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 'COMPLEX PCI' 개최

23~24일 서울서 온·오프라인 진행…10일 등록 마감
심장혈관연구재단 개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후원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1-02 10:21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에게 세계 석학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아산병원은 '제8회 COMPLEX PCI 202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COMPLEX PCI'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다.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에게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어렵고 복잡한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 케이스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올해 COMPLEX PCI는 'Make it simple!'이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미국, 중국,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40개국 1200명 이상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강도윤 교수를 비롯해 뉴질랜드의 스콧 하딩 교수, 미국의 마이클 리 교수, 일본의 켄야 나수 교수, 중국의 샤오리앙 첸 교수 등의 세계적 심장 전문의가 참여해 중증 심장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테크닉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 첫째 날에는 좌주간부, 분지부병변, 만성폐색병변, 복잡병변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실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최신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공한다.

또한 케이스 발표 세션에서는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각국에서 접수된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질환 치료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내용은 홈페이지 E-Science Station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튿날 진행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세브란스병원, 중국 난징 제1병원 등 총 14건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실시간 시연한다.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한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강의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와 시술법을 소개하는 새틀라잇 심포지엄, 간호사·방사선사를 위한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포지엄과 보수 교육이 진행된다. 학회장 내의 전시장에서는 시술 장비와 의약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 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complex-pc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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