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로 체외서 쥐 난자 제작

건강한 새끼 쥐 탄생…난소에 이식하는 과정 생략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10-18 10:44

日 연구팀 성공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쥐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체외에서 난자를 제작하는 연구가 세계 처음 성공했다.
 
일본 규슈대 생식생물학 하야시 가츠히코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 난자로부터 건강한 새끼 쥐가 태어난 것으로 확인하고,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교토대 사이토 미치노리 교수팀과 쥐의 iPS세포로부터 난자나 정자의 토대가 되는 시원생식세포를 제작하고 쥐의 난소에 이식해 난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난소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든 공정을 체외에서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난자가 생기는 과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불임증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난자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점에서 생명윤리상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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