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돕는 '함께한걸음센터' 17개소 설치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인프라인 '함께한걸음센터' 전국 17개소 설치를 지난 9일에 완료했다. 28일 식약처는 마약류 투약사범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은 전문가가 마약류 투약사범 중 기소유예자 재범 방지 및 사회복귀를 지원할 목적으로, 개별 중독 수준을 평가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맞춤형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대검찰청·법무부·보건복지부 등
문근영 기자24.10.28 11:24
뇌신경세포 조작을 통한 도박중독 조절 가능성 규명
뇌신경세포의 가지돌기 가시 중 일부 모양을 조작하면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줄어들고 도박중독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정훈‧김화영 교수‧곽명지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생리학교실 최세영 교수‧최수정 연구원 연구팀은 대뇌 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의 모양을 바꾸면 위험 선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뉴로바이올로지(Progress in Neuro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원정 기자24.10.28 10:40
마약류 중독 치료 수가, 또 오를까…정부 "검토 중"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마약류 중독 치료 수가에 재차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지원 부족으로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16일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 지원 규모 개선 계획에 대해 "향후 치료보호기관의 적극적인 마약류 중독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치료 수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답변이 나온 배경엔 맡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 있다. 최근 장종태 더불
문근영 기자24.10.17 05:56
[국감] 마약류 중독 진료 1년간 3천여 명 "사후관리 개선 시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 한 해 마약류 사범이 2만7000명에 달하는 등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마약류 중독자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에서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입원·외래 환자 각각 3155명·3226명에 달한다. 마약류 중독자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꺼려 비급여 진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마약류
조해진 기자24.10.10 18:30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상규 교수, 알코올 중독 개선 임상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의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A-STOP(Alcoholism Smart Therapy on Prescription)의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정신장애로 자기통제가 불가능하며, 내성과 금단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음주로 인해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문제가 발생됨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상태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조후현 기자24.09.13 14:20
한국마퇴본부-한국중독심리학회, 마약류 중독 예방 MOU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2일 한국중독심리학회(학회장 서보경)와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며, 학술교류, 공동 연구, 전문가 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국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독심리학회와 함께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마약류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조해진 기자24.09.03 12:56
식약처, 함께한걸음센터에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역할 강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11개소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차질 없는 사회재활 사업 수행을 지난 13일 당부했다. 같은 날 식약처는 이번 현장 소통에서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 등에 대한 사회재활 사업 현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소통에서 수렴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해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보완·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정책을 바탕으로 마약류 중독에서
문근영 기자24.08.14 00:59
경기마퇴, 경기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개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이정근)는 지난 17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중독, 회복 관리, 재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경기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 '경기 함께 한걸음센터'로 명명된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는 전국 다섯 번째로 개소하였으며,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사회복귀를 위한 중독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경기 함께 한걸음센터'는 센터장을 비롯한 상담 인력을 대폭 보강해 기존의 한
조해진 기자24.07.17 19:44
원광대병원, 마약류 중독자 권역 치료보호 기관 개소식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 환경개선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병동1관 10층을 리모델링해 11일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전라 권역에서는 유일하게 마약류 중독자 관리 및 치료와 보호기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전국 8개 ‘권역 치료보호 기관‘에 선정, 마약류 중독자 치료(입원, 퇴원)를 수행할 수 있게 돼 권역 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김원정 기자24.07.11 10:26
韓마약중독자 재범률 40% 육박…치료·재활 연계 강화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내 마약중독이 10대, 20대까지 확산되면서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재범률 역시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강력한 처벌 중심에서 적극적인 치료·재활 시스템을 구축해 재범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각이 제시됐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한 치료·재활시스템 연계 강화와 중독 전문 치료병원 및 전문 의사, 관련 재원 확보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마약중독자 사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국민의힘 서명
김원정 기자24.07.05 05:55
"마약 중독 막으려면, 어릴 때부터 중독 예방 교육 진행해야"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마약퇴치 의미를 되새기는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이 강조됐다. 마약류 범죄 처벌에 앞서 미래를 이끌 세대가 마약 중독에 빠지는 상황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은 26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마약 중독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가장 중요한 게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중독에서 빠져나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린 시절부
