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단, 집단휴학계 반려 강경…의대 교수들, 학생들 반발 키울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마지노선인 3월 말이 다가오면서 40개 의대 총장들이 집단휴학계를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의대 교수들은 교육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미복귀 시 24·25·26학번까지 교육이 중첩돼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학교의 강경한 복귀 요구가 오히려 학생들의 반발을 키워 휴학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긴급
김원정 기자25.03.20 05:56
"제자 비난 서울의대 교수, 성명 철회·사과하라"
정부 정책으로 인해 현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두고 의료계 내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의대 일부 교수들이 의대생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자 의료 단체는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 17일 미래의료포럼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 등 4인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성명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의대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며 복귀 결정을 촉구했다. 지금 같은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 않고 사회
조후현 기자25.03.17 20:43
김성래 가톨릭의대 교수, 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8일 대한당뇨병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김성래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는 2028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전통 있는 학회이자 회원 약 4000명이 활동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회"라며 "향후 훌륭한 학술 집단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6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치료와 건강, 행복을 함께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래 교수는
조후현 기자25.02.24 13:44
고대의대 교수진 4명,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고대의대는 진단검사의학교실 임채승(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내과학교실 이영호(고대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안과학교실 송종석(고대구로병원 안과), 의공학교실 박용두 교수 등 4명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채승 교수는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분야에 뜻을 두고 말라리아, 지카(Zika), 치쿤구니야(Chikungunya), 뎅기열(Dengue), 인플루엔자와 같은 열대성 질병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말라리아 광역학 치료법과 전염병 진단을 위한 파동에너지 기반의 미세액체방울 분석 기술을 개발해 질병의
이정수 기자25.02.13 14:54
스탠포드대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성균관의대 교수 '아산의학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교수에게 미화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
조후현 기자25.01.22 17:04
"독감 진단키트, 전문가 거쳐야"…정부·의대 교수, 한 목소리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감염병 관리와 관련해 진단키트(체외진단의료기기) 자가 검사용 허가를 국민 보건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 전문가는 진단키트를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단키트로 독감 여부를 검사할 때 비인두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해야 하기에, 전문가가 아닌 경우 정확도 담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나오는 독감 진단키트 자가 검사용 허가 필요성에 대한 정부 답변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자가 검사를 통해 개인이 자칫 잘못된 판단을
문근영 기자25.01.15 06:00
의대 교수들 "의평원 무력화 반대…교육부 개정안 철회"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교육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상위법인 고등교육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개정안은 한마디로 의평원 무력화 시도인 바, 무모한 의대증원으로 인해 발생할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무시한 채 정부의 잘못된 조치들을 땜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지난 9월 25일 교육부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고등교육기관의
김원정 기자24.11.04 10:53
의대 교수 "학교에 학생이 없다…교수도 건물도 무슨 소용"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부를 찾아 의학교육평가원 압박과 의대생 위협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학교에 학생이 없는 채로는 교수 충원도 건물 증축도 무의미한 만큼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불법적 의대 증원과 반헌법적 대학교육 자율성 훼손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채희복 충북대병원 비대위원장은 정부 의대정원 증원이 법을 어긴 채 시작됐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반헌법적으로 강행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먼저 의대정원을
조후현 기자24.10.21 12:20
인내는 그만, 이제는 분노하자…의대 교수들 시국선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시도에 분노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에는 의평원 무력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동료 교수들에겐 '이제는 분노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3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엔 주최측 추산 800여 명이 모였다. 발언에 나선 교수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평원 무력화가 갖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의평원 무력화는 곧 한국
조후현 기자24.10.03 15:42
의평원 평가 거부 홍원화 총장에 의대 교수 비판 봇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학교육평가위원회 주요변화평가를 거부한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을 연이어 비판하고 나섰다. 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홍원화 총장 탄핵을 촉구했다. 홍 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11월까지 대체 무슨 계획을 작성하라는 것이냐"며 "학생들이 돌아와 학교 수업이 정상화가 되고 나서야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교수나 시설 등에 대한 계획 제출에 대해서도 "시대에 따라 중요한 (의료)
조후현 기자24.08.02 18:23
의대 교수들 "미봉책 하반기 전공의 모집, 동의하기 어렵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미봉책이라고 비판하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 등 6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대책 실효성을 지적했다.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온전한 복귀가 아닌 일부 충원에 의존하는 방식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급년차 전공의 부재 상황에선 1년차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질의
