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한국 췌장암 환자의 역학 및 생존율 연구 발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한성식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의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역학적 특성과 생존율 차이를 분석한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Korea Central Cancer Registry, KCCR)의 국가암등록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췌장암 환자 10만1446명을 대상으로,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발생율과 생존율을 평가한 것이다.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암에서 생존율이 꾸준히 개
김원정 기자25.03.24 10:40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 3000V 전기 치료 효과적
수술이 힘든 췌장암에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RE)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만득·권준호 교수팀은 수술이 힘든 췌장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한 IRE 치료 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최대 9개월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만득 교수는 이번 임상결과를 오는 30일 미국 내슈빌에서 열리는 인터벤션 영상의학회(SIR, 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발표한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5.9%에 불과하다. 수술이 가능
김원정 기자25.03.11 09:20
위카메라로 췌액 채취 췌장암 조기발견
日 연구팀, 5년 후 실용화 목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위카메라로 채취한 췌액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조기 췌장암을 정확하게 발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오사카대 등 연구팀은 5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과학 연보'(Annals of Surgery)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췌장암은 일본에서 연간 약 4만5000명이 진단을 받고 약 4만명이 사망한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진단된 시점에는 상당히 증상이 진행되는 예가 많아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에서 유전자가 변이하
이정희 기자25.02.27 09:51
프레스티지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1상 7부능선 돌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 시험에서 20명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임상 1상은 20명의 환자가 투약하며, 7부 능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PBP1510 임상투약 환자는 스페인에 이어 미국이 6명을 넘어섰고 싱가포르에서도 5명이 등록을 완료하며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PBP1510이 그룹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큼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 3위에 오를 정도로 췌장암 환자가 많은 미국을 마켓의 최대 승부처로 놓고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장봄이 기자25.02.12 10:30
췌장암 환자, 항암 중 근육량 보존이 생존에 중요한 영향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근육 감소 정도가 수술을 포함한 국소치료 결정에 중요한 변수이고, 근육 감소가 크면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암세포 활동성이 여전히 높은 경우 환자 예후가 더욱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유정일 교수, 영상의학과 민지혜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골격근지수변화(ΔSMI)와 췌장암 표지자(CA 19-9)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
김원정 기자25.02.04 09:27
지아이이노베이션-라노바, 'GI-102'+ADC 췌장암 병용요법 MOU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라노바메디신(라노바, LaNova Medicines)과 GI-102와 ADC 췌장암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JP모간 콘퍼런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15일 진행됐다. 라노바는 2023년 아스트라제네카에 다발성 골수종 후보물질 LM-305를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735억원을 포함해 총 8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으며, 2024년 11월 MSD에 PD-1·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이중특이항체 LM-299를 임상 1상 단계에서 반환의무
최인환 기자25.01.20 10:38
현대바이오, 췌장암 치료제 '폴리탁셀' 임상1상 신청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상기)는 27일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폴리탁셀(Polytaxel)의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췌장암 환자의 약 80%는 췌장암세포의 주요 혈관 침범, 주변 장기 전이 등의 문제로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췌장암은 수술보다 항암제를 이용한 약물치료의 필요성이 높은 암이다. 그러나 췌장암 치료제는 그 개발이 매우 어렵고, 개발·승인된 췌장암 치료제도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다. 부작용 없는 췌장암 치료제
최인환 기자24.12.27 11:2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SCI급 논문 게재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표적단백질 PAUF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E 급 국제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PAUF가 종양관련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한 이번 논문은 췌관선암 과발현인자로 알려진 PAUF가 단순히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에 작용해 항암면역을 억제함으로써 췌장암 진행을 촉진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장봄이 기자24.11.04 15:51
실제 임상 데이터로 전이성 췌장암 일차 항암치료 분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소화기내과 박찬수·박병규 교수팀이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일차 항암치료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종양학 관련 저명한 국제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와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등록자료 를 결합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이성 췌장암 치료의 실제 임상 결과(real-world data)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인구기반 자료를 통해 항암치료 효과를 평가해,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항암요법이 실제 의료 환경에서도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것에
