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매출, 7370억원 '사상 최대'…바이오시밀러 영향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00억원 넘어…전년比 23.3%↑
바이오시밀러 1Q 매출, 전년 대비 57.8%↑…전체 매출 증가 이끌어
1Q 영업익, 전년比 91.5% 감소…무형자산 상각 등 일시적 요인 반영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5-09 16:27

셀트리온 분기 매출이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이 회사는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 7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하는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한 651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증권가 등에서 올해 상저하고 실적을 전망한 와중에도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시한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과,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통해 셀트리온이 제2의 도약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91.5% 감소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셀트리온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