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성료…"해외 연자 및 참가자 늘어"

차기 한국약제학회장에 조혜영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30 01:22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는(회장 한효경)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제약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Bench to bed translation in pharmaceutical science with various technologies)'을 주제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약학자 550여 명이 모이며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약제학회 주최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및 Controlled Release Society (CRS) Korea Chapter의 공동 개최로 진행됐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후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CRS Korea Chapter 조인트 세션 ▲JPI-AJPS 조인트 세션 ▲글로벌 파마 세션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조인트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최신 연구 동향과 상업화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조인트 세션에서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불순물 안전관리 방안이 발표돼 실질적 연구 및 산업적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올해 학술대회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 참석자는 "해외 연자와 참가자들이 대폭 늘어나며 학회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조강연을 진행한 트완 라머스 교수 역시 "한국 약학계가 얼마나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행사였다"며 "현재의 노력이 한국을 글로벌 약학 연구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효경 회장은 만찬 행사 중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연구결과들을 발표해 주신 모든 연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참석자들과 연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약제학회는 제약과학을 발전시키고, 한국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1971년에 설립됐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최신 연구 결과를 신속하게 배포하고, 혁신 과학의 산업적 적용 촉진에 전념해왔다"면서 "한국약제학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기반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한 "한국약제학회는 또 다른 성공을 위해 새로운 장을 쓸 준비가 됐다. 모든 회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헌신이 한국약제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견인하고 글로벌 약학계에 기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한 위원회의 노력과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약제학회 집행부는 1년 임기제다. 내년 회장은 현재 수석부회장인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조혜영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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