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김원정 기자
24.05.02 16:30
간세포 영양분 통로 '간문맥' 막힌 환자, ‘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능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정씨는 이식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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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29 11:09
서울아산 주성우 교수,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
서울아산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주 교수는 조현병의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이성과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혀내 조현병의 병리학적 매커니즘을 규명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조현병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1996년 제정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 교수는 조현병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기경련요법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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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4.04.25 13:14
[동정] 아주대병원 박도영 교수,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아주대병원은 정형외과 박도영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제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진연구자상은 연골 및 골관절염 분야에서 45세 미만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박도영 교수는 연골 재생 및 골관절염 관련 기초, 중개임상 및 임상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재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도영 교수는 "현재의 치료방법으로는 향후 100세 시대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줄기세포와 생체 재료들을 활용한 조직재생 등 신개념 조직공학 치료제를 활발히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반월상 연골 파열 등 초기 골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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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4.04.23 10:32
세란병원, '흉추척수병증 양방향 내시경수술' 논문 유럽 학회지 게재
세란병원은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제1저자), 최수용 과장(교신저자), 김경모 과장(제3저자)의 '흉추척수병증의 치료를 위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측후방흉추체간유합술' 논문이 유럽신경외과 학회지(Acta Neurochirugica) 166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Acta Neurochirugica는 SCI(과학인용색인)학술지로 impact factor(영향력지수)는 2.4의 저명한 학술지이다. 흉추척수병증 환자에게 기존에는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을 주로 시행하고, 감압술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현미경을 이용한 유합술을 시행했다. 현미경을 이용한 유합술은 긴 피부 절개, 많은 근육손상과 갈비뼈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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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23 09:53
김민승 교수, 파킨슨병학회 연구자상·우수구연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민승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KMDS 연구자상 및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KMDS 연구자상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분야의 진취적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연구에 대해 주어진다. 김민승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 예측을 위한 위장배출속도 및 핵의학영상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로 수상하게 됐다.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다양한 검사가 개발됐지만, 질병 진행을 예측하는 검사 부족으로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민승 교수는 위장배출속도 검사와 다계통 핵의학검사를 통해 파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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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23 09:46
김종호 교수, 정형외과학회 최신의료기술 우수 발표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여수 COEX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광학 전자 내시경 기술을 이용한 관절경(AI Based Hands-free 관절경)'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8개 분과에서 선발된 각 분과 대표 최신 의료기술 발표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된 경연대회에서 김 교수는 어깨와 팔꿈치를 전문으로 하는 학회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대표로 선발돼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 소속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와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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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23 09:37
NK세포치료-세툭시맙 요법, EGFR 변이 폐암 효과 규명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와 '선행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 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를 진행해 지난달 29일 미국면역항암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IF 10.9)에 원저로 출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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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23 09:27
크론병 장 협착 유발 핵심 메커니즘 규명
크론병 환자 장 협착을 유발하는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장 섬유화·협착 새 치료 전략 개발 토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규원 교수는 지난 1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규원 교수는 '크론병 환자에서 장간막 비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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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4.04.22 12:32
분당차병원,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책임연구원, 이주로 연구원, 엠아이텍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사라지는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빨리 막히는 단점이 있다.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추가 시술로 제거해야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체내 삽입 후 체내에서 생분해되는 스텐트 개발이 15여년 간 진행되고 있지만 협착 완화를 위한 확장력 구현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또 체내 생분해 과정에서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4.04.17 09:59
자폐스펙트럼 중증도, 장내미생물 종류가 가른다
자폐스펙트럼 중증도가 장내미생물 종류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이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은 95% 이상이 장에 존재해 식이 등 환경적 요소와 관련이 있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신경계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자폐스펙트럼 장애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설은 기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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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4.04.15 16:42
고대안암병원 연구팀, 기분장애 재발예측 요인 규명
고대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이 여러 기분장애의 재발요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예측 및 개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분장애는 안정적인 기분 조절의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정상범위보다 처지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들뜨는 경우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우울증이라 부르는 주요우울장애 등을 포함한다. 그런데 기분장애는 처음 발병후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고 더 심화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극심한 영향을 주므로 재발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국제학계에서도 재발을 막기 위한 여러 연구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헌정, 조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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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4.04.15 16:15
고대의대 연구팀, 모체 면역환경과 태아 뇌신경 관련성 입증
고려대 의과대학은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신경발달 장애에서 신경-면역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애 초기 발달단계에서 모체의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 환경의 이상이 태아의 뇌 신경계 발달과정에 영향을 끼쳐, 뇌 신경발달 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전임상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 또 신경발달 장애에서 다양한 면역시스템의 활성화 또는 면역질환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조명했으며, 면역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발달 장애의 경우, 활성화된 면역시스템이 오히려 신경발달 장애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면역조절이 뇌 신경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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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4.04.12 10:28
고대구로병원 연구팀, 대기오염과 심근경색 연관성 규명
고대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나승운· 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기간의 대기오염 노출과 급성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뒀고, 사망률이나 전반적인 임상 결과만을 분석해왔다. 연구팀은 기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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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4.04.09 10:17
취약성 동맥경화, 예방적 스텐트 시술이 약물보다 안전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는 약물로만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주요 임상사건 발생 위험이 8.5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종합병원
최봉선 기자
24.04.04 10:05
원광대병원 이성현 교수, 대한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원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현 교수와 전주 본병원 송하헌 원장 연구팀이 지난달 23~24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64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성현 교수는 전북 현대 프로축구단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K1 리그 프로축구팀 선수들의 스포츠 부상 위험 요인과 부상 중증도 관련 요인분석: Supervised 머신러닝 모델 분석' 연구 내용발표를 통해 프로 축구선수 레벨의 부상 위험 인자와 부상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와 진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종합병원
최봉선 기자
24.04.02 13:40
칠곡경북대병원 정재욱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사진)가 지난 3월 23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대회(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의 주제는 '작은 신종양의 진단에 있어서 신장특수 조영증강초음파의 진단적 정확성에 대한 전향적 연구(Diagnostic accuracy of contrast-enhanced ultrasonography for the assessment of small renal mass : A prospective study)'이며, 주제의 독창성 및 창의성을 인정받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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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선 기자
24.04.02 12:19
자가면역질환 환자, '갑상선암'에 발병할 위험 높아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갑상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면역질환은 자신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함으로써 염증 및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특히 자가 면역 질환은 여러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일부 연구들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만성 염증 및 면역 이상이 각종 암의 발병 원인으로 보고된 바 있다. 갑상선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상선 암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만성 염증 및 면역 체계의 이상 역시 암 발생 원인 중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3.29 11:12
고대안산병원 연구팀, 이독성난청 치료물질 선별 플랫폼 개발
고대안산병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 연구팀(제브라피쉬중개의학연구소 최준 소장, 한은정 박사)이 제브라피쉬의 주류성 움직임을 지표화해 이독성 난청 치료 후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스크리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이독성 영구 난청을 방지하는 유효물질군을 신속,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독성 난청은 항암제나 항생제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 귓속 유모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하는 난청이다. 연구팀은 유모세포가 손상된 제브라피쉬에게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을 처리한 후, 약효에 따른 개체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 제브라피쉬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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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선 기자
24.03.29 09:01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당뇨환자 혈당 낮추는 데 '효과적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당뇨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Obesity Review'(IF 8.9)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를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앱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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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4.03.27 13:07
강남 차병원 연구팀,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상용화 성공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해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 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학술·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