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2월 2주차(12.9~12.13)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이 5영업일 동안 회사 주식 46만주를 연이어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140억원이다. 이에 따라 임종윤 사장 지분율은 12.46%에서 11.79%로 0.67%p 감소했다. 이번 지분율 변동은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성제약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하면서 외부자금 조달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30억원을 확보해 신약 임상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오너 3세 체제 전환과 함께 예고됐던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입증됐다.
GC녹십자가 1380억원 규모로 미 혈액원 운영업체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JW중외제약은 함은경 총괄사장을 맞이했다. 한독은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공장과 R&D에 대한 투자 확대를 예고했고,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유럽 3상을 4개월 만에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 연이어 지분 처분…5일새 46만주
- 동성제약, 신약 임상 위한 30억원 외부자금 조달…경영 변화 방증
- GC녹십자, 미 혈액원 운영업체 인수 계약…'알리글로' 수출 지원
- JW중외제약, 함은경 총괄사장 선임
- 한독, 300억원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공장·R&D 투자
-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 1년 만에 허가…내년 출시
- 셀트리온,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유럽 3상 승인
- 조아제약, 함안공장 생산중단…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발단
-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임총 내년 1월서 3월로 연기
- 한국유니온제약, 경영진 간 쌍방 고소 장기화…내부 갈등 심각
- 한국유니온제약, 20일 임총 앞두고 경영권 분쟁 신경전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494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한국파마, 193억원 규모 서울 성동구 소재 토지·건물 양수 결정
- CJ바이오사이언스, 400억원 제3자배정증자 결정…재무구조 개선
- 국제약품, 안산공장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지 15일 처분 받아
- 현대바이오, 뎅기열 관련 CP-COV03 베트남 임상시험 연구신청
- 비씨월드제약, 주당 100원 배당 결정…최대주주는 무배당
- 셀트리온, 주당 750원 배당 결정
◆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 연이어 지분 처분…5일새 46만주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임종윤 사장이 2영업일 동안 총 6만6721주를 장내매도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지난 6일과 10일에 각각 4982주, 6만1739주를 장내매도했다.
총 처분단가는 19억7183만원이다.
임종윤 사장은 앞서 이달 4일과 5일에도 2영업일에 걸쳐 39만주를 120억원에 장내매도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근 일수로는 7일, 영업일수로는 5일 동안에 약 46만주를 처분한 셈이다.
이에 따라 임종윤 사장 지분율은 이날 기준 11.79%로, 지난 4월 18일 기준 12.46% 대비 0.67%p 감소했다.
임종윤 사장이 5영업일 간에 걸쳐 주식을 처분하면서 확보한 금액은 약 140억원이다.
◆ 동성제약, 신약 임상 위한 30억원 외부자금 조달…경영 변화 방증
동성제약은 11일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 발행결정)'를 통해 30억원 규모 제3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되는 30억원은 내년에 진행될 자체 개발 광과민제 'DSP1944(포노젠)' 임상 비용을 비롯한 운영자금에 활용된다.
교환대상은 동성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323만주 중 69만주이며, 교환가액은 4360원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7년 12월 13일이다.
사모 교환사채 발행 대상자는 DB금융투자,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주식회사, 아트만자산운용 주식회사 등 투자사로 구성됐다.
동성제약은 지난 10월 오너 3세 나원균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전문가인 원용민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까지 추진하면서 경영전략 변화와 함께 외부자금 조달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교환사채권 발행은 동성제약이 추진 중인 새로운 성장 전략이 본격화됐음을 방증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GC녹십자, 미 혈액원 운영업체 인수 계약…'알리글로' 수출 지원
GC녹십자는 1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통해 미국 혈액원 운영 업체 ABO 홀딩스 전체 주식 1억주를 전량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1억주 취득금액은 1380억원이며, 취득 시 지분율은 100%다.
해당 주식 취득목적은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수출하고 있는 것과 연관돼있다.
납입일을 기준으로 한 취득 예정일은 2025년 1월 31일이다.
GC녹십자는 같은 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통해 국내 금융업체인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823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2025년 1월 31일이다.
이번 처분은 GC녹십자가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자회사인 ABO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처분하는 것에 따른다.
