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뇌 해면상 혈관종 감마나이프 수술 효과 입증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명호성 임상강사)이 뇌 해면상 혈관종(Cerebral Cavernous Malformation, CCM) 환자들에게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히 수술 후 연간 출혈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뇌 해면상 혈관종 치료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뇌 해면상 혈관종은 뇌에서 두 번째로 흔한 혈관 기형으로, 주로 뇌출혈, 신경학적 결손,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을
이정수 기자24.09.26 18:22
부광약품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 서울대병원 입성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부광약품 조현병·양극성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가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25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는 라투다에 대한 도입 심의를 거쳐 처방목록에 등재했다. 서울대병원 입성에 성공함에 따라 부광약품은 올해 내에 다른 수도권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에도 라투다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내에 빅5를 비롯한 여러 상급종합병원에 라투다를 랜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라투다정은 2022년 미국에
이정수 기자24.09.25 17:34
분당서울대병원-KT, 효과 입증된 심부전 어플리케이션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팀과 KT가 협업해 심부전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심부전은 관상동맥 질환, 판막 이상,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돼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발생해 심장이 제대로 혈액 공급을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2.5%가 이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심부전은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숨이 차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
이정수 기자24.09.24 14:40
서울대병원, 식이섬유와 스트레스·우울 위험성 관계 입증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으면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의 악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중 남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많을 때, 여성은 총 에너지 섭취량이 적을 때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 따른 정신건강 악화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유지를 위해선 성별과 총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한 개별화된 식단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조신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국내 40~79세 성인 1만1288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식이섬유 섭취와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이정수 기자24.09.23 17:10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교수 모친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성희 교수 모진 홍지수씨가 22일 별세했다. ▲발인: 9월 25일 ▲빈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문의전화: 031-787-1500
이정수 기자24.09.23 11:55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 강력 비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를 향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압박으로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교육부는 19일 각 의과대학에 '의평원 주요 변화 평가 계획'에 대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심의를 안내하며 의평원을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며 "의학교육 전문가가 아닌 교육부가 의평원 평가를 갑작스럽게 심의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권의 이익을 위해 의과대학
김원정 기자24.09.23 10:33
서울대병원 이재성 교수,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 선임
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13일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 WMIS)는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다. 학회는 분자영상 및 핵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며, 전 세계적으로 석학회원은 단 44명뿐이다. 이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의 진단 성능과 영상 품질을 개
이정수 기자24.09.19 14:03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암 전이 진단에 자동 초음파 유용성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진단 검사인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암의 겨드랑이(액와부) 림프절 전이 진단에 유용한 검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여성 암 환자 중 약 21.5%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93.8%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 검진은 유방촬영술(유방 X
이정수 기자24.09.19 09:39
분당서울대병원, '단발성 골연골종' 다리 변형 위험인자 밝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정형외과 오승탁 전공의)이 소아청소년기 단발성 골연골종 환자 중 '무경성' 골연골종에서 하지 변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골연골종은 뼈와 연골 사이에 발생한 종양을 말하며, 연골로 덮인 뼈가 돌출되는 양성종양이다. 뼈에 발생하는 골종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소아청소년의 무릎 주위의 성장판 근처에 주로 발생한다.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종양이 자라면서 뼈 모양이 변형되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이정수 기자24.09.12 18:30
분당서울대병원, 낙산균 통한 장 기능 회복 기전 규명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최용훈 교수, 남령희 연구원, 최수인 박사)이 낙산균(clostridium butyricum) 섭취를 통해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미생물 불균형 상태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기전(매커니즘)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국내 20대~40대 젊은 대장암의 발병률이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주된 원인으로 식습관 서구화에 따른 고지방 식이가 지목되고 있다. 비만,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과도한 지방 섭취가 각종 대장 질환의
이정수 기자24.09.12 15:46
