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폐암·식도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 심영목 교수 영입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 시작
1987년 수술 시작한 폐암-식도암 수술의 산증인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 넘는 수술 집도
5년 생존율 국내 전체 수치 상향 기여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27 09:31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식도암 및 폐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폐식도센터 심영목(사진) 교수를 영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심영목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 폐암ㆍ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심 교수는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불리는 명의로 손꼽힌다. 수술 결과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슬로운 캐터링, 엠디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영목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Visiting Professor)를 지냈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뉴스위크가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에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3위 병원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병원장으로서 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경감해 주는 당일 진료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고, 암재활, 완화케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암 통합 케어 서비스 제공하는 등 암 환자의 전인 치료에도 힘써왔다. 대한폐암학회 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심영목 교수는 "지난 38년 간 수술 경험으로 폐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1.5%로 국내 통계 40.6%보다 높이는데 기여했다. 식도암 5년 상대 생존율도 63.9%로 국내 통계 42.2% 보다 높여 환자의 치료성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에 합류해 그 동안의 수술 및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잘 결합하여 차병원이 세계적 암 치료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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