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팬토믹스, 심장의료영상 공동연구 나선다

"자기공명유속영상 기술-AI 심장 MRI 분석 기술 시너지 기대"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4-24 10:20

케이메디허브와 팬토믹스가 심장의료영상분석 공동연구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17일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주력 기업 팬토믹스와 심장의료영상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팬토믹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심장의료영상분석 공동연구 추진 및 심혈관질환 진단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의료영상 전문 인력 상호 교류를 통한 연구 역량 증진 ▲의료영상 데이터 및 연구 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연구 효율성 증대 ▲정기 학술 교류를 통한 연구성과 및 기술 동향 파악 등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심장 MRI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케이메디허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팬토믹스의 AI 기반 심장 MRI 분석 기술에 케이메디허브의 4D Flow MRI 기반 3차원 혈류 분석 기술이 더해진다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심혈관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심장자기공명영상(CMR)을 포함한 4차원 자기공명유속영상(4D Flow MR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심혈관계 3차원 혈류 분석 및 심혈관질환 진단과 관련된 다수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팬토믹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장 MRI 영상 분석 솔루션 '마이오믹스(Myomics)'를 개발해 심장 MRI 촬영 후 영상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20~30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했다. 진단 정확도 역시 높아 의료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두 기관 협력이 의료영상 진단 분야의 혁신을 앞당기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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