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오너 2·3·4세, 경영 전면에 나서…업체별 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업체 오너 2·3·4세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과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이 커지는 모양새다. 관련 업체는 비슷하거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오너가 기업을 이끄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국내 주요 제약기업 상당수는 정기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주총은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 위한 정관 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신규·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여러 의안을 다뤘다. 다음 주에 나머지 제약기업 정기주총이 열리면, 국내 제약
문근영 기자25.03.29 05:59
제약·바이오기업들 현금성 자산 줄었다…업체별 변화 눈길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⑨현금성 자산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84곳 지난해 현금성 자산 합계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기업 비율은 50%로 같았으며, 셀트리온은 지난해 현금성 자산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해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다른 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데 보유 자금을 활용해, 현금성 자산
문근영 기자25.03.27 11:59
5대 제약사, 해외 매출 1조 시대 실현…업체·품목별 변화 눈길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토종 상위 제약사 5곳(연결·별도 매출액 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액 합계가 10년 만에 재차 1조원을 넘어섰다. 업체별로 해외 매출액 확대에 기여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개별 품목은 기업별 해외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0일 메디파나뉴스가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국내 업체 지난해 해외 매출액 합계는 1조258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술 이전 계약금, 마일스톤을 포함한 금액으로, 전년 9574억원 대비 약 31.5%(3012억원) 증가한 규모
문근영 기자25.03.20 11:56
'프리베나20', 학회 지침-NIP 청신호…예방 전략 변화 예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지속되면서 보다 넓은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감염학회는 최근 '2025년 성인예방접종 개정안'을 발표하며 PCV20(프리베나20) 단독 접종 또는 PCV15(박스뉴반스)+PPSV23(프로디악스23) 순차 접종을 권고했다. 동시에 보건당국은 소아 국가예방접종(NIP)에 프리베나20 포함 여부를 논의 중이다. 대한감염학회는 65세 이상 및 19~64세 고위험군(만성질환자, 면역저하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등)에게
박으뜸 기자25.03.20 05:55
'의료개혁 추진' 정부…의료계 신뢰회복-국민여론 변화 관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패키지를 비롯한 의료개혁 정책 철회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의정갈등 해소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과 '국민 여론'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누적돼 온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상당수 과제가 이행 중인 상황에서 필수의료
김원정 기자25.03.17 11:56
보라매병원, COPD 환자 흡기유량 따른 폐 기능 변화 확인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폐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중요한 요인을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COPD는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탄력을 잃어 숨 쉬기가 어려워지는 병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오래 지속되는 기침, 가래, 숨참이 있고,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대기오염, 과거의 폐감염 등이 있다. 질병이 심해지면 증상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고, 폐 기능이 점점 나빠져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COPD는 주로 숨을 내쉬기가 어려워지는 병으로 알
이정수 기자25.03.13 10:39
지난해 제약바이오 M&A 변화 눈길…활성화 요인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 인수합병(M&A) 부문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아울러 금리 인하, 트럼프 2기 행정부 움직임 등은 올해 제약바이오 M&A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바이오 인수합병 규모(10억달러 이상)는 456억달러다. 이는 전년 1450억달러와 비교해 68.6%(994억달러) 감소한 수치다. 박봉현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본부 정책분석팀 과장은 이에 대해 제품을 시판하거나 임상 3상 자산을 보유한 기업 거래가 줄었다
문근영 기자25.03.12 12:04
변화의 바람 탄 케이메디허브, 신약·의료기기 혁신 가속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에게 2024년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도전, 그리고 기회 창출'이었다. 새롭게 부임한 센터장 3명이 각자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케이메디허브의 4개 센터 중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신약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지난해 7월 새로운 리더를 맞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신약센터(센터장 안경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합성신약 우수 파이프라인과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화까지 각
최인환 기자25.03.11 14:55
차바이오텍 "세포치료제, 새로운 도약 이뤄…R&D 전략 변화"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차바이오텍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다변화에 맞춰 자가종양침윤 T세포(TIL)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는 등 연구개발(R&D) 전략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 총괄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해였다. 세계 최초로 새로운 세포치료제 3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에 맞춰
장봄이 기자25.02.21 12:30
SK케미칼, CDP 기후변화·수자원보호 평가서 인정받아
SK케미칼은(대표이사 사장 안재현) 최근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수자원보호 분야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물 등 환경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로 꼽힌다. SK케미칼은 기후 변화와 수자원 보호 섹터에서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문근영 기자25.02.20 09:17
경영권 분쟁 전·후 '신동국·라데팡스' 영향력 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와 라데팡스 파트너스(이하 라데팡스)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을 기점으로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모양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는 공시에서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킬링턴 유한회사(이하 킬링턴)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달 20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가 킬링턴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1주당 3만5000원에 장외매수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킬링턴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문근영 기자25.02.20 05:59