◆ JW중외제약, 함은경 총괄사장 선임
JW중외제약은 9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요상황보고서'를 통해 함은경 총괄사장이 지난 2일부로 신규 선임됨에 따라 회사 주식 1107주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함은경 JW중외제약 총괄사장은 앞서 JW생명과학 대표를 역임해오다가 지난 2일 사임한 바 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 총괄사장에 임명되기 위한 사임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함은경 총괄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JW홀딩스 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해왔다.
◆ 한독, 300억원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공장·R&D 투자
한독은 10일 '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 발행결정)'를 통해 300억원 규모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만2830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234만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14.52%다.
사모 전환사채 발행 대상자는 '어센트-IBKC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다. 해당 법인 최대출자자는 NH투자증권과 IBK캐피탈이다.
조달된 자금 300억원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에, 나머지 200억원은 생산시설 고도화, DA시설 고도화, R&D 등 기타자금에 활용될 예정이다.
◆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 1년 만에 허가…내년 출시
GC녹십자는 10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러시아 연방 보건부로부터 '헌터라제 ICV'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9월 1일 신청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이다.
품목명은 'Hunterase Neuro'로, 뇌실내투여용 헌터증후군 치료제를 의미한다.
허가된 적응증은 헌터증후군(Mucopolysaccharidosis type II, MPS II)이다.
GC녹십자는 내년 러시아에 제품을 출시·판매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기대효과에 대해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제제로써 헌터증후군의 중추신경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셀트리온,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유럽 3상 승인
셀트리온이 13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3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 22일 신청한지 약 4개월 만이다.
해당 3상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606명을 대상으로 CT P51과 키트루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활성대조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2년이다.
셀트리온은 '본 3상 임상시험을 통해 CT-P51 약물의 오리지널 약물 키트루다(Keytruda)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통해 유사성(biosimilarity)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약물이 승인받은 다른 종류의 비소세포폐암 등 모든 적응증에 대한 허가 승인을 통해 시장 확대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조아제약, 함안공장 생산중단…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발단
조아제약은 10일 '생산중단'을 통해 함안공장 생산이 중단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일은 2025년 1월 24일이다.
이번 생산중단 조치는 이날 경남 함안군청으로부터 내려진 폐수배출시설 폐쇄명령에 따른다.
공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내에서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초과하는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했다.
이는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하는 사항이다.
조아제약은 '관련 법규 및 행정절차를 준수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필요한 개선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산중단영향에 대해서는 '본 행정처분은 폐수배출시설의 폐쇄로 생산중단 기간 동안 제품 생산이 중지되는 사항으로 영업 및 유통 업무는 유지된다'며 '생산중단일 이전에 제조한 제품과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산이 중단된 분야 연간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630억원 중 74.7%다.
실제 매출 손실 규모는 생산 중단 기간에 비례해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임총 내년 1월서 3월로 연기
씨티씨바이오는 12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개최일이 기존 2025년 1월 21일에서 2025년 3월 14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씨티씨바이오 임시주주총회는 사내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권 분쟁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인 파마리서치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이사와 김원권 경영전략본부장 등 2인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본인 재선임과 주근호 씨티씨바이오 국내영업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내놨다.
이번 임시주총 개최일 변경으로 양측 경영권 분쟁 대결은 2개월 가량 미뤄지게 됐다.
다만 3월로 미뤄지더라도 같은 달에 진행되는 정기주주총회와는 병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임총 개최일 변경과 관련해 사유를 공개하진 않았다.
한편 이번 임총 개최일 변경에 따라 임총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도 2024년 12월 20일에서 2025년 2월 17일로 변경됐다.
◆ 한국유니온제약, 경영진 간 쌍방 고소 장기화…내부 갈등 심각
한국유니온제약 경영진 간에 내부 갈등이 쌍방 고소 장기화로 이어지며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9일 '횡령·배임 혐의발생'을 통해 양태현 사내이사가 백병하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3명, 박정현 사외이사·감사위원 외 2명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양태현 사내이사는 지난 10월 11일 백병하 대표이사를 횡령·배임으로 고소한 후 2개월 만에 재차 고소에 나섰다.
횡령 등 발생금액은 43억원이다.
