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간' 코로나19 3상 임상 중단

중증화 억제효과 검증 어려워 신규 투여 종료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3-14 10:30

日 후지필름 도야마화학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은 11일 코로나19를 대상으로 자국에서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증화 비율인 낮은 오미크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프로토콜로 시험을 지속해도 중증화 억제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운 점, 위약을 이용한 시험 지속은 대상자에 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점에서 신규 투여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환자데이터는 프로토콜에 따라 해석을 진행하고 향후 개발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은 코로나19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자국내 3상 임상결과를 토대로 2020년 10월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후생노동성 부회는 "현 데이터로 유효성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라며 승인을 보류했다.

회사측은 대상환자를 중증화 위험이 있는 발병초기 환자로 조건을 변경하고, 지난해 4월부터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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