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ESMO ASIA 2024서 진스웰 BCT 연구성과 발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11 15:35

젠큐릭스는 2024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Congress 2024)에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성귀 교수는 지난 6일 구두 발표를 통해 진스웰BCT의 예후예측 성능을 소개하며 연구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진스웰 BCT의 기존 재발 예측 점수인 'BCT 점수(BCT Score)'와 새롭게 개발된 유전자 기반 점수인 'BCT 유전자 점수(BCT Gene Score)'가 소개됐다.

기존 진스웰BCT는 유전적 및 임상병리학적 지표를 결합한 BCT 점수로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BCT 유전자 점수는 임상 정보 없이도 유전 정보만으로도 재발 위험을 정확히 예측한다. 회사 측은 유방암 예후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 내 5개 의료기관에서 조기 유방암 환자 7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두 점수 모두 재발 위험을 성공적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두 점수를 결합했을 때 추가적인 예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확인됐다.

발표를 진행한 안성귀 교수는 "진스웰 BCT는 유전 정보만으로도 높은 예후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우수성이 다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젠큐릭스 한진일 이사는 "진스웰 BCT의 독보적 기술력은 아시아 유방암 진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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