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연구팀 "대사이상 지방간, 간암 발생 위험 크게 높여"
대사이상 지방간(MASLD)이 있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4.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고대의대 정석송, 공동교신 저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지방간 지수 및 심혈관 대사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상태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 2년 주기(2009~2010년, 2011~2012년)로 건강검진을 받은 대상자 총 508만 410명을
이정수 기자24.07.11 19:11
대한간학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新용어 공식 발표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The Liver Week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새로운 용어에 대한 성명 및 공식적인 한글 용어를 공표했다. 또 대한간학회 주요 역점 사업인 'C형 간염 선별검사 국가검진 도입'의 마지막 단계인 보건복지부 국가검진위원회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대한간학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 둘째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발표에 대
김원정 기자24.06.28 15:24
'티어제파타이드' 지방간염에도 효과
릴리, 유럽 간연구협회서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성분인 '티어제파타이드'가 지방간염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일라이 릴리는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상 임상시험(SYNERGY-NASH 시험)에서 티어제파타이드가 간염증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하고, 지난 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간연구협회(EASL) 학술회의에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2기 또는 3기 섬유증을 나타내는 성인 MASH 환자 19
이정희 기자24.06.11 10:57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 있으면 '갑상선암' 위험 높아져
젊은 성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알코올 소비가 적거나 전혀 없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지방이 축적된 상태가 계속되면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발견 및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권혜미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공단자료를 이용해 한국에서 4회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김원정 기자24.05.08 09:43
간섬유화 스캔 기반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예후 예측모델 유효성 확인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최봉선 기자24.04.04 09:55
2형당뇨병 환자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경우 위험성 수치로 입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내분비내과 김경수(사진) 교수팀은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IF 10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
최봉선 기자24.04.01 10:52
디앤디파마텍,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
디앤디파마텍은 회사가 개발 중인 주사형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이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약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FDA는 중대하거나 환자의 생명과 연관된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신약에 대해 심사 후 신속히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의약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는 경우 개발 각 단계마다 FDA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반적인 경우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품목허가
정윤식 기자24.03.28 13:30
지방간에 제2형 당뇨병까지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이상 높아져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지방간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과 당뇨병을 모두 보유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약 7만7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
최봉선 기자24.03.06 10:30
비알코올 지방간, '치매' 발생확률 1.5배 높여
60세 이상 연령군에 속하고 전체 인구의 25% 정도로 추산되는 '비알코올 지방간'을 겪고 있다면 치매 발생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1.5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성질환(당뇨·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과 연관이 깊다. 치매 역시 대사성질환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비알코올 지방간이 치매 발생과 연관되었을 것으로 연구
최봉선 기자24.02.01 11:03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44% 증가…"우루사로 간 건강 관리하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는 2017년 28만3038명에서 2022년 40만7719명으로, 5년 새 4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음주 외에도 더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무심코 방치하면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간 질환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불규칙한 식
정윤식 기자23.12.28 09:43
유방암 환자 지방간 관여 마이크로바이옴, 예후에도 연관성
이대목동병원은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달 23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정신 교수는 유방암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방암에서 지방간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암이다. 이번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의 지방간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예후에도 연관성을 보이는 것을
조후현 기자23.10.04 10:16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유한화학, 유한양행 API 생산기지…매출↑·인프라 투자 지속
2
'간호법' 갈길 멀어…"업무범위·책임소재 등 조율 쉽지 않을 것"
3
[제약공시 책갈피] 9월 3주차 - 유한양행·한국유니온제약 外
4
'240억 유증' 압타머사이언스, ApDC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
5
박단 위원장 대표성 논란(?)…의료계 "실체 없는 흔들기" 일축
6
"바이오의약품 제형 영향 pH가 가장 커…완충용액 선정 중요"
7
CDMO, 韓 제약바이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각광
8
정부, '응급의료법 상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 배포
9
삼양홀딩스, CDMO부터 신약 개발까지 제약사업 강화 나서
10
펩트론, cGMP 공장 신축 추진…'PT403' 조기 상업화 노려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