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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14 14:14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암 재발, MRI 검사로 선별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안형우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중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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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13 15:46
마스크 착용, 난청인 언어 인지력 현저히 떨어뜨린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난청인 언어 인지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연구팀이 마스크 착용 여부와 언어 인지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보청기의 착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4명의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군과 26명의 정상군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착용 유무에 따른 소음환경에서 언어 인지력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듣는 사람의 청력이나 주변 소음 수준에 상관없이 말하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언어 인지력은 모두 저하됐다. 정상군은 마스크 착용 유무에 따라 언어 인지력이 5.2점 차이가 있었으나, 난청군에서는 7.2점으로 정상군보다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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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13 15:32
정신질환 앓는 당뇨 환자, 심방세동 발생위험 높다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배난영 전공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251만여명의 정신질환 여부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여러 심혈관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중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해 심하면 뇌졸중까지 유발하는 '심방세동'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신체적 질환뿐 아니라 정신질환도 심방세동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은 환자들은 우울증·불안 등 정신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져 심방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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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13 15:21
엑스레이 영상 이용한 '십자인대파열 예측모델' 개발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영상의학과 김동현, 채지원 교수가 측면 무릎 X-ray 이미지만으로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그 진단 성능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13일 ㅂ락혔다. 연구팀은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강지희 교수와 함께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보라매병원, 건국대병원)에서 수집한 1,433개의 측면 무릎 X-ray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딥러닝 모델(DLM)'을 개발하고, 전방 십자인대파열 예측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 및 AUC(Area Under Curve)를 분석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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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13 10:46
정서적 지지 받지 못하는 노인, 치매 발병 위험 높아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연구팀이 정서적 지지와 치매 발병 위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등 감정적 지원을 받는 '정서적 지지'이며, 다른 하나는 가사, 식사, 진료, 거동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물질적 지지'이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 5,852명을 8년 동안 추적관찰하며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지지가 각각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분석했다. 연구결과, 물질적 지지는 치매 발병률에 유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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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9 14:42
COPD 환자 급속한 폐 기능 감소 위험 인자 확인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이현우 호흡기내과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COPD 코호트 연구 중 하나인 'KOCOSS(Korea COPD Subgroup Study)' 데이터를 활용, 2012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54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만 40세 이상인 COPD 환자 518명의 폐 기능 변화를 3년간 추적 관찰해 COPD 환자의 급속한 폐 기능 감소에 대한 위험 인자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초 내 강제호기량(FEV1)'을 폐 기능의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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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8 16:29
비후성심근증, 정신질환 발생위험 높인다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형관·박준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 공동연구팀이 비후성심근증과 정신질환 간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비후성심근증은 유전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연간 사망률 1%로 비교적 예후가 좋지만 부정맥을 일으켜 급사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비후성심근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질병에 대처하면서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후성심근증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바 없었다. 환자의 정신건강은 약물 순응도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이 연관성을 규명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2.12.07 13:00
국내 연구진, 생체 노화 측정 가능한 새로운 RNA 지표 발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생체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연구진은 노화를 예방하고 노인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KAIST는 RNA 매개 건강장수 연구센터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동물의 생체 나이를 알려주는 지표로 새로운 RNA 변화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RNA는 DNA에 담긴 유전 정보를 단백질로 바꿀 때 이를 매개하는 물질이다. DNA에서 만들어진 RNA는 '스플라이싱(RNA에서 단백질 정보가 없는 인트론을 제거하고 단백질로 번역되는 엑손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조합을 가진 형태로 형성된다. 노화는 DN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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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7 11:03
당뇨 중성지방, 높은 것보다 변동 폭 클수록 사망 위험 밝혀져
고대안암병원은 고려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1저자 고성민 전공의, 의학통계학 석사과정 정세화, 공동 교신저자 안암병원 주형준 교수, 안산병원 김용현 교수, 구로병원 김응주 교수)이 중성지방 변동성과 당뇨 환자 조기 사망 확률 간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당뇨병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철저한 치료방침을 설정하고 예후를 예측해 당뇨병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데, 중성지방은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안암·구로&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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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6 09:59
당뇨병에 최적화된 루와이 위우회술 규명돼
고대안암병원은 비만대사센터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교수, 이성호 전공의)이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음식물이 위와 소장의 일부를 거치지 않도록 해 2형 당뇨병과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 일종이다. 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은 췌장쪽 소장(Biliopancreatic Limb)을 통해 흘려 내려와 식도쪽 소장(Alimentary Limb)과 Y자로 만나는 부분에서 음식물과 합류하게 되는 원리다. 그동안 루와이 위우회술에서 소장의 길이와 문합위치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대사질환의 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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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5 16:51
