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한미그룹 경영권 차지한 임종윤·임종훈 사장, 이제부터 시작이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 이로써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한미그룹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발 빠르고 과감한 행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사내이사로 임종윤 사장 및 임종훈 사장을 비롯해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봉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에서 추천한 5인이 새롭게 이사로 선임
김창원 기자24.03.29 06:09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형제측 재단 의결금행사금지신청 가처분 중단 촉구
한미그룹이 임종윤·종훈 형제측이 제기한 재단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의 중단을 촉구했다. 한미그룹 측은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의 의결권이 일부 대주주들에 의해 개인 회사처럼 의사결정에 활용된다는 주장은 각 재단 이사회 구성원을 모욕하는 것이며, 두 재단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해당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총을 하루 앞두고 개인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 기자24.03.27 19:40
한미그룹,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부회장 승진 단행
한미그룹은 27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
정윤식 기자24.03.27 11:48
한미그룹 "가처분신청 기각, '글로벌 빅 파마' 도약의 길 활짝 열려"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26일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의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
문근영 기자24.03.26 11:49
한미그룹,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한미약품 임종훈 사장 해임
한미그룹이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
김창원 기자24.03.25 15:08
한미약품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 결과 의문 제기
한미약품 임종윤, 임종훈 사장(이하 형제) 측이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한미그룹의 모녀와 형제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미그룹 사우회 투표가 9명의 사우회 임원 회의에서 진행됐다. 이에 형제 측은 투표 시점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통합 반대를 발표하기 전인 3월 22일 오후에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시점은 3월 24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형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은 지난 22일 신동국 회장이 형제 쪽 제안에 찬성하기
정윤식 기자24.03.25 14:15
한미그룹 본부장·계열사 대표, 한미-OCI 통합 찬성 입장문 발표
한미그룹 본부장 4명과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5명(이하 한미그룹 책임리더)이 한미와 OCI그룹의 통합을 찬성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을 발표한 인사로는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 측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현 부광약품 대표),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 박중현 에르무루스 대표(한미그룹 커뮤니케이션)와 한미약품 본부장인 김나영 전무(신제품개발본부장),박명희 전무(국내사업본부장), 신성재 전무(경영관리본부장), 최인영 전무(R&D센터장)이 있다. 해당 입장문에서 한미그룹
정윤식 기자24.03.25 12:07
한미그룹, 임종윤 측 시총 200조 가능 주장 현실성 없어
한미그룹은 21일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펼친 "시총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는 주장에 "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언급을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든 예시를 '순이익 증가를 위한 부서 매각 등'을 언급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임종윤 사장이 "450개의 화학약품을 만들어 본 경험을 토대로 100개 이상의 바
정윤식 기자24.03.21 14:47
[제약공시 책갈피] 3월 2주차 - GC·한미그룹·휴온스·휴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3월 2주차(3.11~3.15)에는 GC가 '회장~상무' 직함을 삭제하는 정관 개정을 예고했다. 개편된 뒤에는 '대표이사'와 '실장', '담당' 등 임원으로 간결해진다.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등기임원을 선임키로 했다. 표결 결과는 오너 간 경영권 분쟁에 결정적 요소가 됐다.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오너 간 지분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경영권 분쟁은 한미그룹-OCI그룹 통합과도 연관돼있다. 한미약품이 10년 넘게 사내이사로 경영에 관여
이정수 기자24.03.16 06:02
한미그룹, “통합은 미래가치 높인 결단"…상대측 대안 제시 없어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전했다. 한미그룹은 3자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구체적 시너지,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제시하면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비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상대측은 이번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를 제시했지만,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
정윤식 기자24.03.07 14:31
한미그룹, R&D 인적자원 업계 최대 규모…'연구인력 600여명 보유'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현
정윤식 기자24.02.22 12:00