"작은 날개짓이 큰 변화를"‥성소수자 의료에 힘 모으는 의사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에서도 '성소수자'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의료진이 직접 나서 연구 모임을 결성하고, 전문센터를 설립하며 성소수자 의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는 성소수자들이 차별과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료계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최근 성소수자 의료를 연구하는 모임이 공식적인 연구회로 발족했고, 성확정수술 전문가들이 성소수자를 위한 전문센터에 모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계 전반에서 성소수자 건강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으뜸 기자25.02.13 12:08
씨티씨바이오, 3월 임총 앞두고 지분다툼 변화…SDB 행보 주목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향방을 결정할 3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간 지분 경쟁에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기존 3대 주주였던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이하 SDB)가 특수관계자인 바이오노트를 통해 2대 주주였던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의 지분을 일부 흡수하며 새롭게 2대 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지난달 23일 본인이 보유한 씨티씨바이오 주식 289만4898주 중 143만1202주를 바이오노트에 장외매도했다. 이에 따라 그의 지분율은 기
최인환 기자25.02.05 01:00
겨울철 기온 변화·운동 시 흉통 '관상동맥 죽종' 주의
김정혁(남·80, 가명) 씨는 최근 산책 중에 가슴이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여러 차례 느꼈다. 이상을 느낀 그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고, 검사 결과 관상동맥(심장혈관)에 커다란 죽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죽종은 크고 단단했으며 많은 혈관을 침범해 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할 상황이었으나, 환자가 고령이고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는 경피적 시술인 '회전죽종절제술'로 관상동맥을 막고 있는 죽종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혈류를 확보했다. 이후
조후현 기자25.02.03 10:26
코스피 의약품업종 시가총액, 추세 전환…업체별 변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코스피 의약품업종 47개 종목(우선주 제외) 시가총액이 5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세 변화를 견인했으며,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국내 대형 제약사 중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메디파나뉴스가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를 재구성한 결과, 코스피 의약품업종 47개 종목 시가총액은 같은 날 종가 기준 149조8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의약품업종 47개 종목 시가총액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30일) 대비 6조9505억원(4.9%) 증가했으
문근영 기자25.02.03 05:59
3개월된 '위고비'가 바꿀 비만치료…인식변화·급여화 뒤따라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국내 출시 3개월이 지났다. 비만치료 현장에선 혁신적 옵션으로 평가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왜곡돼 있던 비만치료 행태에 더해 비만에 대한 사회 전반적 인식까지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은 현실이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내과 전문의이자 대한비만학회 개원이사인 이창현 서울행복내과 원장을 만나 위고비 출시 이후 비만치료 현장 변화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이 원장은 위고비가 왜곡된 비만치료 현장을 바꿀 수 있는 약이라고 평가했다.
조후현 기자25.01.31 05:59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매출 비중 변화…팬데믹 이전으로 회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종근당홀딩스 계열사별로 지주사 매출에 기여하는 정도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계열사별 비중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가까워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 매출에서 경보제약 비중은 지난해 3분기에 24.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3.7% 대비 0.9%p 증가한 수치다. 경보제약은 2021년 이후 2023년까지 종근당홀딩스 매출 내 비중이 늘어난 바 있다. 2022년과 2023년 경보제약이 종근당홀딩스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각각 21.6%, 24.6
문근영 기자25.01.20 05:59
의평원 '불인증 판정'…주요변화평가 기준 논란으로 이어져
[메디파나뉴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실시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 결과에서 불인증 판정이 나오면서, 오는 2월 결과가 발표되는 '주요변화평가'와 관련된 기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발표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에 따르면, 중간평가에서는 15개 의과대학 중 14개 의과대학이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고, 1개 대학은 인증유형 변경(불인증 판정)으로 2025년 정기평가를 통해 재평가 예정이다. 불임증 판정이 내려진 것이 2013년 관동의대 사례 이후 처음이다 보니, 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원정 기자25.01.15 05:56
올해도 의료 정책 대폭 변화…인력·수가·비급여 관리 본격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도 정부 주도하에 의료계와 의료기관에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인력수급 추계기구 구성, '관리급여' 신설, 비급여→급여 전환, 수술·처치·마취 수가 인상, '환자 대변인 제도' 신설, '의료사고심의위' 신설, 의료기관 평가·보상 방식 전환 등이 대표적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수립('24.2)하고
이정수 기자25.01.10 16:05
지피, 한국 소아청소년 신체구성 변화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지피(GP)는 자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 소아청소년 신체구성 변화에 관한 논문이 소아청소년 의학 분야 학술지 '비엠씨 페디아트릭스(BMC Pediatr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춘기 동안의 한국 남녀 소아청소년의 광범위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 및 성별별 신체구성 지표 참조 백분위수를 산출해냈다. 7~16세 아동 2만2515명(남아 1만1062명, 여아 1만1453명)의 신체 구성 정보를 기반으로 한 8만8069건의 측정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는 BIA(생체전기저항분석
최성훈 기자25.01.10 15:53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의대 정원 놓고 '당근과 채찍'‥정형외과醫 "근본적 해결책 안돼"
2
의료사태 기로, 신뢰·단결 강조…"의협이 힘 모아달라"
3
스타키코리아 윤기원 대표 "최신 청각 기술 혜택 보여주고파"
4
[창간기획 上] 상급종합병원, 교육에서 진료 중심 패러다임 전환
5
지난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복리후생비…1인당 558만원
6
동구바이오제약, 연이은 최고매출 경신…비뇨기약 비중 지속↑
7
브릿지바이오 ATTR-CM 치료제 '비욘트라' 日 승인
8
[기고]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에 대해
9
트롤리 딜레마에 선 의료계‥"실손 개혁, 누구를 구할 것인가"
10
바이오 M&A보다 '기술거래' 선호…가격경쟁력 필수적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