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ㆍ학술
박으뜸 기자
23.10.17 08:57
[행사]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 심포지엄 개최(10/20)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이하 KOTRY)은 오는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2023 KOTR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를 초청해 'KOTRY data를 이용한 게놈와이드연관분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진다. GWAS(게놈 와이드 연관 분석, Genome-Wide Association Study)는 대규모 인구 샘플에서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고 특정 유전자 변이와 특정 질병 또는 특성 간의 통계적 연관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질병의 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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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10.14 06:06
20년 만의 콩팥병 신약‥'케렌디아' 약평위 통과가 의미있는 이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2022년 5월, 20여 년 만에 제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 신약이 등장하자 반응은 뜨거웠다. 바이엘코리아의 '케렌디아정(피네레논)'은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간접적인 기전이 아닌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한다. 새로운 약의 등장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처럼 다가왔다. 투석이나 이식을 고려하는 단계까지 질환이 악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케렌디아는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문제는 급여였다. 유독 희귀질환과 항암제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탓에 신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적었고, 케렌디아 급여에는 여간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0월, 케렌디아는 제11차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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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10.13 12:01
'마라탕' 식사하고 '탕후루'로 후식‥학회들이 우려하는 이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는 10대들의 식생활과 관련한 영상이 넘쳐난다. '마라탕'은 10대들이 선호하는 외식 음식이 됐고, 길거리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탕후루'와 같은 달콤한 간식들은 일명 '먹방'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식문화에 주요 학회들은 공통적으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율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비만과 더불어 청소년 고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이사는 "비만한 소아청소년은 높은 확률로 비만한 성인이 되고 20-30대 젊은 연령, 심지어 10대에서 이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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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3.10.13 08:32
돼지 신장이식 원숭이 2년 이상 생존
美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전자를 조작해 거부반응 위험을 억제한 돼지의 신장을 원숭이에 이식한 결과 최장 2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등 연구팀은 FDA의 승인을 취득하면 내년 중 실제 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돼지의 신장과 심장을 이용한 이식은 장기기증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간에 대한 이종이식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논문은 세계적 학술저널인 '네이처'에 12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사람 면역에 의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 표적이 되는 돼지 특유의 단백질을 만드는 3개의 유전자를 작용하지 않도록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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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3.10.10 10:43
iPS세포 이용 코로나19 중증화 메커니즘 밝혀져
日 연구팀, 중증화 예방제 개발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 유래 혈관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코로나19로 혈관염이 발병하고 혈전형성이 유발되는 등 중증화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를 비롯한 공동연구팀은 혈관염 발병에서 보체대체경로를 증폭시키는 CFD(Complement Factor D)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FD를 치료표적으로 항체제제를 개발하고 원숭이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온몸의 혈관에서 혈전이 생기기 쉬워지고 다장기부전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동안 자세한 메커니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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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3.10.10 09:44
PTSD 치료에 MDMA 보조요법 효과
美 연구팀, 3상 임상결과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성적학대와 폭행 등 극심한 공포를 경험함에 따라 유발되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개선에 합성마약인 MDMA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심리요법 MDMA를 병용하는 'MDMA보조요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했다. PTSD는 극심한 공포체험을 토대로 악몽과 플래시백 등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연간 약 5%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트라우마에 초점을 맞춘 심리요법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와 치료자에 부담이 크고 치료를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10.05 17:02
학회 "중증 만성두드러기, 질병코드 신설과 급여 지원 필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중증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질병코드 신설과 신약에 대한 급여가 시급하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5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세계 두드러기의 날(World Urticaria Day)'을 맞아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간담회에서 발표를 맡은 예영민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두드러기 질환 심각성 및 환자들의 사회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다뤘다. 예영민 교수에 따르면, 가려움을 동반한 팽진과 혈관부종이 특징인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평균 3~5년간 지속된다. 다양한 병인 기전이 관여해 난치성인 경우가 많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10.04 11:54
추석 '잠시 멈춤' 의학회 학술대회, 본격 추계 시즌 재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추석 연휴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의학회 학술대회가 이번 주부터 재개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7일까지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 행사인 '제15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달 23일 대한종양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등이 학술행사를 가진 후 약 10일만이다. 일반적으로 의학회 학술대회가 매주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의학회들도 추석 연휴 시기만큼은 학술대회 개최를 피했던 셈이다. 다음날인 5일부터는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학술대회인 'APPSPGHA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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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3.09.27 16:53
종양내과학회·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신약 정책 국회에 제안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과 면담을 갖고, '전이성 유방암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전문의학회는 사회적 손실과 국가 재정 절감을 위해 유방암에 대한 치료 보장성 강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실제 치료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신약 급여 관련 현행 제도의 한계점과 개선안 수립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재련 보험정책위원장은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90% 이상에 이르지만 4기 유방암의 경우 34%로 급감한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재발과 전이를 겪으며 4기로 진행돼 결국 사망에 이르기 때
학회ㆍ학술
박으뜸 기자
