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서 대규모 럼픽스·노보시스 워크숍 개최

럼픽스·노보시스 중심 글로벌 시장 확장…현지 전문의 통해 실질적인 임상 적용법 공유
연내 노보시스 대용량 출시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서 입지 강화 계획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9-27 09:07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인도네시아 척추 학회(PCI-IOSS)가 국제척추학회(ISASS)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한 2024 척추 수술 학회(Spine Surgery Summit)에서 '럼픽스·노보시스 유저 워크숍'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을 통한 심도 깊은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럼픽스·노보시스 유저 워크숍은 척추 변형 교정 및 병변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럼픽스의 고도화된 활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는 학술 세션으로, 약 20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척추 전문 의료진이 참석한 대규모 글로벌 워크샵이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럼픽스와 노보시스의 기술적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척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럼픽스는 척추측만증 등 척추가 정상 범위를 넘어 휜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의 본래 각도를 회복하고 척추가 더 이상 변형되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장치다. 노보시스는 세라믹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캐리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탑재한 골대체재로, 빠르고 효과적인 골 재생을 촉진한다.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한 이후,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제품에 대한 사용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KOL(Key Opinion Leader)들이 연사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시지바이오가 수년간 인도네시아에 지속적으로 제공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의사들 또한 노보시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게 되었다. 그 결과,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척추 전문의들이 직접 교육과 발표를 맡았으며, 이는 현지 의사가 현지 의사를 교육하는 '자생적 의료 교육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까(Eka) 병원의 페디(Pheddy) 전문의와 찝토 망운쿠수모(Cipto Mangunkusumo) 병원의 안드라 핸드리아르토(Andra Hendriarto) 전문의가 주도하는 척추 측만증 케이스를 통해 럼픽스의 사용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여러 척추 유합술에 사용하는 럼픽스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데 필요한 술기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사르지토(Sardjito) 종합병원의 전문의 유다 마탄 삭띠(Yudha Mathan Sakti)와 강창남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이 포함된 골대체재 노보시스를 활용한 후측방 유합술(PLF) 및 성인 척추 변형 교정 수술에 대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척추 수술에 사용되는 노보시스의 올바른 적용법을 전파하며 신규 전문의를 유입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럼픽스와 노보시스 유저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척추 전문의들이 럼픽스와 노보시스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술기를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향후 럼픽스와 노보시스가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더욱 확장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연내 노보시스 1mg(대용량) 출시를 통해 기존 소용량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던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노보시스의 활용을 더욱 촉진하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연자를 발굴해 노보시스 전파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중심으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해 노보시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하며, 국제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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