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4.05.18 05:59
"의대정원 집행정지, 본선은 다음주…처음부터 설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다음주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 법정공방 반격에 나선다. 16일 결정된 사건은 부산의대 1개 대학만 포함됐지만, 다음주 결정될 3개 사건은 전국 32개 의대가 포함돼 있어 인용결정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의료계 소송대리인은 다음주 사건이 본선이며, 모든 것은 처음부터 설계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 관련 의료계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17일 의대생 3개 사건 담당재판부인 행정4-1부와 행정8-1부에 신속한 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속한 결정을 위해 지난 16일 행정7부 결정문과 소송자료 일체도 함께 제출됐다. 이 변호사는 다음주 의대생 3개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5.18 05:56
"인슐렛 독점 깨졌다"…이오플로우-메드트로닉, M&A 재개되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이오플로우가 미국 인슐린 펌프 제조사 인슐렛(Insulet Corporation)과 영업기밀 침해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단 의견이 제시됐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에 있어 사실상 인슐렛 독점이 끝났다는 의미로, 메드트로닉과 인수합병(M&A)도 재개될 것이라 예측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매도 펀드 블루오카 캐피털(Blue Orca Capital)은 이같이 제시하며, 이오플로우는 '매수(Long)'를 인슐렛은 '매도(Short)' 의견을 밝혔다. 그 이유로 블루오카 캐피털은 미국 연방항소법원 판결을 들었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7일 인슐렛이 신청한 독점권 보호 예비 금
의약정책
김원정 기자
24.05.18 05:55
1차 수가협상 종료…병협·치협, 과감한 재정투입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끝으로 1차 수가협상이 완료됐다. 병협과 치협은 물가상승, 의료대란 등 현실적 어려움을 전달하고, 앞으로 진행할 2차, 3차 협상을 통해 기존보다 과감한 재정 투입을 이끌어낸다는 입장이다. 2025년 요양급여비용계약 1차 협상(이하 1차 수가협상)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조산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순으로 진행했다. 17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1차 수과협상에서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 단장은 "병원의 경영수지가 2023년도는 2022년 비해 굉장히 악화된 상황이다. 또 의
개원가
최봉선 기자
24.05.17 21:26
은계이엠365의원, 3인 전문의 체계 구축
은계이엠365의원(대표 정승교 원장)은 보다 쾌적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의 3인 체계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원장인 정승교 원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강수연 원장을, 올해 3월에는 허지환 원장을 영입하며 전문의 3명이 상주하는 진료체계로 확장했다. 강수연 원장은 성균관대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고, 중앙대 광명병원 응급의학과에서 근무했다. 허지환 원장은 서울대 응급의학과 전임의 수료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했다. 은계이엠365의원은 전문의 3인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대기 시간 단축과, 주말 혼잡도 개선, 진료 효율성 향상 등을
의약정책
김원정 기자
24.05.17 17:29
치협, 1차 수가협상 통해 '밴드+소프트밴드' 구조 제안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1차 수가협상의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의 추가소요재정(밴드)에 별도의 소프트밴드를 더해 재정폭을 확대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유연한 협상을 진행하고 치과계의 저수가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7일 오후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이 진행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마경화 치협 보험부회장을 수가협상단장으로, 김수진 보험이사, 설유석 보험이사, 함동선 서울지부 부회장이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마경화 단장은 "추가소요재정을 운영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5.17 16:55
복지부, 의료개혁특위서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선 논의 추진
보건복지부는 적정 의료 이용·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7%로 전년 64.5%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의 경우 비급여 부담률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함에 따라, 보장률이 6.2%포인트 상승한 60.7%로 나타나 전체 보장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암환자의 비급여 진료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보장률이 하락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비급여 진료가 전체 국민의료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5.17 16:43
복지부-네이버, 사회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와 네이버클라우드는 17일 네이버 1784에서 사회서비스 이용과 제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국민 누구나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이용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고도화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하이퍼클로바X,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서비스 정보 이용 및 검색 편의 제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사회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공급기반 혁신을 위한 기관 간 소통과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5.17 16:27
클라리파이, IAEA서 의료방사선 저감 AI 기술 선보인다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초청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부에서 열리는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AEA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사선 안전 국제기구로 방사선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안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에 이어 4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IAEA 회원국(MS) 및 초청받은 국제 및 전문 기관에서 약 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클라리파이는 CT 선량저감과 잡음제거를 동시에 달성하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인 지멘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4.05.17 15:45
1차 수가협상 나선 병협, 환산지수역전현상·경영난 피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에 나선 대한병원협회는 심화되고 있는 환산지수 역전현상 해소 방안과 더불어,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로 인한 병원계 경영난이 불거진만큼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된 수가협상을 기대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만나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인상 제1보험위원장, 김한수 제2보험위원장, 이재학 병협 보험이사가 협상위원으로 참여했다. 1차 수가협상을 진행 후 기자들과 만난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5.17 14:48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부터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에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으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5.17 14:23
