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조후현 기자
24.05.27 06:01
"전남에 무의촌은 없다…공보의 업무 과감히 개선할 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라남도의사회가 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전라남도에 퇴임 교수 공공의료기관 연계 사업을 제안하는가 하면 공중보건의사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배치 개선안도 제시하며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료 살리기를 위해 지자체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먼저 공보의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배치 개선안과 지역의료기관 당번제를 제안했다. 전남 지역은 열악한 교통과 의료자원 등 공보의 기피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 회장은
개원가
조후현 기자
24.05.16 06:00
"지역의료, 의사 늘리고 인술(仁術)만 주장한다고 해결 불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단순한 의대정원 증원이나 시니어 의사 채용 사업 등은 지역의료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일선에서 제기됐다. 막연히 의사수를 늘리고 인술(仁術)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지방소멸을 겪는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주병 신임 충청남도의사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시각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충남 의대정원과 의사수 통계를 근거로 설명했다. 충남 의대정원은 133명으로, 만 명당 0.63명이다. 이는 전국평균 0.59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1000명당 의사수는 1.54명이다. 전국평균인 2.13명보다 현저히 낮다. 이 회장은 "지역의료
개원가
조후현 기자
24.05.14 06:00
전공의 지원 앞장선 인천시醫, 젊은의사 유입 '청신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사직 전공의 지원에 앞장선 인천광역시의사회가 젊은 의사 유입이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추진하며 지역 전공의와 접점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젊은 의사 회무 관심과 참여로 이어진 모습이다. 박철원 신임 인천시의사회장은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최우선 회무로 전공의와 신축회관을 꼽았다. 박 회장에 따르면 인천시의사회는 최근 전공의와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사직 전공의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레 스킨십이 늘어난 결과다. 인천시의사회가 고안한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은 개인과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4.05.07 05:54
"의료기관평가인증마크, 자부심 되도록 발로 뛸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이 병원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권역별 간담회를 돌면서 중소병원장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발로 뛰어야 하지 않겠나." 오태윤 제6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이 지난 2일 인터뷰를 통해 밝힌 포부다. 오 원장은 지난달 22일부터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으로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 원장은 1기 의료기관평가인증부터 강북삼성병원에서 인증 업무를 담당한 베테랑이다. 현장에서 인증을 접한 당사자로서 인증을 접하는 의료기관 심정과 제도 장점,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 마크가 브랜드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5.02 06:04
'15년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정책 연구'까지 꿈꾼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로 설립 15년차에 접어든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한층 확대된 역할을 꾀하고 있다. 이재태 NECA 원장은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현재 NECA에서 고민하고 있는 업무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재태 원장은 "아시다시피 NECA는 근거 중심의 보건의료기술 평가, 효율적인 의료자원 이용을 위한 정책기반 연구 등을 해왔지만,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NECA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국민, 의료전문가, 정책기관 등에 제공함으로써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보건의료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복지부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4.04.19 06:05
의료대란 두 달…벼랑 끝 환자, 아프기 두려운 국민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지난 두 달, 중증질환자들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뒤에서 누가 밀어 던져진 기분입니다. 지인은 병원 검사를 받고 기다리는데 후회스럽다고 합니다.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이라는 겁니다"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이에 반발한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지 두 달. 굽힘 없는 의정갈등 영향을 받는 중증질환자 속앓이는 점차 커져가고 있다. 대다수 중환자 피해는 영영 속앓이로 그칠 예정이다. 결국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 이들은 정부에도 의료계에도 기댈 곳 없는 안타까움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18일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메디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3.05 12:00
"삼중음성 유방암, 소외 벗어나 용기·위로 나누고 싶었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방암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삼중음성 유방암.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이 '잔혹한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무엇보다 희망과 용기가 필요했다. 삼중음성유방암환우단체 '우리두리구슬하나'를 세운 이두리 대표도 그랬다. 암 진단 후 처음 문을 두드린 곳에선 '왜 하필 삼중음성이냐'는 말까지 들어야했다. 정보도 필요했지만, 진실된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었다. 삶을 향한 용기를 얻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밴드(BAND)로 '나눔'을 시작했다. 그렇게 투병생활 5년. 이두리 대표는 이제 수많은 환우들과 희망을 나누며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
