식을 양도받은 제3자가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성진 대표는 테라젠이텍스를 통해 메드팩토 경영권까지 보유하고 있었으나, 주식 매각이 이뤄지면 메드팩토에 대한 경영권을 온전히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총 9304억 규모 CMO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178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같은 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7524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계약 규모를 합치면, 총 9304억원 규모다.

두 계약은 계약 상대방이 유럽 소재 제약사라는 점 외에 계약기간이 올해 11월 14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라는 점에서도 동일하다.

계약상대도 두 계약 모두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계약기간 종료 시 공개될 예정이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국내 허가

셀트리온은 21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CT-P41)'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신청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스토보클로 적응증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성 골다공증의 치료 ▲안드로겐 차단요법을 받고 있는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아로마타제 저해제 보조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 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등 5가지다.

오센벨트 적응증은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에서 골격계 증상(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 ▲성인 및 골 성숙이 완료된 청소년에서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수술적 절제가 중증의 이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골거대세포종 치료 등 2가지다.

셀트리온은 기대효과에 대해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 획득했으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백신 유럽 3상 승인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21가 폐렴구균백신 유럽 3상에 도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에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유럽 3상(part 1,2)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3상은 폐렴구균 백신 이력이 없는 건강한 영,유아 및 소아를 대상으로 21가 폐렴구균백신 또는 기허가 백신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수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평행 비교 임상이다.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해 생기는 폐렴구균 질환 예방' 적응증을 목표로 한다.

임상시험 대상자 수는 약 1080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람에서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21개 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함에 따라 폐렴구균 질병에 대해 더 넓은 범위의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21가 폐렴구균백신을 공동개발 중이다.

3상 임상시험 승인은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각 회원국 규제기관과 윤리위원회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 한국유니온제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한국유니온제약이 22일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내달 2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된다.

단 회사가 내달 13일 이전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가 이뤄진다.

만일 개선기간이 부여되면 개선기간 종료 후 또다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폐가 결정되면 해당 심의일 이후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가 진행된다.

이날 거래소 결정에 따라 한국유니온제약 주권매매거래정지는 상폐사유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로 미뤄졌다. 해당 거래정지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적용된 바 있다.
 

◆ JW신약, 1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JW신약은 21일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를 통해 100억원 규모 제7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 1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에 사용된다.

사모 방식인 이번 전환사채권은 드림케어제일차 주식회사를 상대로 발행된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11월 22일이다.

전환권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 수는 500만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8.98%다.
 

◆ 코오롱생명과학, 12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결정

코오롱생명과학은 22일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를 통해 120억원 규모 제6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 120억원은 모두 채무상환자금에 활용된다.

전환가액은 1만7985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66만7222주다. 이는 주식 총수 대비 5.1%다.

사모 방식 전환사채권 발행 대상자는 유진투자증권(70억원), 한국투자증권(30억원), 키움증권(20억원) 등이다. 
 

◆ 바이넥스, 15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계약 체결

바이넥스는 19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제약사와 15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최근 연결 기준 매출액 1548억원 대비 10.21%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1개월 이다.

거래 상대방은 계약조건에 따른 비밀유지 의무 준수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 씨티씨바이오, 임시주주총회 개최일 한 달 연기

씨티씨바이오는 20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일을 올해 12월 19일에서 내년 1월 21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개최 시간은 동일하게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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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공시 책갈피] 11월 1주차 - 한미그룹·보령·동성제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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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1월 1주차(11.4~11.8)에는 한미사이언스가 한미그룹 4년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815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이 담겼으며, 이는 외부 투자 유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한미약품은 오는 11일 기업설명회를 결정하고 나섰다. 정황상 한미사이언스 전략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사업전략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보령이 17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김정균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보령파트너스에 배정된다. 보령파트너스까지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면 보령 오너일가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5주차 - 유한양행·한미사이언스 外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5주차 - 유한양행·한미사이언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0월 5주차(10.28~11.1)에는 유한양행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매년 1건 이상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2건 이상 신규 임상을 추진한다. 매출액은 연평균 10% 이상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다. 한미사이언스 임총이 오는 28일 열리는 상황에서 신동국 회장이 수원지법에 한미사이언스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제기했다. 경영권 분쟁을 다루는 임총이니 만큼, 주주명부 열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된다. 한편 한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4주차 - 한미약품·삼성바이오로직스 外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4주차 - 한미약품·삼성바이오로직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0월 4주차(10.21~10.25)에는 한미약품이 오는 12월 19일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는 11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보다 3주 후인 시점이다. 이같은 양사 임총 시기는 경영권 분쟁에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조원대 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 수주 규모를 3개월 만에 재차 갱신했다. 올해 하반기에만 추가한 계약 수주 금액이 이미 6조원을 넘었다. 한국유니온제약이 경영진 수난 속에 오는 12월 20일 임총을 소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3주차 - 동성제약·동국제약 外

[제약공시 책갈피] 10월 3주차 - 동성제약·동국제약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0월 3주차(10.14~10.18)에는 동성제약이 오너 2세에서 오너 3세로 경영승계를 이뤘다. 새로운 대표는 이양구 전 대표 누나인 이경희씨 아들인 나원균 부사장이 맡았다. 나원균 부사장은 지분율이 1.15%에 그쳐 향후 온전히 경영승계를 이뤄내기 위해선 장마가 필요하다. 동국제약이 리봄화장품 지분 54%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07억원, 취득방법은 현금취득이다. 동국제약이 화장품업체 출자에 나선 것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 때문이다. - 동성제약, 이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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