문근영 기자24.06.27 05:51
한지아 의원 1호 법안 '중독치료회복지원법' 추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1호 법안으로 '중독치료회복지원법' 제정을 추진한다. 한 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독, 우리 국민이 위험하다: 국가 수준 중독치료·재활 체계의 필요성'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독치료·재활 연속토론회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성일종·장동혁·김미애·김대식·김건·김예지·인요한
조후현 기자24.06.25 17:09
마약퇴치의 날 탈중독 당사자가 말하는 회복정책 포럼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처벌을 넘어 회복을 지향하는 마약정책을 찾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는 26일 중독회복연대, 한국중독당사자지원센터와 민주당 김윤·한창민 의원 등과 공동으로 '처벌을 넘어 회복을 지향하는 마약정책을 위한 과제' 탈중독 친회복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김희준 전 광주지검 차장검사와 김양진 한겨레신문기자, 윤현준 중독회복연대 상임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독회복연대의 이동욱 활동가, 허재현 활동
조후현 기자24.06.25 12:39
인터넷 게임 중독 '전자약' 치료 가능성 확인
전자약 일종인 경두개직류자극(tD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을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교신저자), 영상의학과 안국진 교수(공동저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제1저자) 등 연구팀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중독 클리닉을 통해 인터넷 게임 중독 증상이 있는 20대 남성 22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직류자극으로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경두개직류자극은 피부 표
조후현 기자24.05.09 16:12
'더 넓게 더 길게'…국내 제약바이오, 차세대 마약중독 치료제 개발 박차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마약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장기 지속형부터 전주기에 이르는 차세대 마약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1년 마약류 사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540명의 조사 대상자 중 20세 이전에 마약류를 시작한 비율이 18%에 달하며, 10대의 경우 흡입제가 85%, 아편계 진통제가 22.7%, 마리화나가 21%의 분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검찰청이 배포한 마약류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약류 사범 단속
정윤식 기자24.04.09 06:06
비보존, 통증·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美 물질특허 등록
비보존은 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및 그 유도체에 대해 미국 물질특허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VVZ-2471은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VVZ-2471은 다중 타겟 신약발굴 원천기술로 발굴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진통 효능과 함께 마약 및 약물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마약중독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VVZ-2471은 이미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
김창원 기자24.04.08 08:47
비보존, 통증·마약중독 치료제 'VVZ-2471' 국내 임상2상시험계획 신청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이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의 경구제의 신경병성 통증 임상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이로써 비보존의 경구용 통증 및 마약중독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임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병성 통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박휴정 마취통증학과 교수는 환자들에게 위약 또는 VVZ-2471을 4주간 하루 2회(100mg, 150mg) 투여하며 VVZ-2471의 진통 효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이 완
김창원 기자24.03.25 09:18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서울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MOU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지난달 28일 서울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3개 기관(강북․노원․도봉)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코올 중독 대상자에 대한 ▲급성기 치료 ▲의료 서비스 혜택 지원 ▲알코올 해독 클리닉 ▲알코올 사용장애 상담 등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상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이 날 동부병원 소윤섭 병원장, 이평원 진료부장, 양재훈 관리부장, 문연화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강북구중독관리센터 채혜민 팀장, 노원구중독관리센터 박소영 팀장
이정수 기자24.03.05 15:13
조직 확대하는 마퇴본부, 마약류 중독 치료·교육 등 거점 될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제품 분야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거듭난다. 지난달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마퇴본부는 예산 확대에 따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보다 인원이 많은 조직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확대·설치될 예정인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는 마약에 중독된 사람에게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달 마퇴본부 이사회는 중독재활센터를 본부에서 지부 소속으로 옮기는 조직 개편안에 대해 의결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국장)은 최근
문근영 기자24.02.13 06:03
인터넷 게임 중독되면 '뇌 기능' 실제 저하된다
인터넷 게임은 적절히 조절해서 한다면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취미 활동 중 하나이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게임이 가진 중독성 때문이다. 2019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장일치로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인정하며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질병 코드 도입 여부를 결정 예정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면 '뇌 기능'이 실제로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으뜸 기자24.01.05 09:12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제약바이오社 평균 급여 4500만원…전년보다 3% 늘었다
2
첫 회의 마친 박형욱 비대위원장 "전공의·의대생 조직력 탄탄"
3
종근당바이오, 4년 만에 연간 영업익 흑자 전환할까
4
상장 제약·바이오, R&D 비율 8%대 유지…투자 비용은 6% ↑
5
900여 명 병원약사 한 자리에…'2024 병원약사대회' 개최
6
베일 벗은 의료기기 CSO 신고제…의약품보다 교육 부담 완화
7
[제약공시 책갈피] 11월 3주차 - 한미그룹·휴온스·보령 外
8
"대면 디테일링은 옛말?"…존재감 커지는 제약 디지털 마케팅
9
의료계, '가치기반 지불제도' 두고 시각 엇갈려
10
'1주' 앞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난전' 치닫는 주주 여론전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