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이어 '롤론티스'도 급여권 진입 절차 '초고속'

지난 9일 급평위 통과…약가협상·건정심 남아
허가-급여평가 연계 효과…10~11월 보험급여 등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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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월 허가 받은 유한양행 렉라자에 이어 한미약품 롤론티스도 보험급여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9일 2021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급평위)에서 한미약품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탐)'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롤론티스는 지난 3월 33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품목으로,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하는 약효 지속형 바이오 신약이다.
 
허가 이후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급평위를 통과하게 된 것으로, 단번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아 단기간에 급평위를 통과하게 됐다.
 
앞으로 롤론티스는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치면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될 수 있는 상황으로, 한미약품이 롤론티스의 급여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남은 절차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초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사례에 비춰보면 롤론티스는 올해 안에 보험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렉라자에 이어 롤론티스도 허가-급여평가 연계를 통해 급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렉라자의 경우 지난 1월 허가를 받은 뒤 4월에 급평위를 통과했고, 7월부터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렉라자가 보험급여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심평원에도 급여평가를 요청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한미약품에 따르면 롤론티스 역시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통해 급여를 추진 중으로, 만약 롤론티스가 남은 절차를 통과하는데 있어 렉라자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경우 오는 10~11월경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롤론티스는 현재 FDA 허가를 진행 중으로, 지난 5~6월 평택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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