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3.31 09:11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보험 급여 적용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자사 MET 엑손 14 결손(skipping) 변이(이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차수와 관계없이(1차 이상) 급여를 적용받는다.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환자라면 텝메코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고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텝메코 급여 적용은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2상 임상 VISION 연구를 근거로 이
제약ㆍ바이오
최봉선 기자
25.03.31 08:46
조아제약, 짜 먹는 어린이 멀미약 '조은아이부릉시럽' 출시
조아제약이 짜 먹는 어린이 멀미약 '조은아이부릉시럽'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은아이부릉시럽은 멀미로 인한 어지러움과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으로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비타민 B6의 한 종류인 피리독신염산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 3세 이상 어린이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애플망고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조아제약 어린이 의약품 브랜드 '조은아이'와 제품의 고유 캐릭터 포뮬 프렌즈 캐릭터(조아알리·조아캐비·연지리·앰프리)를 활용하여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자동차를 대표하는 의성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3.28 17:40
외상성 뇌손상 경험한 청장년층, 뇌졸중 위험 1.9배 높아져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3.28 16:01
베이진 '테빔브라', 식도암 대상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베이진코리아(대표 양지혜)는 4월 1일부터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의 2차 이상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 개정'에 따라,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의 2차 이상 치료제로 테빔브라의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선행화학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치료 도중 재발하거나 종료 후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도 포함된다. 식도암 치료 영역에서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3.28 11:56
타그리소+다트로웨이 병용, EGFR 변이 NSCLC 치료 향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다트로웨이(Datopotamab deruxtecan, Dato-DXd)'를 병용할 때 더 고무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다트로웨이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TROP2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 및 상업화하고 있다. 28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타그리소+다트로웨이 병용요법의 초기 결과를 확인한 ORCHARD 2상 임상 결과가 유럽폐암학술대회(ELCC 2025)에서 공개됐다. ORCHARD 연구에 따르면 새로 진단받은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69명을
제약ㆍ바이오
최봉선 기자
25.03.28 10:13
제일헬스사이언스, 생산 중단됐던 '삼성우황청심원' 2종 판매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삼성제약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24년 7월부터 삼성제약의 주력상품인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 '까스명수' ▲피로회복제 '쓸기담액'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의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제약에서 생산을 재개한 '삼성우황청심원' 2종을 판매하게 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새롭게 공급하는 '삼성우황청심원'은 ▲우황과 사향 대체 원료인 L-무스콘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액 50ml' ▲우황 14mg과 천연사향 5mg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 50ml' 두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3.27 13:36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놔두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57% 증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지속되면 질병이 계속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57%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호규‧이혁희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57% 올라간다고 2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소화기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0.4)'에 게재됐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명칭이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으로 바뀌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3.27 09:19
동아제약, 반려동물 장·구강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 출시
동아제약은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벳플은 반려동물의 관절, 눈, 헤어볼, 요로, 스트레스 등 종에 따른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석과 배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필수 영양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단위) 균주가 포함돼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3.27 05:59
새 표준치료 제시한 '렉라자' vs 치료내성 극복한 '타그리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유럽폐암학술대회(ELCC 2025)에서 3세대 EGFR-TKI 치료제들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는 J&J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병용을 통해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임상적 이점을 확인했고, 타그리소는 해당 치료 내성을 극복한 2차 치료에서 생존율 개선을 입증했다.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LCC 2025에선 3세대 EGFR-TKI를 통한 임상적 이점을 확인하는 주요 연구결과 초록이 발표됐다. ◆ OS 12개월 이상 연장…표준치료 가능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5.03.26 14:42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 높은 연관성‥심각한 공중보건 문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근로자들의 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게서도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이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의 기업 중심 장시간 근로 문화 속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높은 근로자 자살률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다. 2021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도입됐으나,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한 실정이다. 그러나 직장 내 괴롭힘이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국내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존 연구들은 특정 직업군 내 집중되어 있어, 전 직종을 대상으로 자살 경향성을 대규모로 진행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3.26 09:24
