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2.12.24 06:07
"각 제약사 개발 경험과 지식, 제약사 고유 자산으로 남겨야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약산업의 디지털화는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각 제약사의 개발 경험과 지식은 제약사 고유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죠." 다쏘시스템즈 바이오비아&플러스브랜드팀 이호상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약산업에 디지털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즈는 글로벌 임상연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회사인 메디데이터의 모회사다. 여기서 그는 바이오비아 브랜드 총괄을 맡으며, 각 제조공정의 디지털화를 생명과학 분야로 확장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이에 따
종합병원
최성훈 기자
22.12.19 06:05
"혈우병 환아들도 개인 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노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출혈성 질환이다. 혈우병은 대부분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지만 혈우병 환자의 약 30% 가량은 가족력 없이 새로이 발생한(de novo)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혈우병은 X 염색체에 관련된 유전 질환이라 주로 남성에게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정아 교수 혈우병 치료는 현재 정기적으로 혈액응고인자를 주입하는 예방요법을 통해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그럼에도 혈우병은 질환 관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전문 인력 및 기관이 필요하다. 출
의약정책
이호영 기자
22.12.15 11:50
"필수의료 대책, 우선순위 쟁점… 급한 불부터 끄자는데 의견 모여"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베일을 벗으면서 기대감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냐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번 지원대책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왔던 복지부는 우선 1차적으로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해결하자는 취지였고 필수의료 추가 대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무를 맡으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보건복지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차근차근 풀어갈 숙제라며 첫 발을 뗀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과장은 "필수의료 협의체 첫 회의에서 합의된 부분은 중증 응급·소아·분만을 집중하자는 것
제약ㆍ바이오
김선 기자
22.12.14 15:13
"면역글로불린, 자가면역뇌염 1차 치료제로써의 근거 충분"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최근 GC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10%'가 자가면역뇌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의정부을지대병원 윤지은 신경과 교수는 1차치료제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자가면역뇌염은 뇌피질, 뇌백질, 척수 등을 포함하는 뇌실질을 침범하는 비감염성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신경학적 질환이다. 신경 자가 항원에 대해 항체 생성과 함께 면역 반응을 나타내며 자가면역항체는 세포에 대한 표적 항원의 위치에 따라 1) 세포내 항체 2) 시냅스(세포 표면) 항체 로 나뉠 수 있다. 각 분류에 따라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성
제약ㆍ바이오
최성훈 기자
22.12.14 06:06
"NSAIDs 신장 사건 발생률서 세레콕시브 안전성 확인이 큰 의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최근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의 심혈관계 부작용에 대한 우려 제기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시작된 PRECISION 연구의 네 번째 하위분석인 PRECISION-Renal 연구가 올해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심혈관계 고위험의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비아트리스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신장, 심혈관계, 위장관계 안전성을 살펴본 PRECISION 연구의 하위분석이다. 해당 연구 결과에서는 쎄레브렉스의 낮은 신장 사건 발생률과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대해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12.13 06:05
"한 발도 못 나간 성분명처방… 국민 공감대 얻어 사회적 이슈 점화"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성분명처방 도입을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단계적인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12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를 통해 불거진 성분명처방 논란 이후 의료계와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과정과 향후 성분명처방 홍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20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성분명처방 도입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 동의한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공방이 시작됐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2.12.08 06:06
"애크논크림은 여드름계의 혁명입니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시장에서 '노스카나겔’로 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노스카나겔 외에도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20년 7월 출시된 '애크논크림'의 경우 출시 2년여 만에 급격하게 성장,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인 한독 클리어틴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애크논크림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OTC마케팅부 이유림 책임을 만나 애크논크림의 특징과 함께 향후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 여드름 치료 '짜지 않고 애크논 콕'…뛰어난 효과로 시장에서 인정 받아 애크논크림은 여드름과
의약정책
이호영 기자
22.11.30 06:07
"소아 경평면제 대상 확대, 내년 1월 신청 약제부터 적용될 것"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면제 대상에 소아의 삶의 질을 개선한 약제를 포함시키는 개정안이 원안대로 진행된다. 적용 시기는 내년 1월 신청 약제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2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와 급여관리 강화 방안 중 소아 경제성 평가 자료제출 면제 약제 관련 규정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오 과장은 "약제 요양급여대상 여부 등의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행정예고됐다. 경제성 평가 자료제출 면제 약제의 보험등재 법정 처리 기간 60일 단축, 외국약가 참조국가 확대 규정 등이 같이 개정되는 만큼
약사ㆍ약국
이호영 기자
22.11.28 06:06
"약제업무 자동화 장비 활용 증가… 약사 업무 고도화에 긍정 영향"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최초로 실시한 의료기관의 약제업무 자동화 실태조사를 통해 약사 업무의 효율성과 적시투약 등의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고 근거 마련과 향후 약사 업무의 고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최근 공개한 '약제업무 자동화 실태조사 및 가이드라인 개발(안)'을 주도한 나양숙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장(사진,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의료기관의 약제업무 자동화 정보 파악과 자동화 장비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자동화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년 여간 처음으로 실시하며 향후 약제업무
의약정책
이호영 기자
22.11.23 06:06
"포스트코로나 시대, 집중 투자 필요… 규제 허들 낮추기 위한 지원 집중"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 포스트코로나 이후 기업들이 집중해야 할 분야를 구분하고 규제 허들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영옥 직무대행(기획이사)은 22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전망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통해 올 한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수출 등 실정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분석 결과는 아니지만 그동안 진흥원이 분기별로 발표한 보건
종합병원
김선 기자
22.11.22 06:09
6세 환아의 안타까운 죽음… "국내에는 중증소아외상센터가 없다"
[메디파나뉴스 = 김선 기자] "서울대병원 옆에 저희가 살았다면 아이가 살지 않았을까요? 단 5분만이라도 빨리 왔다면..." 지난 7월 11일 오후 5시 45분 경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만 6세 A군의 어머니의 말이다. 당시 A군의 상태를 확인했던 서울대병원 이신애 외상센터 전문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병원에 도착하고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계속 했던 어머니의 이러한 말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전문의는 "'아이가 빨리 왔다면 살았겠죠'라고 말씀드릴 수 없었던 것은 우리나라에 소아외상센터가 하나도 없는데 나라에서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아 떠난 것이라고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2.11.22 06:05
"신장신경차단술, 저항성고혈압 환자에게 분명한 치료 옵션 될 것"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한 고혈압 치료가 약물요법 중심 고혈압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신장신경차단술이란 카테터를 신장 동맥에 삽입해 신장 동맥 주변의 신경다발을 고주파로 절제해 혈압을 낮춘다. 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한 고혈압 치료는 안전하고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메드트로닉이나 애보트, 리코르 등 글로벌 제약회사와 의료기기들은 신장신경차단술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독의 관계사인 칼로스메디칼이 국내 최초로 신장신경차단술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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