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 영업이익률 전년수준 유지…순이익률 소폭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 분석 시리즈] ③ 수익률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약품유통업체 133개(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 제외)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총 매출 29조6364억 원에 영업이익 5536억6400만 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평균 1.8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94억2300만 원으로 1.28%의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조해진 기자24.04.25 06:04
다국적 제약사들 "1천원 어치 팔아 46원 남긴 장사"
[다국적 제약사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지난해 1천원 어치를 팔아 46원을 남기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42개 다국적 제약기업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조 9734억 매출에 50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평균 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3.5%에 비해 1.1%p 늘어난 수치다. 다국적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기에 비해 11.5% 하락했으나 영
최봉선 기자24.04.17 06:04
비상장 제약사들,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유지 선방‥명인제약 33.8%
[비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비상장 제약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두자릿수 영업수익성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감사 대상 중 매출 500억 이상 49개 비상장 제약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년대비 10.6% 성장한 6조 493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6691억 원을 올려 평균 10.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2022년도 11.5%에 비해 1.2%p 감소한 수치이며, 90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최봉선 기자24.04.16 06:08
뷰노, 104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해외 진출 가속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이사회를 통해 아트만자산운용과 빌랑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구 전환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며, 최대 60년 만기로 상환권을 회사가 보유한다. 이번 결정으로 뷰노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기존 목표로 했던 2024년 하반기 분기 기준 흑자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이후 시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재무지표 및 재무비율 관리
최성훈 기자24.03.21 17:01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절반 이상은 수익성 악화
[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늘어난 결과 수익률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수익률이 개선된 기업은 전체 대상 중 절반에 못 미쳤다.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지난해 1000원 어치를 팔아 100원을 남기는 장사를 했다. 이는 전년도와 동일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일한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의미다. 메디파나뉴스가 공시(일부 잠정실적)를 통해 90개 상장 제약·바
김창원 기자24.03.14 06:07
2000억 돌파에도 성장 이어가는 하나제약, 역대 최대 매출 또 넘어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2022년 연매출 2000억 원대에 진입한 하나제약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성은 악화돼 이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제약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제약의 매출은 2245억 원으로 2022년 2108억 원 대비 6.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2022년 312억 원 대비 13.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8.1% 감소한 2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8%에서 12.0%
김창원 기자24.03.11 12:19
제약·바이오 시장, 금리 인하 가능성에 투자심리 상승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제약·바이오 시장 투자심리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시장이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과열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 의회가 생명공학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관련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안보법'을 추진하면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8%), 바이넥스(+25%), 에스티팜(+22%) 등 관련 기업의 주가
조해진 기자24.03.11 12:05
건강보험 준비금,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 찍었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건강보험 누적준비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달성하면서 재정수지가 개선된 덕분이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 연간 4조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3년도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지만, 지출 증가폭(5.6조원)보다 수입 증가폭(6.1조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단
최성훈 기자24.02.28 12:00
政, '의대정원 패키지' 중 의료사고 특례법 주력…고심 상당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중에서도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정책 수립 과정에서 논의해야 될 지점이 많아, 단기 내에 성과를 거두긴 어려울 전망이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에서도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중 속도를 낼 수 있는 정책
이정수 기자24.02.15 06:04
제넥신, 에페사 국내 품목 허가 신청…'선택과 집중' 전략 결실보나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제넥신이 신성빈혈 치료제 에페사의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그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진 선택과 집중 전략이 결실을 보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제넥신은 식약처에 에페사프리필드시린지주(GX-E4, 이하 에페사)의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제품은 '비투석 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을 적응증으로 하며, 지난해 종료된 임상 3상에서 대조약인 로슈의 미쎄라(Mircer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해당 임상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개국, 총 55개 기관에서
정윤식 기자24.01.26 12:02
라데팡스파트너스 "선진지배구조 완성 위해 한미·OCI그룹 통합 주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과 관련, 양측의 동반 경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입장을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 및 자문을 수행해왔으며,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을 통한 두 그룹간의 동반경영을 제안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다. 수많은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20~30년 후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 해방이후 수십년간 국민의 힘으로 키워온 기업들마저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자본의
김창원 기자24.01.17 19:09
제약·바이오 주가 긍정적 흐름 지속…장기적 관점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는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소식과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월간 제약바이오 보고서를 통해 증권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코스피 의약품 부분 수익률은 11.2%를 기록하며 코스피 평균 수익률 4.7%를 상회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조해진 기자24.01.02 12:05
공단 정기석 이사장 "공단만이 할 수 있는 분야, 선택과 집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원가분석, 건강검진, 빅데이터 등 공단이 제일 잘하고 공단만이 할 수 있는 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한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필수의료 정상화, 소득보험료 사후정산제도 등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뛰었던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정 이사장은 많은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당기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흑자
박으뜸 기자24.01.02 11:49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1. 글로벌 시장 문 두드리는 렉라자·케이캡, 성공 신화 가시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2023년 본격적인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렉라자는 이미 2021년 1월 국내 허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후속 연구를 진행해왔다.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을 지속했던 것은 물론 글로벌 판권을 가져간 얀센이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메디파나 기자23.12.18 06:06
에스티팜, m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높았던 시장 기대치로 인해 올해 주가 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향후 m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2021~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mRNA 백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RNA 치료제가 처음 출시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RNA 백신 및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시장 확대에 기대가 매우 높았다. 그러나 RNA 치료제 시장 성장과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조해진 기자23.12.15 12:09
'인하' 기전만 늘어나는 약가정책, 제약업계 개선 요구 이어진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정부가 계속해서 약가인하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도 이 같은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고되자 제약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뒤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약가제도는 지난 1999년 실거래가 상환제도를 도입하고, 이후 2006년에는 선별등재제도 및 사용량-약가 연동제(PVA)를 도입, 현재 약가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2년에는 약가일괄인하를 통해 동일성분 동일약가제도라는 현재의 약가제도가 확립됐다. 이같은 일괄 약가제도는 건강보험 총진료비 대비 약품비의 비중이 높은
김창원 기자23.11.27 06:09
우수 바이오 기업 찾는 'K-바이오 백신 펀드'…투자 전략도 가지각색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별 대표 펀드 매니저들이 각자의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우수 바이오 기업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다 같이 입을 모았다. 24일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호텔에서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K-바이오 백신 펀드와 업계 관련 인사들의 강연 및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세션1 'K-바이오 백신 펀드 및 바이오 펀드 투자 설명회'에서는 정영관 유안타 VC부문 대표가 'K-바이오 백신
정윤식 기자23.11.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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