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결산㊲] 제약바이오, 코스닥 시총 10위권 중 6곳 '약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지난 한 해 코스닥 시가총액 기업 순위가 요동친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부상하며 시총 순위 10위권 중 절반 이상을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섰고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등이 1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 1위는 알테오젠이다. 시가 총액은 16조5021억원으로, 2023년 12월 28일 기준 5조1402억원 대비 221.04% 증가했으며, 코스닥 시
최인환 기자25.01.02 05:59
[2024결산㊱] 내시경 갈등 재점화…애매한 政 결론에 악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의료계에선 진료과별 해묵은 갈등이 재점화했다. 내년 시행될 5주기 검진기관 평가지침 내시경 관련 연수교육과 인증의 인정 여부를 둔 외과·가정의학과와 내과 간 갈등이 다시 발발한 것이다. 검진기관 평가지침 내 내시경 인증의와 연수교육을 둘러싼 갈등은 수년 전부터 반복되고 있는 이슈다. 외과와 가정의학과는 각 학회에서 내시경 인증의 제도와 연수 교육을 운영 중이지만, 검진기관 인력평가에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나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인증의와 연수교육만 인정돼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
조후현 기자25.01.02 05:55
[2024결산㉝] 해 넘기는 '공단 특사경'…의정 입장차 평행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수사법경찰법' 도입이 수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다. 올해도 7개 의원실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제도화에 이르지 못 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 의료계로부터 공감대를 얻어내지 못한 데 따른다. 공단에서는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사무장 병원'과 '면허대허 약국'에서 부당하게 취득한 이득금의 징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수사법경찰(특사경) 도입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수사를 진행해 기간을 단축하고 징수율을 높여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
김원정 기자24.12.31 05:56
[2024결산㉜] 식약처, 올해 마약류 오남용·중독 차단에 초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올 한 해 마약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했다.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게 다양한 정책으로 드러난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초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마약류 오남용 예측·차단을 비롯해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체계 확장,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실시 등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구축은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을 예측·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문근영 기자24.12.31 05:54
[2024결산㉚] 올해도 AI 신약개발 이어져…정부도 적극 참여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올해도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신약 연구개발(R&D)에 활용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정부에서도 AI를 통한 신약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 JW중외제약·대웅제약, AI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 기간 단축 올해 국내 제약사 2곳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하며 신약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일례로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제이웨이브는 빅데이터
문근영 기자24.12.30 11:56
[2024결산㉗] 제약바이오, ESG경영 활발…'A~A+' 10개사↑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이 점차 중요시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기준 통합등급 A·A+를 획득한 국내 제약바이오사는 2023년 15개사에서 2024년 25개사로 증가했다. ESG 평가 등급은 환경(E), 사회(S), 일반상장사 지배구조(G), 금융사 지배구조(FG)와 ESG 통합 등급으로 부여된다. 등급
최인환 기자24.12.30 05:59
[2024결산㉘] 22대 국회 6개월, 간호법 통과-의정갈등 숙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출범 세 달 만에 간호법을 처리하며 의료계에 족적을 남겼다. 의료개혁발 의정갈등 중재도 시도했지만 성과는 내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 ◆ 칠전팔기 간호법, 의정갈등 혼란 속 일사천리 통과 간호법은 22대 국회 복지위 출범 3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21대 국회에서 보건의료계 갈등 속 본회의를 통과하고, 대통령 거부권 이후 재의표결 끝에 폐기됐던 혼란이 무색할 정도였다. 22대 국회에선 정부가 먼저 간호법 재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21대 국회에서 직역갈등을 우려
조후현 기자24.12.30 05:57
[2024결산㉙] 의료대란 여파 응급실 논란…의정 입장차 확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의 의료개혁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의 공백으로 응급의료현장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응급의료현장을 바라보는 의료계 및 야당, 정부간에는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대책에 대한 시각도 다르게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연휴기간 응급실 진단에 큰 시각차를 보였다. 정부는 추석연휴기간 응급실 대응에 대해 큰 혼란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의료계와 국회 야당은 정부가 추석연휴는 물론 현 응급실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못해 땜질식 미봉책만 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 政, 추석
김원정 기자24.12.30 05:55
[2024결산㉕] 제약바이오, 올해 1000억 이상 유상증자 9건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로부터 100건에 가까운 유상증자 소식이 들려왔다. 이들은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까지 유상증자를 진행, 투자를 통한 재원을 확보하며 회사 운영자금 및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이 중에서도 1000억원을 넘는 유상증자는 9건을 기록했다. 27일 메디파나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사회결의일 기준 올해 73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총 99건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규모는 총 3조1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
최인환 기자24.12.28 05:59
[2024결산㉖] 마진인하·대금지연…의약품유통 '설상가상' 직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올해 2024년은 의약품 유통업계에게 기존 위기는 해결되지 않은 채 새로운 위기만 더해지는 한 해였다. 제약사의 마진인하 통보와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대금이 지연되는 등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 제약사 마진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2023년 의약품유통업계 조마진율은 6.65%를 기록하며 수년간 저마진인 상황을 이어갔다. 마진이 8%대 이상이 돼야 영업을 하더라도 손해보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주장인 만큼 6%대 마진율은 유통업체들에게