조후현 기자24.07.23 17:15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 "일방적 의대 증원 되돌려야"
[메디파나뉴스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료 정상화를 위해 2025년도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일방적 의료 정책을 2월 6일 이전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의 사직처리와 가을턴 모집,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 제시에도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정책 철회와 협의만이 유일한 해법이란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정책 철회와 의정 협의를 정부에 촉구했다. 비대위는 먼저 전공의 일괄 사직처리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
조후현 기자24.07.22 16:39
이상일 前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울산의대 교수) 모친상
이상일 前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울산의대 교수)의 모친인 故 박남순씨가 2024년 7월 19일 별세했다. ▲빈소 :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호(지하1층) ▲발인 : 2024년 7월 21일 (일) 10시30분 ▲장지 :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 시안가족추모공원
메디파나 기자24.07.19 09:51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일괄 사직 처리시 "우리도 사직하겠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사직서 수리 시점을 전공의 개인 판단에 맡겨달라는 입장을 병원장에게 재촉구 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사직을 정부의 지시대로 6월 4일 이후로 일괄사직 처리할 경우, 다수의 교수들도 사직의사를 밝혔다고 압박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은 16일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강희경 위원장은 편지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아직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개인의 복귀/사직 중 택일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심지어 그 결과
김원정 기자24.07.17 12:05
31개 의대 교수들,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 중단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1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및 교수회가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긴급브리핑과 올해 5월 교육부의 의평원 인정기관 재지정시 공문 등에서 독립적으로 평가·인증 업무를 수행할 의평원을 좌지우지 하려는 교육부 시도가 발견된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8일 서울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등 31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및 교수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의평원을 의대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 통보 시 보낸 공문에서 난데없이 교육부 산하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라
김원정 기자24.07.08 11:14
중대본 "울산대의대 교수비대위 전면휴진 재조정 결정 다행"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9시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울산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예고한 전면휴진이 아닌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다른 병원도 환자들을 위해 무기한 집단휴진 방침을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병원들의 집단휴진에 따른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계속 보완해나가는 한편, 발생한 피해
이정수 기자24.07.04 16:59
중대본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집단휴진 결정 유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가톨릭의대 및 성균관대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집단휴진 유예를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연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집단휴진 강행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병원들의 추가적인 집단휴진 철회를 설득하기 위해 의료계와의 대화에 더욱 힘쓰는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
이정수 기자24.06.27 16:46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연세의대교수비대위가 오는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에서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는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 이번 휴진에는 연세의대 및 그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동참한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은 제외된다. 1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장문을 발표하며 두 가지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먼저
김원정 기자24.06.12 15:38
의대 교수 3000여명 사법부에 호소…"의대 증원 멈춰달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 2997명이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행정 제7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근거 없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현실화된다면 의료계 몰락은 불가피하며, 이를 멈출 수 있는 건 사법부 판결밖에 없다는 호소가 담겼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9일 서울고법 행정7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탄원인 명부에는 299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의교협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순서가 뒤바뀐 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 수 부족에 대한
조후현 기자24.05.09 19:37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3기 전환…비대위원장에 강희경 교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3기로 전환하고, 3기 비대위원장으로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추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희경 교수는 46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동의 95.5%를 받았다. 강희경 교수는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선언문에서 "우리 의료를 바로 세우는 진정한 의료개혁 첫 단계로, '우리가 원하는 의료서비스의 모습'을 파악하고자 한다. 국민 의견을 모아 우리나라 의료 문제점을 함께 파악하고 함께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정리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이정수 기자24.05.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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