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년은 못버틴다…필수의료 정상화, 2월 '기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정갈등 속 2025년을 맞은 의료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우려는 필수의료과일수록 심하다. 전문의 중심병원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간호인력으로 전공의를 대체한 의료개혁 현실에서, 필수의료일수록 간호인력이 대체할 수 없는 업무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체력적·정신적 고갈로 인한 전문의 공백과 수도권 쏠림을 앞당기고 있고, 현장에 남은 의료진 고갈을 가속하는 악순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무를 분담하거나 미래를 책임질 전공의가 돌아올 기미가 없는 물론, 이들의 공백을 메우던 전임의마저 현장을 떠
조후현 기자25.01.13 05:58
[신년기획] 의정갈등 직격탄…출산정책 도울 의사가 사라진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규 인원 모집에 나섰던 산부인과는 참담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2025년도 산부인과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188명 모집에 단 1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이마저도 분만을 선택하지 않고 불임 분야 등 사법리스크가 적은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력난에 힘들어했던 산부인과에 의정갈등이라는 폭탄이 쏘아지면서 필수과 기피현상이 더 악화된 모양새다. 특히 현재의 분만 인력 부족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출산장려
김원정 기자25.01.09 05:59
[신년기획(下)] 코리아패싱 피하려면?…이중약가제 탄력 적용해야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 정부는 이중약가제로 불리는 제도를 통해 신약 등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나, 한계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중약가제 탄력 적용은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을 해결해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방안으로 꼽힌다. 이중약가제는 의약품 표시 가격과 거래 가격을 다르게 운영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이는 정부가 대외적으로 의약품 표시 가격을 공개하지만, 제약바이오 업체와 정부 간 협의로 결정하는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형태다. 일례로 정부가 표시 가격과 거래 가격을 각각 1000원, 800원으
문근영 기자25.01.08 05:59
[신년기획(中)] 신약약가, 외국에선 이렇게 푼다
[메디파나뉴스 최성훈/조해진 기자] '코리아 패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업계에선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접어들면서 ①해외 국가들이 약가를 산정할 때 고려하는 약가참조국이 된 데다 ②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고려한 의약품 최저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약 약가제도로 인한 낮은 가격은 의약품의 가용성을 떨어뜨리고 출시 지연 또는 제품 철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업계는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정 보상에 따른 대안이 필요할 때라 입을 모은다. ◆ 희귀질환약 승인율,
최성훈/조해진 기자25.01.07 05:59
[신년기획(上)] 국산 신약, 국내서 뿌리 못 내리는 까닭은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최인환 기자] 지난해 ▲P-CAB 제제 '자큐보정'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등 2개 신약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2년 만에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이 중 자큐보정은 약가급여등재까지 마친 상황으로, 이들 신약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최근에는 국내 개발 신약임에도 해외에서만 발매되거나 글로벌 판매되는 신약이 국내에 도입되지 않는 사례도 잦다. 일례로, 국내개발 신약 24호 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는 기술수출 이후 미국·
최인환 기자 / 장봄이 기자25.01.0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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