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3.24 06:06
"잠수장비 회사가 고압산소치료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잉글랜드 전 축구선수 웨인 루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복숭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했던 상황. 하지만 루니는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골절 부상을 빠르게 회복했고, 결국 월드컵에 출전했다. 고압산소치료란 기압을 높이면 산소가 효율적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즉 일상생활의 대기압, 1기압이 아닌 인위적으로 2~3기압을 만들고, 그 상태에서 100% 산소를 인체에 공급해준다. 이를 위해서는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줄 고압산소치료기(챔버) 기술력이 핵심. 인터오션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다인용 챔버를 개발한 선도 기업이다. 그런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3.20 06:00
"LG·SK 투자받은 아크릴의 AI 고유기술로 글로벌 HIS 시장 공략"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이 꼭 필요한 국가로 가서 인공지능 병원정보시스템(HIS)인 나디아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아크릴(ACRYL) 박외진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아크릴 본사에서 의료기기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크릴은 지난 2011년 박외진 대표와 그의 대학(KAIST 전산학과) 선후배들이 창업한 AI 전문 기업이다. 100여명의 회사 임직원 중 약 70명이 AI 전공 석/박사 등으로 구성될 정도로 뛰어난 전문 기술을 자랑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크릴은 대기업인 LG전자와 SK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아크릴의 주요 주주로 남아있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3.03 06:01
"회원만을 위한 비대위는 승리 못해"… '국민 공감' 획득이 성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직에 연연해 도전하거나 낙마를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다만 제대로 된 비대위 구성을 고언하고 투쟁 전권을 위임받는 비대위를 탄생시켜 집행부가 아닌 회원 바람막이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대의원 9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230여 명도 진정성은 공유하셨을 것으로 믿는다." 강청희 한국보건의료포럼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러웠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출마의 변을 이같이 부연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0일 의협 비대위원장 선출 공고가 났을 때에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그는 2대 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아 내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기관을 궤도에 올렸다는 안팎의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2.28 06:04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 회원 분노·기대 불씨로 승리할 것"
박명하 의협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본회의 회부가 결정된다면 파업을 포함한 극단의 투쟁까지 고려하고 있다.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등 악법에 대한 회원 분노와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불씨로 반드시 승리할 것"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비대위 활동 계획을 알리며 간호법·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안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만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부터 악법 저
종합병원
최성훈 기자
23.02.23 06:05
"의대 교과서에도 한 줄 실리는 병…전원이 중요하죠"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매년 2월 마지막 날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4년에 한 번씩 29일로 끝나는 2월의 희귀성에 착안한 것이다.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질병만 해도 약 7,000 가지. 그 중 하나가 '유전성 혈관부종(HAE, Hereditary AngioEdema)'이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체내에서 염증을 조절하는 'C1 에스테라제 억제인자'의 결핍 또는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유전성 혈관부종의 유병률은 인구 5만 명 당 1명이다. 이에 유전성 혈관부종은 의과대학 전공 교과서에서도 단 한 줄만 언급돼 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 마찬가지로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2.22 06:09
"국내 DTx 첫 허가 받은 에임메드의 다음 스텝은요…"
에임메드 정경호 DTx 사업본부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 환자의 경우 불안장애나 우울, 불면 등 정신건강 측면에서 지표가 낮습니다. 이때 항암제와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더구나 DTx는 항정신의약품과 달리 부작용도 낮은데 말이죠. 제약사들이 DTx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마트폰 앱(App)만으로도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에임메드가 개발한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기기 '솜즈(Somzz)'. 지난 15일 국내 첫 디지털 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다. 솜즈는 불면증 증상개선을 목적으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2.13 06:07
"필수의료 강화와 건보 효율화, 동전 앞뒷면 같지만 별개 아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해 7월 일어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은 지난달 말 발표된 1.31 필수의료 지원대책으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소아, 분만, 심뇌혈관, 중증, 응급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진 공백이나 치료 연계 부재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의료계에선 이번 지원대책에서 제시된 것만으로는 현 상황을 충분히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고, 구체적인 재원 규모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처럼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 이후에도 정부와 의료계 간 입장 차이는 여전히
의약정책
이정수 기자
23.02.08 06:07
"개편된 응급의료, 연말 시범사업化 목표…지역 구축도 중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1.31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라 국내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중증응급 정의·기준 확립, 상급종합병원 지정 연계, 의료질평가 연계, 순환당직제 참여 의무화 등을 통해 개편 취지를 이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은영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과장은 7일 보건복지부 전문지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 이뤄질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중증응급의료센터, 올해 하반기에 문 연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중증응급의료센터가 갖춰야 할 '책임진료기능'과 관련 설비 기준 등을 구체화한 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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