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속형 HIV 주사 치료제 '보카브리아' 약평위 통과

연 6회 주사로 HIV 감염인 유지요법 사용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텝메코도 급여 적정 판정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05 18:06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GSK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카보테그라비르+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정받았다. 

포카브리아는 장기지속형 HIV 치료 주사제다. 최초 개시요법으로 2개월 동안 매달 1회씩 주사 후, 이후 유지요법으로 2달 간격으로 1회씩 투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1일 1정 치료제를 복용하던 HIV 감염인의 투약 횟수를 연간 6회로 크게 줄여 복약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머크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테포니닙)’도 급여 적정 판정을 받았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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