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來 20일 제약사 지출보고서 대중에 공개된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이르면 내달 20일 지출보고서를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8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말 지출보고서 공개가 예정돼있는데, 빨라야 12월 20일이 될 것 같다"며 "공개된 후에도 내용 정정은 가능하지만, 처음에 공개되는 내용이 중요하다. 업체에서 지출보고서 작성하고 제출할 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말 지출보고서 공개를 예정한 바 있다. 그간 복지부는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에 경제적이익 지출보
이정수 기자24.12.02 06:00
최광훈 후보 "리베이트 처벌, 제약사 책임 강화시키겠다"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는 리베이트나 제약사의 잘못으로 인해 판매중지 처벌을 받은 제약사들이 실질적 책임을 회피하며 오히려 약국이 피해를 떠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최근 몇몇 제약사가 리베이트로 인해 판매정지 3개월 또는 생산중지 3개월 등 형식적인 처분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약사는 미리 대량의 약을 생산하고 이를 '품절 마케팅'으로 이용해 약국에 부담을 전가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
조해진 기자24.11.27 10:00
제약사 CP 워크숍 3대 키워드, ‘세무조사·지출보고서·CSO’
올해 첫 제약사·CSO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둔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과 자정 역량 및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질서관리부 안미선 팀장이 지출보고서 공개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또한 ▲삼정회계법인 류수석 상무가 제약산
이정수 기자24.11.26 09:29
[수첩] 의정갈등에 가라앉은 학술대회 분위기…난감한 제약사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에 의료계 학술대회 분위기가 예년 대비 가라앉고 있다. 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해 학술대회 참석자 수가 줄어들면서 학회 후원을 진행하는 제약사들도 난처한 모습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출입을 하다보면 취재를 위해 의료계 학술대회에 다녀올 일이 빈번하다. 학술대회라는 것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를 접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제약사들에게는 자사가 주력하고 있거나 새롭게 허가받은 품목을 소개하고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
최인환 기자24.11.21 12:05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총 9304억 규모 CMO 체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178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또 같은 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7524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계약 규모를 합치면, 총 9304억원 규모다. 두 계약은 계약 상대방이 유럽 소재 제약사라는 점 외에 계약기간이 올해 11월 14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라는 점에서도 동일하다. 계약상대도 두 계약 모두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이정수 기자24.11.20 10:47
의약품유통업계, 제약사 마진 인하 움직임에 우려…해법 모색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약사들의 주요 품목 판매사가 변경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유통 마진까지 인하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한국로슈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캡슐 30/40/75mg(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한국로슈의 항바이러스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공급하면서 독감 치료제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타미플루는 종근당이
조해진 기자24.11.19 06:00
셀트리온,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 인수…유럽 사업 확장 추진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이하 아이콘)'를 인수하면서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
최인환 기자24.11.15 08:57
의사 92%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처방에 긍정적 영향"
팬데믹 이후 의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아지며 제약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의사의 92%가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대표 이영도)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제약사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 중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의사 회원의 66.8%가 제약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최성훈 기자24.11.12 08:20
심평원, 제약사 직원 대상 약제실무아카데미 심화과정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서울 서초구)에서 제약사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약제실무아카데미 심화(MASTER)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본(BASIC) 과정을 수료한 제약사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소통을 위해 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 과목은 기본(BASIC) 교육 수료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의약품 보험인정기준 ▲신약 등 요양급여 결정신청 ▲급여적정성 재평가
김원정 기자24.11.06 14:01
상장 제약사, 3분기 누계 실적 희비…ETC, 실적 증가 견인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3분기 누계 실적(잠정) 기준, 국내 제약업체 상위 10곳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문의약품(ETC)은 제약업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혔다. 3일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1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잠정 실적 공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국내 제약업체 상위 10곳은 3분기 누적으로 8조7794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5012억원)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 구분하면, 유한양행을 비롯해 GC녹십자, 한미약품 등 제약업체 8곳은 전년
문근영 기자24.11.04 05:59
