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 야간진료 확대 시행

24시간 진료 가능, 3월 2·4·6일 야간진료 제한
"응급의학과 교수 충원·타과 의료진 지원 등 정상화 눈앞"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2-26 11:49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내달 성인 응급진료와 관련해 2일, 4일, 6일 등 3일만 야간진료를 제외하고 모두 24시간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이 충원된데다 타 진료과 교수들의 지원으로 야간진료 제한 날짜가 대폭 감소했으며 조만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2월 불거진 의정 갈등 여파로 하반기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주간진료는 시행했지만 불가피하게 야간진료를 제한했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타 진료과 의료진 지원 등을 통해 주간진료는 계속하면서 우선 격일로(홀수일 24시간 운영, 짝수일 야간진료 제한)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해 8일, 12일, 14일, 16일, 20일, 26일 등 6일만 야간진료를 제한하는 등 정상 가동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내달에는 2일과 4일, 6일 등 3일 동안만 야간진료가 제한되고 나머지 날짜는 모두 24시간 정상 진료가 시행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교수 2명을 충원했으며 365일, 24시간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권계철 세중충남대병원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인 응급 야간진료가 일부 제한 운영돼 지역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1월에는 격일 재개, 2월에는 6일간 제한, 3월 들어서는 3일간만 제한되는 등 정상 가동이 눈앞에 있는 만큼 응급의료시스템 복원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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