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약품 수입 안보 관점서 재평가…공개 의견 수렴 시작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 및 관련 원료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 구조 전반을 안보적 관점에서 점검하겠다는 방침으로,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를 통해 의약품과 활성의약품원료(API), 의료대응제품, 주요 출발물질 등 핵심 의약품 투입재의 수입이 자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최인환 기자25.04.17 11:31
인벤테라,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인벤테라는 16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약물전달 나노구조체 원천기술'과 이에 기반한 '질환 특이성 나노-MRI 조영제 신약'에 대한 기술력과 사업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 강화된 기술성 평가 문턱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로써 인벤테라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위한 핵심 요건을 충족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최인환 기자25.04.16 11:37
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바이오 영역 국내 유일 상위 5% 등극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이하 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SA는 전 세계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평가로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고 '지속가능연감 2025(The Sustainability Yearbook 2025)'에 등재하며, 이중 상위 1%,
최인환 기자25.04.15 11:05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2025 DIA 한국 연례회의' 첫 공동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DIA 한국 연례회의 2025'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한다. 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는 세계 건강, 보건 향상을 목표로 의약품 개발·허가 관련 콘퍼런스, 교육 과정, 저널 등을 운영하며 전 세계 약 80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비영리기관이다. 15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한국 연례회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및 미
문근영 기자25.04.15 09:33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12개월 MRI 영상평가 발표 임박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 임상 1상의 고용량군을 포함한 전체 12개월 MRI 영상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평가는 FDA와 많은 경험을 가진 미국의 영상의학 전문평가업체인 RadMD에서 독립적으로 수행되며,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국내 영상의학 전문가의 추가 평가도 진행된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현재 RadMD로부터 고용량군의 12개월 MRI 영상평가 데이터를 전달받아, 무릎관절 중 가장 손상이 심한 부위의 개선 여부를 평가하는 M
최인환 기자25.04.11 11:35
용마로지스, 국토부 택배 서비스평가 5년 연속 A+등급 획득
종합 물류 전문 기업인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2024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소비자 및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택배 서비스평가를 하고 있다. 국토부는 택배서비스 업체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2024년 택배 서비스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개인 간(C2C) 및 기업, 개인 간(B2C) 택배서비스를 하는 '일반택배' 업체와 기업 간(B2B) 택배서비스를 하는 '기업택배' 업체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문근영 기자25.04.11 11:33
의료기관평가인증원, '2025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개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내용과 현장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직접 방문해, 환자안전사고 분석, 예방 대책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근본원인분석(RCA) 기법을
이정수 기자25.04.11 10:59
GMP 적합판정 연장 시 '비대면' 평가…완제약 업체 책임 강화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판정 연장 평가에서 비대면 조사가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MP 위험도가 낮은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영상 등 방법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평가 및 관리에서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책임이 강화된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실사를 GMP 증명서로 대체하는 대신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점검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유빈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과 사무관은 9일 서울 건설공제조합에서 열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정
문근영 기자25.04.10 05:58
삼성창원병원-제주대병원, 방사선량 평가용 유방 모사팬텀 특허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오주현)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 공동 연구팀이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유방의 모양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방사선량 평가용 유방 움직임 모사 팬텀(인체 모형)'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이번 연구에는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병도·김정호 의학물리학자, 임해민 방사선사와 제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현 교수, 박소현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개발을 통해 유방암 방사선치료의 정밀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팬텀 디자인을 제시했다. 방사선치료에 있어 새로
김원정 기자25.04.09 14:58
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데이터 인증·평가 전 분야 최고등급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인증·평가인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와 인증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결과, 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공
최인환 기자25.04.08 11:12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 'A등급'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를 포함, 총 7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겨울철 비상 진료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응급실 진료부터 최종 치료 역량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 능력 ▲진료 부담률 ▲중증 응급환자 치료 기여도 ▲의사 상주 등이 포함되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김원정 기자25.04.07 10:32
"지속할까, 멈출까"‥'시범사업' 평가에 '의료 질' 기준 생긴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하기 전, 정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장치로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범사업은 사업별로 지표와 평가 방식이 달라,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거나 제도화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범사업을 '의료 질'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 마련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시범사업 의료 질 기반 효과성 평가 방안 위탁연구'를 위한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시범사업
박으뜸 기자25.04.02 11:52
우리아이들병원, 심평원 의료질 평가 우수기관 선정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 '대한전문병원협회 제13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의료질평가 우수기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질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진료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질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 환자에게 특화된 전문적 진료역량과 체계적인 진료환경을 인정받았다. 우리아이들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
조후현 기자25.04.01 13:20
돌봄의 숨구멍 될까‥'중증소아 단기입원' 시범사업 평가 돌입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하루 평균 14시간 넘게 환자를 돌보며, 고작 5시간 남짓의 수면으로 버텨야 하는 중증소아 환자 보호자들. 그들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정부가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이 본사업 전환을 위한 평가 절차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당 시범사업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효과평가 및 개선방안 위탁연구: 본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심평원에 따
박으뜸 기자25.03.27 11:48
의료급여 정신질환 수가, 여전히 '저평가'‥서비스 격차 심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에서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며 치료를 받는 건강보험 환자와 소득이 낮아 국가의 지원을 받아 치료를 받는 의료급여 환자다. 문제는 의료급여 환자를 위한 '정액수가'가 건강보험 환자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급여 환자는 치료기간이 길고 중증도가 높아 의료기관이 더 많은 의료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상 금액은 오히려 낮아 서비스 제공의 형평성 문제와 차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박으뜸 기자25.03.24 11:49
고대안산병원, 수정체 이상 정량 평가 기술 개발…특허 등록
특정 필터로 자가 형광(Autofluorescence, AF) 신호를 정밀하게 촬영해 백내장과 노안 등 수정체 이상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대안산병원은 안과 엄영섭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자가 형광 촬영 및 영상 평가 기술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자가 형광은 외부에서 형광 물질을 주입하지 않아도, 조직 자체가 특정 파장의 빛을 받으면 형광을 방출하는 현상으로, 우리 안구 조직에는 리포푸신과 같은 자연 형광 물질이 존재한다. 이 자가 형광을 촬
이정수 기자25.03.21 18:25
인바디, KIMES 2025서 'GLIM' 기반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 제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인바디는 영양불량 평가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 S시리즈', 셀프케어 솔루션 등을 공개하며, ▲GLIM ▲인바디시리즈 ▲룩인바디(LookinBody) ▲메디컬 ▲컨슈머 존 등 5개 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방문객들이 목적에 맞는 장비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IMES 2025에서 가장 주목
최성훈 기자25.03.18 09:14
꽉 막힌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가치 판단할 새로운 평가 기준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이 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국내 급여 제도에서는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존 ICER 중심 경제성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병용요법의 가치를 반영할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병용요법의 급여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명예교수는 "제약업계의 항암 치료 파이프라인 50%가 병용요법일 정도로 대세가
박으뜸 기자25.03.17 14:57
심평원,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 중 하나를 부여한다. 심평원은 총점 91.53점으로 중앙행정기관 평균점수(86.8점), 공기업·준정부기관
김원정 기자25.03.11 16:15
종근당건강 '클리덤', 2025 KCAB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의 피부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Cleaderm)'이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동시에 동아일보 주관 '2025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더마코스메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모든 게 다이소 론칭 4개월 만에 이뤄낸 놀라운 결과다. 지난해 12월 다이소에 론칭한 클리덤은 최근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주류로 부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완성된 종근당건강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최인환 기자25.03.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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