온라인몰 유통 일원화 시도 제약사…유통協 항의에 '없던 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대표 의약품을 특정 온라인몰로 유통 일원화를 시도한 제약사에 적극 항의한 끝에 '없던 일'로 무마시켰다. 일종의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에는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다이아벡스정(성분명 메트포르민염산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정(조제용, 성분명 우르소데옥시콜산)'의 유통을 온라인몰인 '더샵'으로 일원화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24일까지는 특이점이 없었으나 25일부터 다이아벡스XR 서방정을 제외한 두 제품의 웹 주문이 불가한 점, 영업 담당자
조해진 기자24.10.31 06:00
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 유럽' 참가‥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 2024'(이하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행사 참가를 앞두고 이미 독일, 프랑스, 스위스의 빅파마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1:1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받아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연골 및 조직, 뼈 등 재생의료를 전
최봉선 기자24.10.30 08:41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 우수 제약사 선정…'HMP' 5년 연속 1위
의사가 뽑은 '디지털마케팅 우수 국내 제약사'에 한미약품이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가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선호도 조사'에서 한미가 운영하는 의료 정보 플랫폼 'HMP'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오픈한 HMP는 제품 및 질환 정보는 물론 최신 의학 트렌드와 업계 뉴스, 지식 커뮤니티, 의약사 기부활동 등 양질의 의학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전문 포털로 자리잡았다.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
최인환 기자24.10.28 16:47
연말 국내 출시 앞둔 '레켐비'…제약사-학회 "치료 환경 조성"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에자이가 자사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레카네맙)'의 국내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레켐비 출시를 앞두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수집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특성에 맞는 치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자이는 대한치매학회와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 발전 및 안전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조이-알츠(JOY-ALZ)'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이-알츠는 알츠하이머병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R
최성훈 기자24.10.07 12:10
국세청, 리베이트 연루 제약사 16곳과 의료인 세무조사 추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세청이 의약품 업체 16곳과 병·의원, 의사 등을 대상으로 불법리베이트와 관련한 세무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세청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업체 중에선 병원장 배우자, 자녀 등을 주주로 등재시킨 뒤 배당금으로 수십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또 영업대행사(CSO)에 고액수수료를 지급해 별도 자금을 조성한 후 리베이트로 변칙 지급하는 방식도 적발됐다. 직원 가족 명의로 만든 위장 CSO에 허위용역비를 지급하는 형
이정수 기자24.09.25 13:05
유한양행, 2028년에 3조원대 제약사로 올라서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유한양행이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3조원대 제약사로 올라설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3일 증권업계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8년에 매출 3조1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뿐만 아니라 유망한 HIV 치료제 신약(선렌카로 추정) 원료를 장기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한양행이) 재평가(Re-rating) 구간에 진입했다고
문근영 기자24.09.23 12:05
'대국민 소통경영' 대웅제약, 제약사 중 첫 '유튜브 실버' 확보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제약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자체 콘텐츠 제작, 정보 전달 채널 운영 등 활동으로 소통 강화 등 목적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18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Youtube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실버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수 10만명 달성 등 성과를 거둔 채널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건 국내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문근영 기자24.09.19 05:59
삼양홀딩스, 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제약사업 강화 나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삼양홀딩스가 항암제 CDMO 공장 증설을 비롯해 최근 3년 중 처음으로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승인을 받는 등 제약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자체 파이프라인인 'SYO-2101'과 'SYO-2101R'의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13일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삼양홀딩스의 이번 임상은 지난 3년 중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별다른 언급없이 물밑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던 삼양홀딩스가 오랜 시간 끝에 다시 임상을
조해진 기자24.09.16 05:59
삼바, 하반기 美 이어 아시아 제약사 잇따라 CMO 계약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영국에 이어 아시아 제약사와 잇따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가 하반기 공시한 계약 금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수주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191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공시
장봄이 기자24.09.14 05:54
"다국적제약사 저마진에 의약품유통업 수익성 한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가 분석한 수익성 한계의 주요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이다. 고가 항암제를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도리어 경영 위기를 겪는다는 주장이다. 12일 한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의약품유통업의 근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조해진 기자24.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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