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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7 05:54
"분만할 병원이 없다"‥고령화·저수가에 무너지는 산부인과 인프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고위험 산모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산아, 저체중아, 다태아의 비율도 함께 늘면서 고위험 분만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의료계는 분만 인프라가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부인과는 이미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위험 산모를 위한 진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분만 의료기관 감소는 이미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2021년 기준 전국 63개 지자체에는 분만 병원이 단 한 곳도 없으며, 수도권 외 지역의 분만 접근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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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5 10:02
의협, '의료 정상화' 투쟁 로드맵 논의‥전국의사궐기대회 추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다. 의협은 4일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현재 의료현장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대응책으로 '의료 정상화 투쟁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환경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국적인 단위의 행동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 우선 의협은 오는 4월 13일 전국대표자회의를 소집해 각 지역과 직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쟁의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공유한다. 이후 4월 20일에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칭)'를 개최해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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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정 기자
25.04.04 12:27
[종합] 윤석열 대통령 파면…의료계, 의료정책 전면 시정 요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 대한의사협회(의협), 전라남도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등 의료계 주요 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정책을 반헌법적이라 규정하며, 전면적인 정책 시정과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정책 방향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4일 의대교수협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의료정책을 ‘반헌법적’이라 규정하며 전면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대통령 파면 결정을 헌법 수호의 승리로 평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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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4 11:55
탄핵 이후의 의료‥'사필귀정' 외친 의료계가 바라는 건 '정상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의료계는 이를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평가했다. 정의가 실현됐다는 환영과 함께, 이제는 의료 현안을 해결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입장이지만, 그 속에는 장기간 누적된 의료정책 피로와 갈등,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탄핵 인용이 "의료계에도 청명(靑明)과 같은 날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탄핵 선고가 의료계에 큰 의미를 갖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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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3 16:20
의료인 게시글로 자격정지 12개월?‥의협 "위헌 소지, 입법예고 철회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인이 의료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온라인 매체나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에 포함시키고, 해당 시 면허 자격을 최대 12개월 정지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3일 "사법적 판단 없이 행정부가 임의로 판단해 면허정지 처분을 가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을 침해하고, 법질서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제재 수준 또한 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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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3 15:42
의협, 의대생 지키려 투쟁도 염두‥"총장들, 제적 선택지로 삼지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들의 복귀는 이뤄졌지만, 실제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의대생 제적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제적이라는 압박 속에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강의실은 여전히 비어 있다"며 "복귀 여부보다 왜 학생들이 자리를 떠났는지 그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을 보호하는 최후의 울타리여야 한다. 제적은 학생들을 울타리 밖으로 던지는 것이며, 사제의 연을 끊는 행위"라며 "총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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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4.02 10:19
의협, 산불재난현장 '긴급재난의료지원단' 운영
대한의사협회는 경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재난현장의 고통을 분담하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질병치료 등 건강문제를 살피기 위해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의협 산하 경상북도의사회, 안동시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에서 산불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는 긴급 지원단 파견으로 힘을 보탰다. 지원단은 의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등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매일 순번제로 팀을 이뤄 운영중이다. 경북 안동 '안동체육관' 을 거점 진료소로 삼고 재난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료버스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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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4.02 05:59
[창간기획下] 의정갈등 1년, '개원가 피해는 적지만 파편은 깊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된 정부의 의료개혁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일선 개원가는 겉보기에는 큰 타격을 피한 듯 보이지만, 곳곳에 감지되는 균열은 깊고 묵직하다. 전공의 대량 이탈, 실손보험 개편, 수가협상 난항 등 주요 이슈들이 의료계 전반에 충격파를 일으키며 그 여진이 개원가에도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개원가 현장은 말한다. "본격적인 충격은 아직 오지 않았을 뿐, 이미 균열은 시작됐다." ◆ "당장은 괜찮다"‥그러나 불안은 응축돼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개원가는 비교적 조용하다. 대학병원처럼 전공의 이탈이나 진료 중단 같은 직접적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는 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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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4.02 05:57
尹 탄핵 선고, 의료계도 주목…'최악' 혹은 '마지막 기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오는 4일로 결정되면서 의료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탄핵 인용 여부와 무관하게 사태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과 인용될 경우 사태 해결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지적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1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공지했다. 선고는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뤄진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잡힘에 따라 의료계도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기대보단 우려가 앞서고 있다. 조병욱 미래의료포럼 정책정보위원장은 이날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의료계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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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4.01 18:32
의협-교수단체, 의대생 현안 간담회…"지원방안 강구"