학회ㆍ학술
최성훈 기자
24.02.21 06:05
"디지털병리 구축은 의료비용 절감 효과…정부 지원 절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의료과 중에서 눈에 띄진 않지만, 필수의료인 분야가 있다. 바로 병리과다. 병리과는 환자의 조직 및 세포 검체를 조직학적, 세포학적, 분자병리학적 검사기법을 이용해 병리적 진단 업무를 수행한다. 쉽게 말해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최종진단을 내리는 곳이다. 병리과 판독 여부에 따라 환자 치료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 존재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암종의 아형이 세분화되고, 이에 따른 표적·면역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정밀한 진단은 더욱 요구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병리과 전문의 숫자는 매우 적다. 대한병리학회에 따르면 학회 회원 수는 약 1200명. 그중 실질적으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4.01.29 06:07
"국내 의료, 무한경쟁 아닌 협력 가능…네트워크 활성화 도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시도한다. 국내 의료전달체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경증외래 환자까지 쏠리는 현상으로 인해,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 악화를 비롯해 중증 환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 등이 지적돼왔다. 정부는 이같은 국내 의료전달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으나, 두드러진 성과를 얻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가 고심 끝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마련, 올해 1월부터 도입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해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4.01.11 06:05
"식품 알레르기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통해 경구면역요법 보급"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아이를 잘 낳도록 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낳은 아이들을 소중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아 식품 알레르기 환자는 단체 급식에서 소외될 수도 있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는 식품 알레르기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명감'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기도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다. 그러다 보니 소아 중증 아토피 피부염과 식품 알레르기 연구에 더욱 애착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김 교수. 그에 따르면 어린이 식품 알레르기 증상 유병률은 전체 아동의 4~6%를 차지한다. 그 중 우유나 계란, 견과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4.01.10 06:05
'특약처방' 필요한 국내 복막투석…'대한복막투석연구회' 나섰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에선 상당히 오랜 기간 복막투석에 대한 장점이 논의돼왔다. 상대적으로 일상생활이 자유롭고 낮은 의료비용과 높은 생존률을 갖추고 있어, 투석이 필요한 신장 환자가 늘고 있는 국내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국내에서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 비율은 비교적 낮다. 국내 신장 환자 중 80% 이상은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그간 여러 방면으로 수차례 복막투석 활성화에 힘써왔던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지난해 9월 '대한복막투석연구회' 구성이라는 특단의 대책까지 내놨다. 복막투석 이점과 효과, 실제 처방 사례 등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연구 활동을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12.09 06:07
"웨이센, AI 소화기내시경 국내외 확산으로 내년 날개짓"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산업에게 있어 '신데렐라' 같은 한 해였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모할 가능성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도 주식시장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 AI 기업 두 축인 루닛과 뷰노는 각각 AI 암 바이오마커와 AI 생체신호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으며, 국내 의료 AI산업 전망을 밝게 했다. 웨이센도 국내 의료 AI산업을 이끌만한 회사다.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AI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실제 AI 소화기내시경 솔루션은 개발하기가 까다롭다. X-ray나 CT와 달리 고정된 이미지를 AI로 분석&
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3.11.23 06:06
의대정원 확대도 수가 인상도 오답…의료 '새 판' 짤 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를 강타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논란이 무의미한 소모전이란 시각이 제시됐다. 의대정원을 확대해 필수의료 의사를 확충하자는 정부 주장도 수가 인상과 법적 부담 완화로 필수의료를 할 환경을 만들자는 의료계 반론도 해법이 아닌 '기대'에 불과하다는 것. 인력이 늘거나 환경이 마련되면 할 것이란 기대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10여 년 시한부와 같은 필수의료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의료계가 먼저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제시 '당하는'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윤인모 대한의사협회 전 기획이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시각을 제시했다. 윤 전
개원가
박으뜸 기자
23.11.16 06:02