저체중·아토피, 호흡기질환 유병률과 상관관계 높아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원윤재 한의사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COPD 중복 증후군(ACO) 등 3개 질환에 대한 환자 특성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고 5일 밝혔다. 각 질환들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장 연관성이 높은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세 질환을 동시에 비교한 연구는 그간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1년간 조사된 제 4~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중 폐 기능 검사 데이터가 있는 40세 이상 성인 3만523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어 천식군과 COPD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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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5 09:52
아동기 학대 경험, 뇌 구조 변화 유발 규명돼
고대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구조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 같은 아동기의 외상 경험은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장애와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질환의 치료와 예후에도 영향을 준다.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자살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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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1 11:57
알츠하이머 치매 인지 악화 요인 밝혀져…표적 치료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인지기능 악화가 빠르게 발생하는 원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확인됐다. 표적 치료제 개발 필요성도 확인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교수, 정석종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뇌혈관 주위 공간 확장과 인지기능 간 상관관계를 비교해 이같은 결과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 최상위 SCI급 저널인 'Neurology(IF 12.258)' 10월호에 게재됐다. '뇌혈관 주위 공간 확장(perivascular space dilation)'은 뇌 MRI를 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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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1.29 10:16
소아청소년 희귀 뇌종양, 재발 위험 관련 영상지표 발견돼
서울대병원은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이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 재발 위험과 관련된 영상검사 지표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5명 중 1~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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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2.11.28 11:13
여성 발목 골절 50대부터 2배 이상 급증… 겨울철 주의해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 강화준 교수 여성 발목 골절이 50대부터 2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일수록 추운 날씨로 근육이 위축되는 겨울철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교신저자)·강화준(1저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발목 골절 역학: 전국 인구 기반 연구(Epidemiology of Ankle Fractures in Korea: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목 골절은 모든 뼈 부상의 10% 가장 흔한 부상이며, 고관절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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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1.28 10:13
한방통합치료, 유방암 치료 후유증과 삶의 질 개선 긍정적
한방통합치료가 유방암 치료 후유증 및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이예슬 원장 연구팀이 침, 뜸, 한약치료 등 한방통합치료와 유방암 치료 후유증 간 영향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방암은 일상생활 복귀 부담이 크다. 수술 및 항암치료, 내분비 치료에 수반되는 부작용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림프부종, 관절통, 상열감, 구역, 구토 등이 있다. 그럼에도 유방암 수술 후 통증이나 림프부종에 대한 관리법은 선택지가 많지 않아, 보완대체의학(CAM)을 통한 증상 관리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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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2.11.28 09:30
간섬유화 단계별 발병기전 규명… 치료계획·치료제 개발 기대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병리과 정은선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국군고양병원 이재준 전문의 국내 의료진이 만성 간질환에 의한 간섬유화 진행에 단계별로 각각 다른 면역세포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발병기전 규명으로 간섬유화에 대한 정밀한 치료계획 수립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병리과 정은선 교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국군고양병원 이재준 전문의 등 연구팀이 간섬유화 초기 단계와 후기 단계에서 각각 다른 면역단백 발현 양상을 보이는 단핵세포가 관여함을 디지털공간프로파일링(digital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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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1.25 14:55
지방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 치매 고위험군 악화 예측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두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의 혈중 수치로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체내 지방조직에서 생성·분비되는 아디포넥틴이란 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항 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특징으로 인해 '지방 분해 호르몬'이라 불린다. 김어수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교신저자), 김근유 보라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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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1.23 14:50
근전도 검사, 인공지능(AI)가 의사보다 정확하고 빨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유일한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통한 근전도 검사 판독이 의사보다 정확도와 속도 면에서 뛰어난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인공지능 검사 판독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심전도, MRI, X-ray에 관해 진행됐다. 근전도 검사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신경병 또는 근육병이 의심돼 근전도 검사를 받았던 57명의 환자의 근전도 파형 데이터를 숫자형 데이터로 추출해 인공지능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인, 신경병, 근육병의 근전도 파형과 개별적인 모든 근육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정확도 88% ▲민감도 82%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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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1.23 09:42
신생아 출생체중 적을수록 약시 발병 위험 증가 확인돼
명지병원은 안과 이주연 교수팀이 신생아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약시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해외 저널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0월호에 게재됐다. 약시(弱視)란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시력검사를 하면 양쪽 눈의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나고, 안경을 써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2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안과 질환이며, 유병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시는 사시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늦게 발견할 경우 시
학술·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