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OSD 약제 급여 확대됐지만…기준 막혀 질환 재발 못 막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 허가 치료제들의 잇따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도 임상현장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까다로운 급여조건으로 인해 NMOSD에서 '사후약방문'식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NMOSD는 단 한 번의 재발로도 영구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근본적인 재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MOSD 허가 치료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에쿨리주맙)'와 한국로슈 '엔스프링(사트랄리주맙)'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 의견이 제기됐다. ◆ NMOS
최성훈 기자24.05.08 11:58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영유아 급여확대 목소리 커졌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급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의료계에 이은 환자단체까지 나서면서 영·유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까지 해당 약제를 급여 투약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증아토피연합회는 듀피젠트 급여 적용연령을 만 6개월~만 5세 영유아 중증 아토피 환자까지 늘려달라고 촉구했다. ◆ 영유아 환자는 1년 약가 1400만원 부담 이들 단체가 영유아까지 듀피젠트 급여를 확대해달라는 이유엔 이들
최성훈 기자24.04.30 12:00
정부, 중증심장질환 6월부터 최대 2배 이상 수가 인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중증심장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 수가를 인상한다. 29일 오전 세종 10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 한계로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한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에 대해 대기시간, 업무강도 및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강화하겠다"며, 중증심장질환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 수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 심장
김원정 기자24.04.29 11:32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위한 지역정책수가, 내달 1일 시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해 신설된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가 이틀 뒤인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를 개정‧발령한다고 지난 26일 고시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지역 신생아 중환자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외 지방에 차등 수가가 적용된다.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해서는 경기·인천의 경우 입원환자 당 일별 5만원을 지원하고, 그 외 지방에 대해서는 입원환자당 일별 10만원의 지역
김원정 기자24.04.29 06:00
급여 불발된 듀피젠트-JAK 억제제 교체투여…결국은 데이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 '듀피젠트(두필루맙)'와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 급여 인정이 불발됐다. 아토피 전문가들의 요구에도 정부가 단일제제 사용 시에만 급여를 인정하고 나서면서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생물학적제제 및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에 대해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단일 계열 약물 간 교체투여에 대해서도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임상 현장에서는 해당 약물들 간에 상호 교체
최성훈 기자24.04.20 06:05
프롤리아, 골감소증에서도 급여 인정…범위·기간 확대된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내달부터 '프롤리아(데노수맙)'를 비롯한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인정범위가 골다공증에서 골감소증까지 확대된다.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증상 개선이 확인될 경우, 최대 2년까지 급여로 추가투여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우선 프롤리아는 골감소증인 경우에도 최대 2년(4회)까지 추가 급여가 인정된다. 기존에는 프롤리아 치료 후 추적검사에서 골밀도 측정도구인 T-score 점
최성훈 기자24.04.19 12:09
신약 '리브리반트·민쥬비' 암질심 통과 실패…'키트루다'도 막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희귀폐암 신약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한독 희귀혈액암 치료제 '민쥬비(타파시타맙)'가 급여 진입 첫 문턱을 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열린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암질심은 요양급여 결정신청 2건, 급여기준 확대 7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요양급여 결정신청 2건은 모두 '급여기준 미설정'을 받았다. 급여기준 확대 7건 중에서는 4건에서 '급여기준 설정', 3건에서 '급여기준 미설정'이
이정수 기자24.04.17 20:37
뇌전이 특징 ALK 양성 폐암서 '로비큐아' 급여확대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3세대 치료제 '로비큐아(롤라티닙)'의 급여기준 확대를 둘러싼 업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로비큐아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특징인 뇌전이 발생 위험에 뛰어난 임상 데이터를 자랑하고 있어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비큐아 급여범위 확대를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화이자제약간 약가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로비큐아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발전된 3세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다. 1세대 '잴코리(크리조
최성훈 기자24.04.08 06:06
5년새 연매출 3배 커진 암젠코리아…매출 첫 2천억 돌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젠코리아가 주력제품인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서 빠르게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암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2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억원,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추이만 살펴보면 그야말로 '괄목상대'다. 최근 5년치를 보면 연매출은 2019년 726억원에서 2023년 2288억원으로 약 3배 이상 커졌다. 또 암젠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전년(1716억원)대비 약 33.3% 성장,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
최성훈 기자24.04.05 11:54
"내원도 어려운데"…에브리스디 처방 제한에 환자 불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에서 첫 경구제가 급여권에 진입했지만, 까다로운 급여기준으로 인해 환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환자 보호자와 의료 전문가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급여 조건이라 지적하며, 투약 편의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일 의료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에 대한 급여기준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에브리스디는 생존운동신경세포(Survival Motor Neuron: SMN)