한미그룹 "OCI홀딩스에 대한 신주발행, 재무구조 개선·R&D 재원확보 목적"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 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故 임성기 창업주의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사건의 심문기일이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제31일 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에서 진행됐다. 이 소송에서 임종윤 사장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경영권 분쟁 중인 임종윤 사장측을 경영권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 신주발행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원 기자24.02.21 19:18
한미그룹 갈등, 이번에는 한미사이언스 지주회사 박탈 논쟁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합병에 대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과 한미약품그룹 간의 논쟁이 지주회사 박탈 문제로 번졌다. 이는 한미사이언스가 OCI로 피인수합병 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 지위를 박탈당하게 될 시 주가가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먼저 임종윤 사장 측은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3.64배 수준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OCI와의 기업 인수합병 이후 국내 주요 상장사 평균 PBR인 1배 미만으로 하락할 수 있고, 이때 주가가 현재 가격대비 50% 수준인 2만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정윤식 기자24.02.20 17:25
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출범…다층적 비즈니스 본격 추진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
정윤식 기자24.02.20 11:46
한미그룹, 임종윤 사장에 "사익 위해 한미 이용 말아야"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과 한미정밀화학 임종훈 대표가 스스로를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한미그룹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미그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행보에 대해 "예상된 수순으로, 이 같은 행보는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임성기 창업 회장 별세 이후 가족들에게 부과된 5407억 원의 상속세 중 가장 적은 금액인 352억 원만을 납부했
김창원 기자24.02.13 16:53
한미그룹-OCI그룹 통합 "송영숙 회장의 담대한 결단"
한미그룹은 1일 OCI그룹과의 통합과 관련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영숙 회장(사진)은 두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 것에 대해 "가슴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 한미그룹의 설명에 따르면 2020년 8월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김창원 기자24.02.01 13:36
한미그룹 "가현문화재단 자산매각, 문체부 승인 등 이미 완료"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일부 언론이 한미그룹 공익문화재단인 가현문화재단과 OCI홀딩스간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배임 논란'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위법사항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한미사이언스는 "이미 작년에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문체부 승인을 마쳐서 아무런 위법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가현문화재단은 수년간 누적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3월 24일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마쳤으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4월 17일 자산 매각을 승인받았다. 문화
김창원 기자24.01.29 18:56
한미그룹, OCI와 통합 후 '네 마리 토끼' 잡는다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기업간 협력 모델을 한국 경제계에 제시한 한미와 OCI그룹이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통합 모델의 한 축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폭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에 대한 숨통이 트여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 늘어난 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정윤식 기자24.01.29 13:43
OCI그룹과 통합 선포한 한미그룹, 사내망에 팩트체크 자료 게시
한미그룹이 OCI그룹 통합 관련 ‘팩트체크’ 게시글을 그룹사 사내망에 15일 게재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측면도 있다. 팩트체크 게시글은 OCI그룹과 통합한 목적과 취지, 통합 지주회사 사명 변경 등 임직원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례로 모든 한미 그룹사 사명은 변경되지 않으며, 향후 출범할 양 그룹 통합 지주회사(현재 OCI홀딩스) 사명이 통합에 대한 양사 염원을 담아 새롭게 변경될
문근영 기자24.01.15 19:01
반발 나선 임종윤 사장에 한미그룹 "통합 차질 없이 진행 노력할 것"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대해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미약품그룹은 통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번 통합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들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OCI 그룹과의 통합을 비롯해 그간의 경영 방침에 대한 불만을 표하
김창원 기자24.01.14 20:49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에스티팜, 2030년 매출 1조 전망…올리고 생산↑ 기대
2
MRI 조영제 신약 개발 '인벤테라', 185억 시리즈C 유치 성공
3
AI 병리진단 연구 9년…로슈진단에 기술수출 하기까지
4
시오노기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예방효과 확인
5
"체외진단의료기기, 국제시장 성공하려면 WHO PQ 이해해야"
6
유바이오로직스, 수익성 개선 이뤄…물량 증가에 3분기 훨훨
7
온라인몰 유통 일원화 시도 제약사…유통協 항의에 '없던 일'
8
SK바사, 'PCV21' 연내 3상 개시…2028년 출시 전망
9
노바티스, 3분기 영업익 123% 증가…'엔트레스토'가 견인
10
HK이노엔, ETC 분기 매출 연속 성장…'카나브·케이캡' 견인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