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8.09 06:06
"'분원'보단 '의료계 공생' 중요…진료권 56%, 병상 공급제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8일 보건의료체계 효율성, 지역완결성 제고를 목표로 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세 번째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병상 과잉 공급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의료비 상승 문제, 수도권 내 대형병원 분원 설립 확대로 인한 지방 의료인력 유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한·조정·가능 등 3단계로 나눠진 '지역별 병상 관리 기준'을 마련해, 병상 수가 각 지역별로 설정된 적정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택했다. 또 의료기관 개설·분원, 병상 확대·증설 등을 추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8.04 06:07
"타이렉스, 심박동기·제세동기 이식서 감염 막아주는 치료 옵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부정맥 종류나 중증도에 따라 받게 되는 인공 심장박동기(Pacemaker), 이식형 제세동기(Implantable defibrillator). 이러한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이식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가 감염이다. 염증이나 포켓 감염, 내막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불규칙한 심박동을 조절하기 위한 의료기기 삽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감염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1.5%에 그쳤던 감염률이 최근 2.5%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이식 시 감염이 발생할 경우, 표준치료는 의료기기를 제거하거나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7.31 06:07
"디지털치료기기, 건보 제도권에 담을 것…가격 '갭' 줄이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디지털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의료기술을 정식으로 건강보험 제도권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정부 고심이 깊다. 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과장은 2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새로운 의료기술이 건강보험에 도입되는 것은 전문의 입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새로운 기술이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제도권 진입을 위한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 방안으로 임시 등재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복지부는 2023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디지털치료기기,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임시적으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7.28 06:04
"신의료기술 통과한 BMAC 주사…줄기세포 치료 활성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주사로 자가 골수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했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이식술(BMAC)은 이미 10년 전 도입됐으나, 관절경하에 연골 결손 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수술적 방법만 통과됐다. 이번에 주사 방법도 신의료기술 평가를 넘으며 관절염과 연골 결손 등 분야에서 줄기세포 치료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년 전 BMAC 국내 도입부터 함께한 김완호정형외과의원 김완호 원장을 만나 기존 방식과 차이점과 기대되는 점을 들어봤다. 김 원장은 지난 2009년 미국에 가서 BMAC 기술을 처음 접했다. 당시 하버드에서 소아 백혈병을 치료하며 골수 채취와 밀접하던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7.17 06:05
김현준 전 뷰노 대표, 안질환 전문의와 AI 스타트업 설립한 사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김현준 전 뷰노 대표이사가 최근 안질환 전문 의료 AI 스타트업 '클롭(CLOP)'을 설립하며, 업계 일선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안과전문의로 재직 중인 박상준 부교수와 함께. 이들이 도전하는 분야는 AI 기반의 안질환 관리를 통해 환자의 실명 예방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그는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뷰노의 창업 멤버이자 전 대표이다. 하지만 김 클롭 공동대표는 지난해 초 뷰노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데 이어 7월에는 돌연 퇴사했다. 우선 김 클롭 공동대표는 뷰노를 떠난 것에 대해 "이제 제 역할도 다 했다고 봤다. 그렇다고 놓은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7.10 06:07
"건보 계획도 필수의료 강화 목표…추가재정 확보·투입할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중증·응급·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방침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도 반영된다. 그간 '대책'을 통해 필수의료 관련 사안 대응에 나선 것과 더불어 보건의료 '근간'과 '체계'에서도 필수의료 영역 생존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다만 의료계 일각에선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적인 재원으로 필수의료 분야를 지원하려면 이른바 '非 필수의료' 분야 지원과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윤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7.07 06:03