올림푸스한국-분당서울대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개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 지원을 위한 병원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 일환이다.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위암, 대장암, 폐암 등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일기는 분당서울대학
최성훈 기자24.09.11 16:12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이달 1일부터 2년이다. 박중신 교수는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산 및 고위험 산모 증가와 같은 현안 해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AOFOG) 부회장으로 선출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28개국 산부인과학회의 연구 공유·협력
이정수 기자24.09.09 12:26
CJ바이오사이언스, 서울대병원과 감염진단 공동연구 계약 체결
CJ 바이오사이언스가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박완범 교수)·신장내과(김용철 교수)와 감염진단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기존의 미생물 검사 방식으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복잡성 복강내 감염', '다낭성 콩팥병(ADPKD)에서의 낭종 감염' 등의 질병을 대상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차별화된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력으로 병원균 판별·항생제 감수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러한 정보가 실질적으로
최봉선 기자24.09.09 08:48
서울대병원, 임파선 조직 코로나19 중증도 약화 영향력 규명
최근 인체 상기도에 존재하는 임파선 조직인 편도와 아데노이드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선천성 면역인자들이 활성화되고, 백신 접종 후 바이러스 '기억 면역 세포'(memory T and B cell)들이 생성 및 유지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중증도가 약화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어 아데노이드에서의 면역 반응이 코로나19 질병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후속 연구가 발표돼, 향후 점막면역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략 마련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첫 타
이정수 기자24.09.06 14:34
서울대병원, 암환자 위한 복합 공간 '동행라운지' 개소
서울대병원이 지난 2일 암병원 1층에 '동행라운지'를 개소해 환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개소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암 치료와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행라운지는 7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간에는 암정보교육센터를 비롯해 상담센터, 오픈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존,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어 치료 중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이정수 기자24.09.06 14:15
서울대병원, 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15년 성과 우수성 발표
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팀이 지난 15년 동안 3000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홀렙수술)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으로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술 후 6개월간의 효과와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홀렙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3,000명의 한국인 환자에게 홀렙수술을 시행한 후, 이들의 수술 전후 임상 지표 변화와 삶의 질을 분석했다. 전립선비대
이정수 기자24.09.04 10:44
서울대병원, 유형별 시신경염 예후인자 규명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 '시신경염'이 원인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인자가 다르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시신경척수염형 시신경염은 발생 3일 내 신속한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맞춤형 시신경염 치료 전략을 수립할 근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김성민 교수(민영기 연구원), 안과 김성준·정재호 교수 등 다기관 공동연구팀이 시신경염 환자 355명을 대상으로 시신경염 주요 유형별 예후인자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신경염은 시신경 신경섬유에 염증이 생
이정수 기자24.09.02 16:03
서울대병원, 운동·금연 통해 유전적 당뇨병 발병 지연 입증
유전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인슐린 분비능력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감소 속도가 더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고위험군이라도 운동, 금연, 충분한 수면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발병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이현석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연구원이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을 2001년~2016년 사이 총 7회 추적 관찰한 결과와 이들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에 따른 인슐린 분비능력
이정수 기자24.08.23 10:16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임청 교수 본인상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임청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교수)가 20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빈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 8월 23일 (금요일) ▲연락처 : 031-787-1500
이정수 기자24.08.20 17:05
서울대병원, 신경발달장애 원인 유전자 HDAC3 변이 규명
최근 국내 연구진이 희귀 유전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새롭게 발굴해 신경발달장애와 관련된 HDAC3 유전자의 변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이 겪는 진단 방랑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유전자 진단과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신경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와 윤지훈 전 교수(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임성균 연구원)가 HDAC3의 변이와 신경발달장애 사이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
이정수 기자24.08.19 14:32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타그리소' EGFR 변이 3기 비소세포폐암 FDA 승인
2
폐암서 日 정복 나선 '렉라자'…얀센, 리브리반트 병용 승인신청
3
[현장] KSMO 2024, 보령-유한양행 이어 한미약품까지 전면에
4
복지부,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5
'밸류업 지수'에 대한 제약바이오 업계 반응 "더 지켜봐야"
6
"내시경 AI 도입 장점은 의료 품질 상향 평준화"
7
의약품 수급 안정화 필요성↑…정부 "제도 개선 검토"
8
코로나19 치료제 건보 적용…난소암 치료제 '제줄라' 급여확대
9
의료계, AI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에 잰걸음…'허들' 넘어야
10
"'슬리나이토', 다양한 소아 불면증에 온전한 해법이 될 것"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