휴런, 대만 의료기기 유통사 PGI와 총판 협약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주요 의료기기 유통 및 의료 투자 회사인 프로그레시브 그룹(Progressive Group, Inc. PGI과와 독점 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런은 PGI와 협력해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Heuron StroCare Suite™’을 대만 전국의 병원에 판매하게 됐다. Heuron StroCare Suite™는 비조영CT를 기반으로 응급 뇌졸중 환자를 선별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의심여부 및 뇌 대혈관 폐색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4.05.17 12:42
의협 "의대 증원, 공공복리 심각하게 위협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기각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결정은 현장에 남은 의대 교수부터 미래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대생과 전공의가 필수의료를 떠나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나 오히려 공공복리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다. 의협은 17일 의대정원 증원 항고심 결정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정부 의대정원 증원은 공공복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공공복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갈 발생할 것이 명확하기에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사법부 결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의약정책
김원정 기자
24.05.17 12:18
중대본, "이탈 전공의 조치…행정처분 및 추가수련" 경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오는 20일인 다음 주 월요일이면 수련기관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된다. 수련 공백 기간만큼은 추가 수련이 필요하며,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늦춰질 수 있어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속히 복귀해 주기 바라며, 부득이한 사유로 휴가·휴직을 한 경우에는 그 사유에 대해 수련병원에 제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4.05.17 12:11
의료계 대법원 재항고…"90% 승소, 10% 채울 비책 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 집행저지 항고심 결정에 불복, 대법원 재항고에 나섰다. 의료계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17일 오전 9시께 대법원에 내는 재항고장과 재항고이유서를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에 모든 자료가 제출된 만큼 빠르게 대법원으로 사건기록을 송부하고, 대법원도 서둘러 진행한다면 이달 말까지 최종 결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 항고심 결정에 대해선 90% 승소라고 표현했다. 1심에서 원고적격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각하 결정을 받은 것과 달리 의대생 원고적격은 물론 처분성, 의대생 학습권 침해, 회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5.17 12:09
실거래가 약가인하 7월 시행‥4000여 품목, 평균 1.06%-최대 1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3년도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가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오른다. 약가인하 시행 시기는 오는 7월이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3년도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상한금액 인하 후속조치 내용을 심의한 뒤 6월 1일부로 개정고시할 계획이다. 다만 전산프로그램 반영, 반품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시행일은 7월 1일로 한다. 이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에 "현 상한금액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청구된 약 4000여품목에 대해 평균 1.06% 인하율이 적용된다"며 "대부분 의료기관 직접 조제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5.17 11:13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 워크숍 통해 '도전과 전진' 다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의 본사 근무자를 비롯해 부산과 안산 등에 위치한 생산총괄본부와 전국 영업지점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했다. 각 해외법인을 대표하는 직원과 9개 자회사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참석 인원만 310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행사가 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간 격년 주기로 도전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전사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중단했다. 쾌청한 날씨 속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4.05.17 10:56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 '세균 중복감염' 예방 원리 확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서 중복감염을 예방해 사망률을 낮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유지환·정연욱 교수, 문성민 연구원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시 호흡기관 표면 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수용체가 체내 중복감염을 유발하며, 이를 억제하면 세균 중복감염이 일으키는 균혈증으로 인한 전신 감염 사망률을 최대 55% 낮출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IF 16.6)' 최신호에 실렸다. 호흡기관인 코, 목, 폐 등의 가장 표면에 있는 '호흡기 상피세포'는 외부 자극, 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신
의약정책
김원정 기자
24.05.17 10:46
2023년 고혈압 환자수, 746만6596명…전체 인구의 14.55%
2023년 고혈합 환자수가 746만6596명으로, 1인당 진료비 17만5816원, 총 진료비 1조3127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연평균 5.4%) 증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16.3%(연평균 3.8%)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31.1%(연평균 7.0%)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5년간 11.9%(연평균 2.9%) 증가했고,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5.17 10:40
'연구 중심' 고대의대, 해외 석학과 협력 활성화 세미나 개최
고대의대는 국제연구 네트워크 협력 강화 및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Research Nexus Progra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은 고대의대의 국제적 연구 성과 증진을 위해 해외 최상위권 석학 초청 세미나를 열어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제1회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은 '신경발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하버드 의대 제프리 맥클리스 교수 초청 세미나로 진행됐다. 맥클리스 교수는 '성인의 대뇌에서 새로운 뉴런이 생산돼 신경회로를 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다양한 신경회로의 분자생물학적 분석 기술을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4.05.17 10:13
'종양관련대식세포 글루타민 대사 조절' 간암 치료법 제시
국내 연구진이 종양관련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함으로써 간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규 교수, 최연경 교수, 병리과 강유나 교수 및 경북대 약학대학 변준규 교수 공동연구팀(제1저자 김동호 박사과정)은 글루타민 대사 유래 폴리아민 합성 경로 활성화가 종양관련대식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간암 성장을 증가시킴을 밝혔다. 간암은 주요 암 사망 원인 중 하나지만 진행성 간암에 대한 약물적 치료는 요원한 실정이다. 소라페닙 등 다중 표적 키나아제 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불구하고, 암세포만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는 획기적인 생존율 향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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