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따라가는 외국인 투자자…제약업종 투자규모 7.8% 급감

의약품업종+제약업종 투자규모 20조6756억 원, 1.6% 감소
삼바·SK바사 확대 지속…씨젠·바이오니아 강세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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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달 코스피 의약품업종과 코스닥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가 업종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증감폭에 있어서는 업종 평균보다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11월 30일 코스피 의약품업종 45개 종목(우선주 제외)의 외국인 보유지분 시가총액은 16조4598억 원으로 전월 마지막 거래일인 10월 29일 16조4338억 원 대비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업종 전체 시가총액 규모가 135조3847억 원에서 138조22억 원으로 1.9%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1.7%p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것이다.

 

코스닥 제약업종의 경우에도 10월 29일 4조5745억 원에서 11월 30일 4조2158억 원으로 7.8% 감소해, 제약업종 전체 시가총액이 5.6%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감소폭이 2.2%p 컸다.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의 외국인지분 합산 시가총액은 21조82억 원에서 20조6756억 원으로 1.6% 감소했다.

 

의약품업종 45개 종목 중 외인지분 시가총액이 줄어든 종목은 37개, 늘어난 종목은 8개였고, 제약업종에서는 83개가 감소, 22개가 증가했으며, 4개는 변동이 없었다. 의약품업종에는 37개 종목이, 제약업종에서는 93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줄었는데, 외인지분 시가총액 역시 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늘고 셀트리온 감소…순위 굳어지나

 

의약품업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반면 셀트리온은 감소하면서 전월에 뒤집힌 순위가 그대로 굳어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인지분 시가총액은 10월 29일 6조1361억 원에서 11월 30일 6조2854억 원으로 2.4% 증가한 반면 셀트리온은 5조7514억 원에서 5조7107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두 종목간 차이는 3847억 원에서 5747억 원으로 늘었다.

 

의약품업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종목 중 하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조1186억 원에서 1조3347억 원으로 19.3%나 증가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6.0% 감소한 7148억 원, 녹십자가 16.2% 감소한 5716억 원, 한미약품은 4.2% 감소한 4090억 원, 신풍제약이 15.2% 감소한 1923억 원으로 모두 줄었다.

 

진원생명과학은 12.8% 증가한 1728억 원을 기록했지만, 동아에스티가 5.5% 감소한 1139억 원, 대웅제약은 7.8% 감소한 1041억 원으로 집계돼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종목 중에서는 진원생명과학 한 종목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인지분 시가총액 규모 1000억 원 미만 종목 중에서는 팜젠사이언스가 7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64.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명문제약이 57.9% 감소한 16억 원, 현대약품이 45.2% 감소한 22억 원, 종근당바이오가 36.9% 감소한 25억 원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또한 JW생명과학이 28.9% 감소한 58억 원, 유유제약은 27.9% 감소한 19억 원, 종근당홀딩스가 22.8% 감소한 277억 원, 삼진제약이 21.7% 감소한 361억 원, 삼일제약은 21.5% 감소한 19억 원, 에이프로젠제약이 20.3% 감소한 135억 원, 한독이 20.2% 감소한 67억 원으로 감소폭이 큰 편이었다.

 

경보제약과 영진약품, 광동제약, 대원제약, 하나제약, 삼성제약, 일양약품, 일성신약, 동성제약, 종근당은 10%대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일동제약이 148억 원에서 167억 원으로 12.7% 증가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고, 유나이티드제약이 7.9% 증가한 628억 원, 일동홀딩스는 6.2% 증가한 35억 원, 파미셀이 3.8% 증가한 608억 원, 이연제약이 1.4% 증가한 85억 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씨젠·바이오니아 등 강세

 

제약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과 바이오니아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상위 종목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제약업종에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휴젤의 경우 지난 10월 29일 1조6661억 원에서 11월 30일 1조2633억 원으로 24.2% 감소했다. 

 

반면 한동안 약세가 계속되던 씨젠은 3925억 원에서 5966억 원으로 52.0%나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바이오니아 역시 1202억 원으로 31.1%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라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역시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두 종목을 제외하면 외인지분 시총규모 1000억 원 이상 종목 중 증가 종목은 없었다. 셀트리온제약이 3.1% 감소한 3087억 원, 동국제약은 14.0% 감소한 1613억 원, 휴온스가 9.8% 감소한 1064억 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3.9% 감소한 1062억 원, 파마리서치가 19.4% 감소한 1037억 원이었다.

 

 

1000억 원 미만 종목에서도 별다른 차이는 없었지만,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전약품이 4억600만 원에서 43억 원으로 948.4%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한국비엔씨가 310.1% 증가한 294억 원, 아이큐어는 271.5% 증가한 97억 원, 원바이오젠이 135.3% 증가한 2억9800만 원으로 세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HK이노엔이 94.1% 증가한 565억 원, 나이벡은 89.9% 증가한 22억 원, 강스템바이오텍이 74.5% 증가한 21억 원, 신일제약이 40.9% 증가한 29억 원, 엑세스바이오가 39.1% 증가한 161억 원, 인트론바이오는 22.8% 증가한 907억 원, 휴마시스가 15.7% 증가한 221억 원, 바이젠셀은 12.7% 증가한 6억3600만 원, 쎌바이오텍이 11.3% 증가한 195억 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KPX생명과학은 13억 원에서 2억800만 원으로 84.1%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티앤엘이 68.9% 감소한 263억 원, 한국파마는 59.3% 감소한 2억9100만 원, 제일바이오가 58.7% 감소한 5억4000만 원, 바이오플러스는 56.9% 감소한 2억8600만 원, 피플바이오가 53.1% 감소한 5억9400만 원, 진양제약은 50.3% 감소한 13억 원을 기록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아울러 대한뉴팜이 49.5% 감소한 4억6600만 원, 우진비앤지는 45.3% 감소한 14억 원, 대성미생물이 43.7% 감소한 5억6700만 원, 알리코제약은 43.2% 감소한 10억 원, 녹십자엠에스가 39.8% 감소한 6억9000만 원, 세운메디칼이 39.0% 감소한 16억 원, 옵티팜은 38.7% 감소한 3억800만 원, 엔케이맥스는 38.1% 줄어든 199억 원, 피씨엘이 36.6% 감소한 9억7200만 원, 지놈앤컴퍼니는 33.7% 감소한 14억 원, 한스바이오메드가 32.8% 감소한 21억 원, 제테마가 32.6% 감소한 37억 원, 테고사이언스가 30.3% 감소한 11억 원으로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국유니온제약과 신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솔루션, 대봉엘에스, 셀레믹스, 메타바이오메드, 에스씨엠생명과학, 조아제약, 에스텍파마, 고려제약, 서울제약, 위더스제약, 유틸렉스가 20% 이상 감소했고, 바이넥스를 비롯한 30개사가 10%대의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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