"의료현안 다 막을 순 없다…불가피 현안 차선책으로 실리 챙겨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산적한 의료현안을 소통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화와 소통에 중점을 둔 회무를 이어나가면서, 시대적 흐름이나 국민 요구 변화로 피할 수 없는 현안은 차선책을 모색해 실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 등 현안을 특정해 가정하지는 않았다. 모든 현안은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 등 대응을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임기 초부터 중요시한 대화와 소통이 최근 집행부 탄핵으로 되돌아오기도 하지만 소통과 설득을 통한 실리 추구가 회원 보호의 길이라는 소신에는 흔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6.17 06:09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 "글로벌 CT 진단 표준, 우리가 제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클라리파이의 초저선량 CT 영상 솔루션 기술을 CT 진단검사에 있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초저선량 CT 잡음(노이즈) 제거 소프트웨어를 상용화 한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서울대의대 교수, 사진)가 이 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5일 제5차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ASTR) 및 제22차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CTI 2023)장에서 만난 김 대표는 클라리파이 박현숙 대표와 회사를 공동경영하며, 연구개발(R&D)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개발한 솔루션은 AI 기반으로 기존 CT 장치를 이용하면서 극소량의 방사선량만을 가지고도 진단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05.19 06:04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지침이 완화·해제되면서 호흡기 계열 감염 및 재발현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호흡기 감염이 뭐 대수겠냐' 싶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2021년 기준 국내 폐렴구균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만3,000여명에 달한다.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원인 1위다. 폐렴구균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는 균혈증 침습성 질환이다. 균혈증은 폐렴구균 폐렴 환자의 25~30%에서 발생한다. 고령일수록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며, 나이가 젊더라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의 경우 발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소아에서 폐렴구균은 침습성 세균 감염의 가장
종합병원
최성훈 기자
23.05.15 06:03
"고혈압 혈압변동성이 높다면?…조기 치료가 중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 2022)에서 발표된 ASCOT Legacy 연구의 핵심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오래 살 수 있다'입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골자죠." 동국대일산병원 심장내과 이무용 교수는 ASCOT Legacy 연구의의에 대해 빠른 고혈압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 정의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ISH 2022에서는 노바스크(암로디핀)의 20년 장기추적을 담은 ASCOT Legacy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혈압변동성이 신장 사건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 주요 골자. 수축기 혈압의 표준편차가 증가할 시 총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5.10 06:06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발전적 논의가 필요할 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두고)공전을 거듭하는 건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고 봐요.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시적 특례를 통해 축적한 사회적 경험자산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릴 상황에 임박했습니다. 서로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합의하고, 진행한 뒤 또 다시 합의해 나가는 발전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한 메디파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와 '타협'을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정치적 공방 보다 서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성현 대표는 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인 올라케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또 올라케어는 코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5.09 06:04
"현재 협회장 선출 방식만으로는 한계…외부 인사 영입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강력한 회무 동력 확보를 위해 차기 협회장부터는 외부 인사 영입을 제안했다.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비전을 가진 외부 인사를 통해 장기적인 대관 업무 및 정책 추진을 일궈내자는 이유에서다. 유철욱 협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근, 명예직인 현재의 협회장 방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산업을 더 잘 알고 리더십 있는 분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협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이 현행 협회장 선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인사 영입 카드를 꺼낸 이유로는 저조한 제조사 회원 참여율에 있다. 의료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5.08 06:01
"질병관리청, 역할·예산 고려할 때 더 커져야 한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미래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 역량과 역할을 확대하고 나아가 '처'로 한 단계 승격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영미 청장은 3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과 관련,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향후 개선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 예산 규모가 상당하다. 새 정부 국정과제 중 2번은 질병관리청 주관 과제다. 그만큼 이번 정부에서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주관기관인 만큼 위상을 높여줘야 한다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4.27 06:06