대한의사협회는 1일 오후 3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단 및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부 의과대학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대생 제적 압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학생 권리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간담회에서 의과대학생들이 현재의 의료정책에 대해 의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부 대학이 정당한 휴학 신청을 반려하거나 등록을 강제하며, 제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과대학생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전문가이자, 표현의 자유와 교육권을 가진 국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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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4.01 13:28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서울대병원 박완범 교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58회 유한의학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서울대병원 내과 박완범 부교수를 비롯해 젊은의학자상에 삼성서울병원 내과 최기홍 부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조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의료인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열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유한양행 후원을 받아 지난 1967년에 만들어졌다. 올해로 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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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4.01 13:16
경북의사회, 산불 피해 긴급 의료지원단 활동
경상북도의사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광범위한 산림과 주택이 소실되면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대피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겪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과 안동을 거점으로 청송, 영양, 영덕 지역에서 무료 진료, 심리 상담, 영양 수액제 치료, 의약품 투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재민의 대다수를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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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3.31 16:15
대한개원의협의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1000만원 전달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3월 28일, 영남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통해 전달되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근태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전국 4만여 개원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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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3.31 16:13
대한피부과의사회, 경북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기부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최근 경상북도 의성, 안동, 청송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피부과 개원의들로 구성된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사회적 연대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다. 전달식은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회의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조항래 회장은 "이번 산불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상처를 남겼다"며, "피부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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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5.03.31 15:54
조규홍 복지부 장관, 시니어 의사 활용 위한 현장 의견 청취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후 전북 정읍시 고부보건지소(고부면 소재)를 방문해 지역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니어 의사는 임경수 전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장(현 정읍시 고부보건지소장)과 이필량 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현 보령아산병원장)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은퇴 후 지역 보건지소에서 환자 진료를 계속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를 직접 만나 지역 필수의료 분야 시니어 의사 활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부에서는 지역의 의사 부족 해소방안의 하나로 시니어 의사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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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3.31 12:05
선배의사 '제적 시 투쟁' 선언 확산…"제적 협박 중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이달 말로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옴에도 의대생 미복귀 기조가 이어지며 제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선배 의사들은 제적 협박 중단을 촉구하며 부당한 일이 발생한다면 투쟁에 나서겠단 의지를 연이어 표명하며 맞서고 있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의과대학에 제적 협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는 먼저 교육부와 의대 학장·총장이 담합해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시키고 미등록시 제적시킨다는 협박으로 학생 복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으로는 학생 미래를 걱정하고 보호한다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뒤에선 부모들에게까지 제적 압박을
개원가
박으뜸 기자
25.03.31 05:56
트롤리 딜레마에 선 의료계‥"실손 개혁, 누구를 구할 것인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가 '비급여 실손보험 개혁'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실손보험 구조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보험사 대신 의료인과 환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료계는 "현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정부가 실손보험사 편에 선 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의료인과 환자가 그 피해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이달 19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비급여 진료의 적정 관리를 핵심으로 한 실손보험 개혁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치료적 비급여의
개원가
박으뜸 기자
25.03.31 05:55
진단기기·주사치료까지‥한의계 행보에 의료계 "경계 넘었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과 관절강내 주사 시술을 둘러싸고, 의료계가 한의계의 잇따른 '영역 침범' 시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가 이원화돼 있는 이유는 학문적 기반과 진료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각 직역은 본연의 전문성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한의계가 의학에 기반한 진단·치료 행위를 시도하는 것은 직역의 경계를 넘는 것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17일 수원지방법원은 X-ray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BGM-6)를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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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5.03.30 12:30
의대 정원 놓고 '당근과 채찍'‥정형외과醫 "근본적 해결책 안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교육부는 3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제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기에, 의대생들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학생들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의대생 복귀율은 대학별로 상이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는 복귀율이 80~90%에 이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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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5.03.29 18:17
의료사태 기로, 신뢰·단결 강조…"의협이 힘 모아달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사태 기로를 앞두고 회원 신뢰와 단결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월 말에서 4월 초를 '마지노선'이라 생각하고 가능한 노력 중이라며 신뢰와 단결을 당부했다. 29일 서울특별시의사회 제7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계 리더들은 의료사태 기로를 두고 신뢰와 단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 의사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의료계엄을 끝내기 위해선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1년 동안 전공의와 학생들이 길에 나와 있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선배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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