23.09.26 09:38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두경부암 최초 '유전자 맞춤' 우산형 임상 성공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그간 치료 선택지가 별로 없는 전이성 두경부암에서 암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새로운 정밀의료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다. TRIUMPH 연구는 국내 35개 기관의 종양내과 의사가 참여해,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최초의 유전자 기반의 우산형 임상시험이다. 우산형 임상시험은 유전자 기반의 표적항암치료를 동시에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임상시험이다. 연구진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암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고, 분자종양위원회(Molecular Tumor Board)를 개최해 해당 변이에 적합한 맞춤형 표적치료제로 환자를 치료했다. 2017년 10월에서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9.25 10:48
대한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한간학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를 공동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해(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 진단, 치료,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축사를 통해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B형간염의 성공적인 보건사업을 세계에 소개하고, 예방뿐 아니라 B형간염의 진단과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9.25 09:42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세계 심장의 날 '하트시그널V' 캠페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오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이해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하트시그널V' 캠페인과 함께 오는 26일 시청역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내 심장의 문단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하트시그널V 캠페인은 심장의 문과 같이 움직이는 판막이 잘 작동하는지에 주목하며 심장(Heart)이 보내는 신호(signal)를 체크(V)하고,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올해는 '내 심장의 문단속'을 주제로 심장 판막 질환을 알리기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과 인터뷰, 대국민 참여 행사 등을 선
학회ㆍ학술
조후현 기자
23.09.25 06:02
한국초음파학회, 내과학회와 연계협력 "선도적 학회 발돋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한국초음파학회가 임상초음파학회와 통합 무산 이슈를 딛고 실질적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초음파 분야 선도적 학회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초음파학회는 24일 제10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상초음파학회와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중호 한국초음파학회장은 "부단히 노력했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안했지만 통합은 무산됐다.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좌절하지 않고 회원을 더 나은 콘텐츠 개발하고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재통합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의
학회ㆍ학술
박으뜸 기자
23.09.21 16:20
마취통증학회·의사회,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 강력 비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한의사가 봉침액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 사용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 무면허 전문의약품 사용의 확산을 우려했다. 두 단체는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경 한의사가 리도카인 주사액과 봉침액을 혼합해 환자의 통증 부위에 주사한 행위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아 벌금 800만원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한의사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심 판결이 2023년 11월 10일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 2017년에도 3월 경기도 오산의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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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3.09.21 06:09
대학병원 떠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정재영'도 필수의료 위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인기과로 명성이 높은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도 결국 필수의료 위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필수의료 위기는 특정과가 아닌 건강보험 전체가 갖는 모순에서 비롯된 한국 의료 위기라는 주장이 나온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0일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필수의료 위기를 선언했다. 이날 영상의학회 황성일 의무이사는 "병원 진료 기초를 지탱하며 필수영역 진단과 치료에 절대적이고 1차적으로 제공돼야 할 영상의학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가운데,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회가 밝힌 위기 상황은 필수의료 전체 위기 상황과 닮아 있다.
학회ㆍ학술
조후현 기자
23.09.21 06:05
AI 의료기기 임시등재 적정수가, 영상의학과 시각 '5% 이내'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임시등재 방안에 일선 전문과에서는 우려 의견이 나온다. 평가 기준에 기술적 측면보다 의학적 가치 비중이 높아져야 하며, 정확한 역할 수준을 감안한 수가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0일 KCR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의료기기 건강보험 임시등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상의학회는 먼저 임시등재 대상이 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 평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혁신의료기술 평가에서 기술적 평가 비중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혁신의료기기 지정이 빠르게 늘고 혁신의료기술 지정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장비 기술적 평가 비중이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9.20 10:58
고대의대 천병철 교수, 제21대 한국역학회 회장 선출
고대의대는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가 제21대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천병철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역학회 추계 학술대회 총회에서 차기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천병철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를 마쳤으며, 고려대 보건대학원 제9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Scientific Reports를 포함한 3개의 국제 SCIE 학술지 편집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공간 및 베이즈 역학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천 교수는 "한국역학회가 45년의 역사를 거치며 큰 발전을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9.19 10:52
대한백신학회, 22일 제22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백신학회는 제22차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 본관 2층 가야금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세션1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장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아데노바이러스 벡터기반 코로나19 비강백신(KAIST 이흥구) ▲dsRNA기반 TLR3 agonist 면역증강제(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한승현) ▲RNA기반 면역증가제의 면역증강 기전(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면역
학회ㆍ학술
이정희 기자
23.09.19 09:37
출산 전후 인슐린세포 조절 메커니즘 밝혀져
日 연구팀, 새 당뇨병 치료법 개발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출산 전후 인슐린 분비세포의 수가 증감하는 데 면역세포의 일종인 '마크로파지'가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은 인슐린 분비세포의 감소는 당뇨병의 주요 발병원인인 점에서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혈당치를 낮추는 인슐린은 췌장에 있는 베타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베타세포는 임신 중에 그 수가 증가하고 출산 후에는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출산한 쥐의 췌장 속에서 마크로파지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현미경 관찰에서 마크로파지가 베타세포를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3.09.18 15:56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학 교과서 6판 출간
대한당뇨병학회는 2018년 3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의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91개 챕터를 구성했다. 또한, 각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구성으로 집필됐다. 당뇨병 연구기법의 경우 기존 3개 챕터에서 16개 챕터로 확대했고, 2형당뇨병의 병태생리를 베타세포 기능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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