조해진 기자24.12.28 05:56
[2024결산㉔] CDMO 사업 진출·확장…업계-정부, 한마음 한뜻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위탁개발생산(CDMO)은 올 한 해 제약·바이오 산업을 아우르는 단어 중 하나로 꼽힌다. CDMO 사업 진출 및 확대가 두드러진 상황이 관련 내용을 설명한다. 정부와 국회는 활기를 띄는 CDMO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안 제정에 나섰다. 국내 제약사 중 올해 CDMO 사업에 진출한 업체는 '휴온스'다. 지난달 휴온스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팬젠' 지분을 인수했다. 휴온스가 143억원을 투입해 팬젠 최대주주로 올라선 목적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생
문근영 기자24.12.27 11:58
[2024결산㉓] 지속되는 온라인몰 이슈에 유통업계 '몸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4년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속적인 온라인몰 이슈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자체적인 온라인몰을 구축하는 제약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제품 판매만이 아닌 유통업권 및 유통업계 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지속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에서는 자사의 다빈도 전문의약품들의 유통을 특정 온라인몰로 일원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약사들은 해당 의약품 재고를 확보하려면 특정 온라인몰에 가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유통업계는 유통사와 약국의 심리적 불안감을
조해진 기자24.12.27 05:58
[2024결산⑳] 올해 유난히 쏟아진 제약업계 경영권 분쟁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유난히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빈번했다. 오너 일가 내에서 경영권을 두고 갈등이 발생한 '한미약품'부터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 사이에 분쟁이 발생한 '씨티씨바이오' 등 여러 제약바이오사에서 경영권 향방을 두고 다툼이 이어지며, 각 기업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한미, OCI 통합 논의 후 경영권 분쟁 격화…'4인연합' 경영권 방어 올해 한미약품은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유한회사 등 4인연합과 임종훈&
최인환 기자24.12.26 11:52
[2024결산⑲] GMP 적합판정 취소 증가…민·관 논의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받은 업체가 늘면서 이슈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불리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업계와 소통하며 제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은 제약업체가 거짓·부정 등 방법으로 GMP 적합판정을 받거나, GMP 기록을 반복해서 거짓으로 작성한 경우, 정부가 약사법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에 따라 GMP 적합판정을 취소
문근영 기자24.12.26 05:58
[2024결산㉑] 올 제약·바이오業 특허분쟁·리베이트·무죄판결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는 특허 공방부터 리베이트 논란까지 각종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알테오젠이 글로벌 빅파마와 특허 분쟁에 휩싸였고, 고려제약은 의료파업 시국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불거지며 대대적인 수사를 받게 됐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가 제기한 '폐렴구균 백신수출'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이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선 화이자 손을 들어줬으나 항소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승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화이자의
장봄이 기자24.12.26 05:57
[2024결산⑰] 국내 의료현장 본격 침투한 의료AI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가 의료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한 해였다. 딥러닝의 발전과 데이터셋 증가로 의료AI 기술이 더욱 고도화된 덕분이다. 의료현장에서도 진단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한 도구로 의료AI를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연구도 증가했다. 정부 역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몇몇 의료AI 솔루션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의료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섰다. ◆ 유방촬영술부터 뇌졸중 AI 진단까지 국내 의료현장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건 유방촬영술 AI 영상
최성훈 기자24.12.24 11:59
[2024결산⑱] 제약바이오, 올해도 화재 등 안전사고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최근 수년 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공장 화재 등 안전사고가 이어졌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제약회사 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2년 사고에서는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올해도 제약·바이오기업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 이어진 화재 등 안전사고…코오롱생명과학, 김천 2공장서 화재 2건 등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만
최인환 기자24.12.24 11:56
[2024결산⑮] 연구자 임상 수 반토막…보령, 임상승인 최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올해 연구자 임상 승인 건수가 의대증원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었다. 올해 가장 많은 임상을 승인받은 국내 업체 1위는 보령, 2위는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자회사 애드파마로 확인됐다. 두 업체는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 등 관련 의약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승인한 임상 시험은 932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1002건 대비 7%(70건) 감소한 규모다. 임상 단계별로 구분 시, 1상 승인 건수
문근영 기자24.12.24 05:59
[2024결산⑬] 올해 품목허가 1156건…'CMG제약' 허가 최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2019년 이후 지속되던 의약품 품목허가 감소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은 품목허가를 획득한 곳은 'CMG제약'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허가를 획득한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비율은 약 1:1로, '리나글립틴' 등 당뇨병치료제와 뇌기능개선제 대체제 '고용량 은행엽건조엑스' 비중이 높았다. 22일 메디파나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전일(21일) 기준 2024년 허가를 획득한 의약품 품목 수는 1156건으로 전년 동기(2023년
최인환 기자24.12.23 05:58
[2024결산⑭] 의료계가 주목한 사건·판결 TOP 3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도 의료계에는 여러 사건과 판결들로 논란과 우려, 대처방안 등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중 항구토제 '맥페란' 사건, 36주 태아살인사건, 간호사 골수채취 허용 판결을 다시 한번 주목해본다. ◆ 맥페란 사건, "또다시 벌어질 수 있다" 먼저, 항구토제 '맥페란(메토클로프라미드, 舊멕소롱) 사건은 영양제주사를 맞으러 내원한 80대 파킨슨병 환자가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을 호소함에 따라 의사가 항구토제 맥페란 주사를 영양제와 함께 투여 후 귀가한 환자가 전신 쇠약, 발음 장애, 파킨
김원정 기자24.12.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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