치열한 경쟁 속 산부인과 개원‥"두 번째 봄을 찾아주려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의원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두 번째 봄'이라는 간판을 단 산부인과 의원이었다. 필수의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슈가 터지고 있는 요즘, 압구정 2번 출구에 과감하게 의원을 개원하기까지는 큰 결심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선화 대표 원장의 각오는 대단했다. 환자들에게 '잃어버린 청춘을 돌려주겠다'는 목표로 지은 이름답게 '두번째봄' 산부인과는 용기있게 문을 열었다. ◆ 치열한 경쟁 속, 개원을 택한 이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봉직의로 근무하던 시절, 정선화 원장의 마음 속에는 항상 갈증이 있었다. 주체적으로 환자들을 책임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11.09 06:04
신의료기술 지정 'BMAC' 열풍…전문가가 말하는 주의점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자가골수 줄기세포치료(BMAC)이 개원가 퇴행성 관절염 치료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BMAC은 이미 10년 전 도입됐지만 관절경하 연골 결손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수술적 방법만 허용됐다. 허가 조건도 15세 이상 50세 이하 연골 결손 환자 가운데 연골 결손 크기가 2~10cm 이하여야 가능했다. 가장 흔한 고령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없던 셈이다. 그러다 지난 7월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문턱이 낮아졌다. 모든 연령대 퇴행성 관절염 2~3기 환자에게 주사치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대된 것. 김완호 줄기세포치료학회 총무이사는 지난 7일 인터뷰를 통해 최근 BMAC 인
종합병원
최성훈 기자
23.10.27 06:05
대학병원도 포기한 70대 척추질환 할머니, 한 전문의가 수술한 사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고생을 하며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뿌듯함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의사로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수술이 힘들다고 한 70대 여성의 척추후만증 수술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명의가 있다. 주인공은 평택 박애병원 신경외과 박영섭 과장. 70대 여성인 A씨는 지난 15년간 척추후만증을 앓아왔다. 그 과정에서 여러 번 척추유합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마지막으로 간 대학병원조차 수술이 힘들다고 하면서, 결국 A씨는 지난 6월 진통제를 처방 받으러 박 과장을 찾아왔다. 박 과장은 "처음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내원했을 때 약만 처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10.20 06:03
불안한 의료환경, 의료배상공제조합 역할 부각…성장세 '지속'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불안정한 의료환경 속 10돌을 맞은 의료배상공제조합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조합 주력 상품인 의료배상공제가 최근 5년간 평균 10% 성장을 지속해 온 데서도 나타난다. 의료배상공제조합은 10돌을 맞아 상품 운영 효율성을 되돌아보고 요율 적정성을 재정비하는 등 기초공사를 탄탄히 하는 한편,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가능성이나 고액배상 판결 기조 등 미래에 대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의료배상공제조합 임기 막바지를 맞은 이정근 이사장과 김재왕 의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10주년 성과와 소회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의료배상공제조합에 따르면 최근 5년 가입건수는 코로나19가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10.04 06:06
서울시醫 황규석, 차기 회장 도전…'실사구시' 복안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이 내년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서울시와 쌓아온 협력관계를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를 경유하는 조례 마련이나 회관 신축 등에 활용, 실사구시 회무에 나선다는 포부다. 황 부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차기 회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서울시와의 협력관계를 강점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회무를 계획하겠다는 방침이다. 황 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위원장도 맡았다. 협의체는 서울시병원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간호사회 등이 참여해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8.28 06:04
"메드트로닉 나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나선 까닭은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금은 다 아는 기업이 된 6년 전 모더나(Moderna)의 임직원 수는 20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투자금 100만 달러 유치도 어려워하던 기업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시가총액이 500조원으로 삼성전자와 맞먹는 기업이 됐어요. 우리도 충분히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VentureBlick, 사진)는 헬스케어산업 특성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헬스케어산업은 기업 규모가 작을지라도 독창적인 기술력 아이디어만 갖춘다면, 글로벌에서 빠른 시장 진입과 확산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가 최근 의약전문지 의료기기 기자단과 만난 간담회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8.25 06:04
"방사선색전술, 간암 절제 수술에 준하는 옵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이 간암 치료에 있어 주요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사선색전술이 간암 절제 수술에 준하는 치료 성적을 거두면서다. 이에 국내 의료진은 방사선색전술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지금 보다 더욱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국내 간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료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거란 전망에서다.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권동일 교수는 서울 도곡동 인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의약전문지 의료기기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나와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권 교수에 따르면 방사선색전술이란 방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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