허혈성 심혈관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수술, 중재시술에 실패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영섭 교수, 정초로미 박사과정생 연구팀은 새로운 평활근세포 직접리프로그래밍법(직접교차분화법)을 개발하고, 생성된 평활근세포가 허혈성 질환 동물모델에서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해 허혈성 심혈관 질환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인 'Circulation(IF 35.6)'에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허혈성 심혈관 질환은 높은 사망률로 인해 주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허혈성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3.26 09:18
용인세브란스병원, 경동맥 스텐트 시술 후 약물 적정 사용기간 제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유준상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서권덕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후 이중 항혈소판제 사용의 적정한 기간을 제시했다.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은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받을 수 없는 경동맥 협착증 환자에게 주로 시행한다. 스텐트 삽입술 후에는 스텐트 내 혈전증, 허혈성 뇌졸중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포함한 이중 항혈소판제 사용을 권고한다. 이 경우 합병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출혈 위험은 커진다.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후 이중 항혈소판제는 관행적으로 1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기간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아직 없다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3.25 16:04
안구 '익상편' 모양으로 안구건조증 확인
안구 표면에 날개 모양으로 자라나는 '익상편(군날개)'은 각막 표면으로 섬유혈관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눈이 충혈되는 미관상 문제를 넘어서 각막 변형으로 난시를 유발해 시력이 저하될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으나 아직까진 이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안과 김경우 교수 연구팀(책임저자 김경우 교수, 주저자 하동희 석사)이 익상편 형태적 특징이 안구건조증 임상 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새롭게 밝혀낸 연구논문(Impact of pterygium morphological profiles on dry eye parameters)을 발표했다고 25일 밝
제약ㆍ바이오
장봄이 기자
25.03.25 14:41
제넥신, 美 코넬의대와 GX-BP1 공동연구 추진
제넥신은 bioPROTAC(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GX-BP1의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과 물질 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영국 정밀의학연구소 연구소장이자 코넬 의대 마이어 암센터 소속의 비쇼이 팔타스(Bishoy M. Faltas) 교수가 리드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주된 연구는 GX-BP1이 방광암 세포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SOX2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암 유발 전사인자로 폐암, 식도암, 난소암 등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발현하지만 SOX2의 기능을 제어할 수 방법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5.03.24 11:44
ADC 신약 'I-DXd'…전립선암서도 가능성 엿본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미국 머크(MSD)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치료에서도 가능성을 시험한다. 24일 한국MSD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I-DXd)'을 도세탁셀과 비교하는 제3상, 라벨 공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 기관은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울산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3.24 11:37
TAVI 시술 전후 합병증 예측 모델 개발 추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 연구팀이 '유체-구조물 반응모델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의 최적 시술 방식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의료영상 데이터(CT영상)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3D 모델링과 전산 유체 역학(CFD) 기술을 접목해,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시술 전 최적의 인공판막 위치를 설정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미리 평
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5.03.24 10:40
국립암센터, 한국 췌장암 환자의 역학 및 생존율 연구 발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성식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역학적 특성과 생존율 차이를 분석한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Korea Central Cancer Registry, KCCR)의 국가암등록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췌장암 환자 10만1446명을 대상으로,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발생율과 생존율을 평가한 것이다.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암에서 생존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과 달리,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미국은 9%, 한국은 13.9% 로 극히
제약ㆍ바이오
최인환 기자
25.03.24 08:39
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코스트코 입점…조기 시장 선점 나서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한 후 약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3.21 18:25
고대안산병원, 수정체 이상 정량 평가 기술 개발…특허 등록
특정 필터로 자가 형광(Autofluorescence, AF) 신호를 정밀하게 촬영해 백내장과 노안 등 수정체 이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대안산병원은 안과 엄영섭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자가 형광 촬영 및 영상 평가 기술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자가 형광은 외부에서 형광 물질을 주입하지 않아도, 조직 자체가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형광을 방출하는 현상으로, 우리 안구 조직에는 리포푸신과 같은 자연 형광 물질이 존재한다. 이 자가 형광을 촬영하면 망막 질환이나 이상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안저 자가 형광(Fundus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5.03.21 18:20
고대안암병원, 군날개 후성유전 바이오마커 'H3K9me3' 입증
고대안암병원은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류홍열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군날개(익상편)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진단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날개는 결막조직이 각막조직으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생기는 질환으로 눈 안쪽 결막부터 각막까지 하얀 막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결막의 퇴행성 변화에 따른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발병 원인과 유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군날개는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3기 군날개 환자 4명과 정상군 4명
학술·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