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밝았다…'승리자신' 최광훈-김대업, 1만표 향방은

9일(오늘) 밤 개표 통해 당락 결정… 최 "집행부 변화" VS 김 "회무 연속성"
투표율은 최저 전망, 투표 참여 수 2만표 넘을 듯… 유권자 표심은 누구에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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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오늘(9일) 밤 앞으로 3년간 대한약사회와 시도약사회를 이끌 새 회장이 탄생한다.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후보 측 캠프도 사실상 선거운동을 마무리 한 채 일상으로 돌아와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이날 오후 6시까지 취합된 우편투표지를 대한약사회관으로 이동해 개표 준비에 돌입하면 밤 8시 가량이 돼서야 개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유권자 수가 많지 않은 지역 약사회의 경우 더 빨리 개표가 시작돼 밤 9~10시 사이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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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최광훈 후보(기호 1번)와 김대업 후보(기호 2번)의 리턴매치로 진행되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선거 구도와 달리 현직 회장으로 회무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에 나선 김대업 후보의 연승이냐, 집행부 변화를 외치며 도전한 최광훈 후보의 설욕전이냐로 압축됐다.


이미 전국 선거 경험을 가진 두 후보의 맞대결인 만큼 무게감과 함께 다양한 세대의 선거 참여를 이끌어 내며 관심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전체 판도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대업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선거 과정에서 두 차례 단일화 경선을 거친 최광훈 후보의 표심 집결에 따른 선전으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 때문에 각 캠프에서도 대한약사회장 당선의 꿈을 꾸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광훈 후보 캠프 측에서는 후보등록 이전 공개된 언론 여론조사에서 8~9% 가량 뒤쳐져 있었지만 이후 젊은 약사들의 캠프 참여에 따른 시너지와 집행부 변화를 요구하는 약사들의 목소리가 합쳐지며 지지율을 만회했다고 판단했다. 


선거 과정에서 영·호남 지역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수도권 보다 더욱 많은 공을 들이기도 한 만큼 확실한 우세 지역인 경기도와 함께 승산을 기대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초반에는 현직 회장의 인지도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선거 과정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 있었다"며 "단일화에 따른 변화의 열망이 크다는 점을 느끼면서 캠프에서도 자신감이 크다. 열세에 있던 지역에서 만회를 할 수 있다면 접전 속에서 근소한 승리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업 후보 캠프 측에서는 3년 동안의 회무 성과와 앞으로 연속성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현안을 선거과정에서 충분히 보여줬다고 판단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대업 후보 지지율이 최광훈 후보의 강세 지역인 경기도에서는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호남 지역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고 전국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격차가 큰 압승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 전 여론조사부터 꾸준히 앞서고 있었고 전국을 돌면서 많은 약사들과 만나면서 회무 성과와 회무 연속성에 대한 필요성을 어필해온 시간이 있었던 만큼 승리를 자신한다"며 "회원들이 그간의 성과와 함께 회무의 연속성과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 구도가 '집행부 대 반집행부' 대결로 만들어졌던 만큼 약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여부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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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일을 하루 남겨둔 8일 정오 기준으로 2,869장의 우편투표지가 우체국으로 도착하면서 투표에 참여한 약사 유권자는 총 1만9,249명으로 전체 3만5,160명 중 5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마지막 날인 9일 투표 집계 상황에 따라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58% 가량의 투표율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우편투표로만 진행된 지난 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저 투표율인 59.9%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사다.  


다만 당시 약사 유권자 수는 3만 77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약사 유권자 수가 5,000명 이상 증가했다는 점에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수가 가장 많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미 이번 선거에서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한 1만9,249명의 유권자 수는 지난 38대 선거 투표 참여 유권자수인 1만8,094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마지막 날 집계에 따라 2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는데 역대 직선제 선거 전체를 보더라도 이번 선거가 가장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승리를 위해 앞선 선거보다 많은 1만명 이상의 득표를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표율은 낮지만 투표 참여 유권자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어떤 결과로 반영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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