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대책, 계략만 가득"…개원가도 비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내놓은 전공의 복귀대책에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선 속뜻을 숨긴 대책이 아닌 정책 백지화가 첫 단추라는 지적이다. 10일 전라남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전공의 복귀대책을 비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발표했지만, 해결책은 없고 조종과 계략만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가 전공의 사직 여부 확정을 수련병원 책임으로 돌리고, 미이행 병원은 내년도 정원을 감축하겠다며 병원을 이간질했다고 짚었다. 정부 대책은 또 병원-전공의, 교
조후현 기자24.07.10 12:21
政 "전공의 복귀 여부 상관없이 행정처분 않겠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전공의에 대한 모든 행정처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수련병원에는 전공의 모집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특례를 적용할 방침이다. 8일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수련 현장 건의사항과 의료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김원정 기자24.07.08 15:05
'9월 전공의 복귀' 길 넓히고 또 넓혀줘도…"안 돌아간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사직한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정부의 당근정책이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으로 확인된다. 정부는 의료계 요구로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 개정을 통해 오는 9월 복귀할 수 있는 출구전략을 검토하는 등 전공의 복귀를 독려하고,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던 시기와 달라진 것 없는 의료현실에 복귀보다는 1년 이상 휴학을 하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의료정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일 진행된 '의사
김원정 기자24.07.03 11:57
정부 조치에도 전공의 복귀 미비…해결 과제 따로 있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전공의를 복귀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병행돼야만 전공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료계 진단이 나온다. 3-4개월간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전공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병원장이 떠안게 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바뀌지 않은 한 전공의들이 현실을 마주하고 돌아올 이유·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6일 한 대학병원 교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월에 전공의가 병원을 나가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김원정 기자24.06.07 11:59
복지부 "'사직 전공의 복귀 시 면허정지'는 거짓"…바로잡기 나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없이 수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재차 강조됐다. 이는 의료계에서 유포되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계 일부에서 유포되고 있는 자료에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복귀하는 사람들은 면허정지를 당한다', '명령철회의 효력은 장래를 향해 발생한다. 결국 2월말~6월까지 내린 진료유지 및 업무개시명령은 유효함' 이라는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또 '2월
이정수 기자24.06.05 15:06
"전공의 복귀 명분을"…서울시醫, 정부에 3대 요구 제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명분을 달라는 의료계 요구사항이 제시됐다.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부담제와 행정명령 철회, 여론 악마화 작업 중단 등 3대 요구사항을 통해 자율적 복귀 명분을 주고, 의정갈등 해결 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3가지 대정부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요구 사항은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부담제 ▲각종 행정명령 즉각 철회 ▲환자-의사 신뢰 회복을 위한 사회적 여론 정화 및 악마화 작업 즉각 중단 등 세
조후현 기자24.06.04 05:56
"전공의 복귀 포기, 3개월간 헛고생"…떠나가는 교수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는 환자가 죽거나 말거나 병원 몇 군데가 망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동한다. 우리만 그 환자들 지키겠다고 지난 3개월 동안 헛고생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수도권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A 교수 토로다.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인 20일, A 교수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다 포기한 상태'라고 병원 분위기를 설명했다. 전공의 복귀는 없을 거란 인식이 자리잡은 상태란 설명이다. 그렇다고 전공의 미복귀를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보자'는 인식이 자리한 것도 아니다. 그저 도저히
조후현 기자24.05.21 05:59
"전공의 복귀 다리 끊겼다"…중앙대의료원 교수 사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중앙대학교 의료원 교수 일동이 오는 25일 개별적 사직서 제출에 들어간다. 정부가 결국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배정으로 마침표를 찍자 교수들도 행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중앙대학교 의료원 교수 일동은 지난 20일자로 작성한 사직의 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정부 의대 증원 배분 발표가 의료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중대사인 교육 계획을 숙고 없이 밀실에서 발표했다는 것. 중앙대의료원 교수들은 "더함도 빠짐도 없이 똑 떨어지는 2000명을 고집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실현도 불가능하며, 의
조후현 기자24.03.21 11:33
정부 최후통첩에도 빈손 회동…전공의 복귀 없을 듯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와 전공의 갈등이 해소되지 못한 채 3월을 맞이하게 되면서 의료현장 혼란과 의정 갈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9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일부 전공의와 만나 세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대화에는 개인 자격 전공의만 한자릿수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오신 분들은 전공의 대표는 아니다. 개인 자격으로 오셨다"면서 "대전협 간부나 성명서에 이름 올린 분들은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소수만 참석했더라도 대화 내용은 전공의 사회에서 공유되며 전달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장
조후현 기자24.02.29 22:14
한덕수 총리, 오후 중대본 주재…전공의 복귀 거듭 호소 예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 복귀 요청 기한인 29일을 하루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거듭 복귀를 호소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갖는다.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호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할 경우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건 바 있다. 다만 오는 29일이 지난 후에도 복귀하지 않
이정수 기자24.02.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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