김원정 기자24.11.01 09:36
이뮤니어링 췌장암 치료물질 FDA 희귀약 지정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암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이뮤니어링 코퍼레이션(Immuneering Corporation)은 췌장암 치료물질인 'IMM-1-104'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보고된 2a상 임상시험 초기결과에 따르면 IMM-1-104를 화학요법과 병용함에 따라 췌장암환자에서 완전주효 및 부분주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약 지정은 미국에서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루어지며, 이뮤니어링에 세액공제, FDA
이정희 기자24.10.17 09:43
셀루메드-서강대, 췌장암・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공동개발 나서
셀루메드가 RNA에 췌장암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강대와 협력한다. 인스코비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는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인스바이오팜과 함께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과 RNA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루메드 바이오 연구소는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mRNA-LNP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RNA-LNP 기술 기반 췌장암 및
최인환 기자24.10.17 09:39
압타머사이언스-코오롱제약, 5조원 췌장암 정복 위해 '맞손'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인환 기자24.10.15 08:49
베르티스, 정확도 92% 췌장암 진단 혈액검사 모델 제시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췌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탐색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세포단백질체학지(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9월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대부분의 환자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며 생존율이 매우 낮아 치명적이다. 특히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형인 PDAC는 5년
최성훈 기자24.09.24 08:42
혈액으로 조기 췌장암 진단 AI 개발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혈액에 포함된 짧은 리보핵산(RNA)인 마이크로RNA를 이용해 인공지능(AI)의 기계학습에 의해 극초기인 0기 단계를 포함한 조기 췌장암을 발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교토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기존 췌장암 검사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췌장암은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워 난치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기단계에 암을 발견할 수 있다면 치료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212명과 건강한 사
이정희 기자24.08.29 09:09
부산백병원, '담관내 고주파 소작술' 시행‥췌장암 시술 성공적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부산 지역 내 유일하게 '담관내 고주파 소작술(Intraductal RFA, Intraductal radiofrequency ablation)'을 시행한다.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정해웅)는 최근 담관이 막힌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화에 들어갔다. 담관에서 생기는 암을 '담관암(담도암)'이라고 하는데, 담즙이 흐르는 도관에 발생하므로 담관 폐쇄를 일으키게 되면 담즙이 소장으로 흘러가지 못해 정체되고, 정도가 심해지면 혈류로 담즙이 역류하게 되어 결국에는 황달이 생기게
최봉선 기자24.08.20 11:46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美 임상 본격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첫번째 혁신신약 임상1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미국에서 2명의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하면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임상 1/2a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임상 1상은 총 30명 중 16명의 환자가 투약하며 5부 능선을 넘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미국 현지 임상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페인에 이어 두번째 국가에 해당한다. 췌장암은 미국에서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 3위에 올랐고 5년 생존율도 9%에 그치는데 아직
최인환 기자24.06.18 13:45
대표 난치암 '췌장암', 치료 돌파구 찾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고, 전이도 빠른데 치료 내성까지 잘 생기는 췌장암. 국내 10대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췌장암(10년 상대 생존율 9.4%)의 비밀을 풀 열쇠를 찾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화기내과 이종균·박주경 교수, 영상의학과 이민우 교수, 메타지놈센터 김혜민 박사 연구팀과 UNIST(총장 이용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세민 교수, 정형오 박사 연구팀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분자암(Molecular Cancer, IF=41.444)’ 최근호에 췌장암의 단일세포 전
김원정 기자24.06.03 11:21
연세암병원, 췌장암‧간암 치료에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가동
난치암으로 불리는 췌장암, 간암 치료에 중입자치료가 시작됐다. 연세암병원은 28일 췌장암 3기 환자 김모씨(47세, 남)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료는 주 4회씩 총 12회로 3주간 진행된다.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모씨(73세, 여)도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 총 4회 조사를 받는 이씨의 치료는 일주일 만에 끝난다. 김씨는 2021년 췌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이 불가한 상태로 연세암병원에서 항암약물치료를 시작했다. 진단 당시 종양이 복부 혈관을 둘러싸고 있어 24차례 항암약물치료를 시
김원정 기자24.05.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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