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퓨처젠 IBD 치료물질 라이선스

신규 TL1A 항체 'FG-M701' 독점 실시권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6-17 09:5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애브비는 13일 중국 퓨처젠 바이오파마슈티컬과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를 목적으로 한 신규 TL1A 항체 'FG-M701'의 개발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애브비는 전세계 시장에서 FG-M701의 개발 및 제조, 판매를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확보했다. 

FG-M701은 현재 전임상 개발단계에 있으며 IBD에 관한 분자인 TL1A를 표적으로 하는 완전인간형 단클론항체로 설계됐다. 이 치료제는 기존 TL1A 항체에 비해 유효성이 높고 투여횟수가 적게 설계됐다.

퓨처젠은 염증 및 자가면역 치료에서 애브비의 세계적 입지와 전문지식을 활용해 FG-M701 치료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퓨처젠은 계약일시금과 성공사례금으로 1억5000만달러를 받고 특정 개발 및 규제, 상업상 성공사례금 달성에 따라 최대 15억60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이 계약에는 퓨처젠의 순매출액에 대한 단계적 로열티도 포함된다.

퓨처젠은 이 외에도 유망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3상 임상시험 중인 진행성 위암 및 췌장암 치료물질, 면역종양 치료물질로서 임상단계에 있는 이중특이성 항체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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