최성훈 기자24.04.04 06:07
희귀 피부암서 급여등재 된 '포텔리지오' 이유 살펴보니…
[메디파나뉴스 희귀 피부암인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에서 오랜 만에 급여 치료제로 등장한 '포텔리지오(모가물리주맙)'가 애드세트리스와 동등한 효능을 입증 받았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쿄와기린 포텔리지오는 지난 1일부로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에서 2차 치료로 급여 적용됐다. 급여기준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성인 환자'다. 균상식육종이나 시자리증후군은 피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에서도 매우 드문 질환이다. 2022년에 발표된 국내 피부암 발생 빈도에 대한 전국
최성훈 기자24.04.02 11:45
린버크, 출시 4년 만 네 번째 급여확대…"처방 영역 확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애브비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국내 출시 4년 만에 염증성 장질환에서 네 번째 급여 확대를 이루면서 처방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AK 억제제 린버크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적용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는 린버크 처방시 한 달 약 5만5000원(15mg), 8만5000원(mg)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구체적인 급여기준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
최성훈 기자24.04.01 11:57
계속되는 당뇨병 치료제 '병용 확대', 이번에는 GLP-1 RA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의 계열간 병용 투여에 대한 급여기준이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와 인슐린의 병용 투여에 대한 기준이 추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뇨병용제의 일반 원칙에 인슐린과 GLP-1 RA의 병용 투여에 대한 내용이 일부 추가된다. 이전까지 GLP-1 RA는 인슐린과 병용 투여하기 위해서는 단일제의 경우 기저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 투여에도
김창원 기자24.03.22 11:54
베이진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급여 재진입 노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베이진코리아의 첫 번째 항 PD-1 항체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가 국내 급여권 진입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진코리아는 식도편평세포암(ESCC)에서 테빔브라의 건강보험 급여등재 신청서 제출 시기를 두고 조율 중에 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 성인 환자에
최성훈 기자24.03.20 11:39
보령, 알림타 급여기간 삭제로 항암제 주권 확보 '탄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Pemetrexed)'의 급여기간 기준이 삭제됨에 따라, 보령의 항암제 주권 확보 노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위원회에서 심의된 약제로는 머크의 '템메코정(성분명 Tepotinib)', 한독의 '페마자이레정(성분명 Pemigatinib)'을 포함한 9개 품목이 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그중 알림타에 설정됐던 최대 2년
정윤식 기자24.03.08 06:06
린버크, JAK 억제제 최초 크론병서 급여 도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크론병에서도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노린다.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에 이은 네 번째 급여 도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브비는 최근 린버크의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신청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했다. 앞서 린버크는 2023년 6월 JAK 억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크론병에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또는 생물학적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
최성훈 기자24.03.08 06:03
보령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 급여기간 없어진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보령이 인수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알림타는 지난 2022년 보령이 미국 일라이 릴리로부터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한 항암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4년 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알림타 등을 포함한 9개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 적절성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알림타에 설정됐던 급여기간 기준이 삭제됐다. 알림타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
최성훈 기자24.03.06 21:00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신약 '버제니오' 급여 심사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릴리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서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노린다.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서 표준치료로 자리 잡은데 이어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까지도 임상적 이점을 확인하면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이날 열릴 2024년도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을 앞두고 있다. 버제니오는 CDK4&6 억제제로선 최초로 HR+/HER2-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도 적응증을 획득했다. 즉, 절
최성훈 기자24.03.06 06:06
신세포암 생존율 높인 키트루다…보조요법 급여 확대 이뤄질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재발 위험이 높은 신세포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보조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키트루다가 전체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한 최초 약제로 등극하면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4)에서 키트루다의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데이터가 공개됐다. 임상 결과, 전체 생존 데이터는 중앙값 57.2개월의 추적 관찰 시점에 분석됐다.
최성훈 기자24.02.23 06:04
'트루바다' 시판 후 조사 대상자, 68례에서 20례로 변경 '타당'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가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복합제(제품명 트루바다)의 시판 후 조사에서 조사대상자 수 변경 요청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트루바다의 시판 후 조사계획서 변경(조사대상자 수 변경)의 타당성 여부 자문을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약심 서면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는 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분과위원회의 의약품재심사 소분과위원회 총 12명 중 9명이 서면의견을 제출했다. 트루바다는 미국 제
조해진 기자24.02.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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