"간호법과 종합대책은 별개…앞당긴 것은 현장 들여다본 결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5일 이뤄진 '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발표에 대해 간호법 제정을 막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같은 주장은 확대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2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 발표 배경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임강섭 과장은 "당초 계획한 것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하다보니 정치적인 의미로 많이 해석되는 것 같은데, 다소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간호법은 간호법이고 대책은 대책이다. 대책에 많은 노력이 담겼는데, 그 노고가 정치적인 카드로 퇴색되고 버려지는 것은 안타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3.04.05 06:03
"프롤리아의 장점은 장기 효과와 복약 순응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골다공증 환자 100만 명 시대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17년 약 91만3,000명에서 2021년 약 113만8840명으로 24.6% 증가하면서다. 하지만 전체 골다공증 환자 가운데 약물 치료를 받는 비율은 33.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마저도 치료 6개월 차에는 절반 이상이 치료를 중단하고, 치료 2년차에는 10명 중 8명이 치료를 그치는 실정. 만약 적절한 치료 없이 골다공증을 방치해 골절로 이어진다면, 골절 이전의 가동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더 나아가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실제 대퇴골 골절 후 1년 내 환자 사망률은 20%, 척추골절 후 1년 내 사망률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3.24 06:06
"잠수장비 회사가 고압산소치료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잉글랜드 전 축구선수 웨인 루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복숭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했던 상황. 하지만 루니는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골절 부상을 빠르게 회복했고, 결국 월드컵에 출전했다. 고압산소치료란 기압을 높이면 산소가 효율적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즉 일상생활의 대기압, 1기압이 아닌 인위적으로 2~3기압을 만들고, 그 상태에서 100% 산소를 인체에 공급해준다. 이를 위해서는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줄 고압산소치료기(챔버) 기술력이 핵심. 인터오션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다인용 챔버를 개발한 선도 기업이다. 그런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3.20 06:00
"LG·SK 투자받은 아크릴의 AI 고유기술로 글로벌 HIS 시장 공략"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꼭 필요한 국가로 가서 인공지능 병원정보시스템(HIS)인 나디아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아크릴(ACRYL) 박외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아크릴 본사에서 의료기기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크릴은 지난 2011년 박외진 대표와 그의 대학(KAIST 전산학과) 선후배들이 창업한 AI 전문 기업이다. 100여명의 회사 임직원 중 약 70명이 AI 전공 석/박사 등으로 구성될 정도로 뛰어난 전문 기술을 자랑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크릴은 대기업인 LG전자와 SK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아크릴의 주요 주주로 남아있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3.03 06:01
"회원만을 위한 비대위는 승리 못해"… '국민 공감' 획득이 성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직에 연연해 도전하거나 낙마를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다만 제대로 된 비대위 구성을 고언하고 투쟁 전권을 위임받는 비대위를 탄생시켜 집행부가 아닌 회원 바람막이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대의원 9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230여 명도 진정성은 공유하셨을 것으로 믿는다." 강청희 한국보건의료포럼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러웠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출마의 변을 이같이 부연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0일 의협 비대위원장 선출 공고가 났을 때에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그는 2대 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아 내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기관을 궤도에 올렸다는 안팎의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2.28 06:04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 회원 분노·기대 불씨로 승리할 것"
박명하 의협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본회의 회부가 결정된다면 파업을 포함한 극단의 투쟁까지 고려하고 있다.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등 악법에 대한 회원 분노와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불씨로 반드시 승리할 것"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비대위 활동 계획을 알리며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안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만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부터 악법 저
종합병원
최성훈 기자
23.02.23 06:05
"의대 교과서에도 한 줄 실리는 병…전원이 중요하죠"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매년 2월 마지막 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4년에 한 번씩 29일로 끝나는 2월의 희귀성에 착안한 것이다.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질병만 해도 약 7,000 가지. 그 중 하나가 '유전성 혈관부종(HAE, Hereditary AngioEdema)'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체내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C1 에스테라제 억제인자'의 결핍 또는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유전성 혈관부종의 유병률은 인구 5만 명 당 1명이다. 이에 유전성 혈관부종은 의과대학 전공 교과서에서도 단 한 줄만 언급돼 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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