회사는 '본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관련기관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일 뒤인 11일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이 '횡령·배임 혐의발생'을 통해 전·현 임직원 13명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제기하는 고소장을 사법기관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양○○ 외 2명 등 현 등기임원, 이○○ 외 2명 등 전 미등기임원, 여○○ 외 3명 등 현 미등기임원, 이○○ 외 1명 등 현 직원과 전 직원 민○○ 씨 등 총 13명이 피고소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한국유니온제약으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되는 전·현 임직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달 5일과 9일에도 회사 전·현 임직원들을 상대로 횡령·배임에 관한 고소장을 수차례 제출한 바 있다. 다만 피고소인이 13명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소장에 적힌 횡령 발생금액은 2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본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유니온제약, 20일 임총 앞두고 경영권 분쟁 신경전
한국유니온제약은 9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을 통해 양태현 사내이사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회사 등을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신청취지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은 20일에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채무자 백병하 대표이사 등 4인에게 별지 목록 기재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서는 아니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이 회사가 지난 2일 정정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 따르면, 오는 20일 임총에서 양태현 사내이사 외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을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양태현 사내이사는 본래 백병하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였다가 지난 10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다.
이번 임총은 앞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양태현 사내이사를 아예 경영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자리인 셈이다.
이에 양태현 사내이사는 '사내이사의 위법해임금지 청구권'을 근거로 이번 소송을 제기해, 백병하 대표이사 측이 가진 의결권을 무효화시킴으로써 해임 요건 성립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494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SK바이오팜은 11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현지 법인 자회사 SK Life Science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94억원으로, 최근 연결기준 매출액 3549억원 대비 13.9%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25년 5월 15일까지다.
SK바이오팜이 SK Life Science와 엑스코프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6번째다.
◆ 한국파마, 193억원 규모 서울 성동구 소재 토지·건물 양수 결정
한국파마는 9일 '주요사항보고서(유형자산 양수 결정)'를 통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193억원이며, 양수목적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자산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수 예정일은 2025년 4월 1일이다. 계약금 19억원은 매매계약 체결 시 지급했으며, 나머지 자금 174억원은 양수 예정일에 지급한다.
◆ CJ바이오사이언스, 400억원 제3자배정증자 결정…재무구조 개선
CJ바이오사이언스가 9일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 결정)'를 통해 395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연구개발비 등) 확보를 위해서다.
발행되는 신주는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911만주와 비교하면 43.4% 규모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119원,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400억원이다. 신주 발행 대상자는 씨제이제일제당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이 회사 최대주주다.
이에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같은 날 '특수관계인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규모 내부거래가 이뤄졌음을 추가 공시하기도 했다.
납입일은 12월 1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
◆ 국제약품, 안산공장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지 15일 처분 받아
국제약품은 9일 '생산중단'을 통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안산공장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지 15일 행정처분 통지 공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행정처분은 약사법 등 법규정 위반에 따른다.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다. 생산재개예정일은 2025년 1월 2일이다.
생산중단 분야 연간 매출액은 488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1334억원 대비 36% 규모다.
국제약품은 '본 행정처분은 정제 제형 제조만 정지되기 때문에 다른 제형 제조업무나 영업, 유통 업무와 무관하다'며 '동사는 처분기간 중 정상적인 영업 및 유통 업무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정지 해당품목에 있어서도 본 행정처분일 이전에 제조돼 출하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며 '동사는 제조정지 해당품목에 대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본 처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현대바이오, 뎅기열 관련 CP-COV03 베트남 임상시험 연구신청
현대바이오는 11일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을 통해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질환에 대한 베트남 임상시험 연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베트남에서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질환에 대한 CP-COV03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9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과학기술교육국에 임상시험 연구신청서 등을 제출했다. 이는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의 사전 단계다.
◆ 비씨월드제약, 주당 100원 배당 결정…최대주주는 무배당
비씨월드제약은 12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현금 100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차등배당이 시행돼 일반주주에게만 배당이 이뤄지며, 최대주주 및 자기주식은 배당되지 않는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5억4300만원이다.
시가배당율은 2.5%,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승인될 예정이다.
또 비씨월드제약은 같은 날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보통주 0.1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45만주는 배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른 배당주식 총수는 84만3900주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1주 미만 단수주는 정기주주총회일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 셀트리온, 주당 750원 배당 결정
셀트리온은 13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7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538억원이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0.05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주식 총수는 1025만주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현금배당은 주총 결의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주식배당 중 1주 미만 단수주는 정기주총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