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4.23 11:31
[기고] 초등학생 아이, 사춘기 준비하는 팁
여아의 사춘기는 유방에서 시작한다. 유방 발육 시기는 개인차가 있어 빠른 아이는 8세, 늦은 아이는 13세 경에 시작하기도 한다. 이후 대음순을 따라 음모가 발달하고,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지면서 정수리 냄새와 여드름이 나게 된다. 유방이 발육되고 1년이 지나면 키의 급성장기가 오고, 2년 후에는 초경을 경험하게 된다. 유방 발육이 시작되면 브래지어는 언제부터 착용시켜야 할까? 브래지어 없이도 편안하다면 꼭 착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가슴을 숨기기 위해 어깨를 움츠리고 있거나, 체육시간에 달리기 등을 할 때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면, 브래지어를 착용시켜 준다. 초등학교 여아들은 브래지어 착용을 부끄러워하는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4.11 05:53
[기고] 국가 폐암검진 대상 분류 세분화가 필요하다
한국의 폐암 검진 대상자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연령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으로 정의된다. 이는 미국의 국가 폐암 검진 연구(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 NLST) 기준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NLST는 이 조건에 해당하는 성인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LDCT)를 통한 폐암 조기 검진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평균적으로 20세에 흡연을 시작하여 55세까지 하루 한 갑씩 흡연할 경우 35갑년에 이르는 것으로, 고위험군의 기준에 포함된다. 하지만 모든 흡연자가 동일한 위험도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는 55세에 이미 40갑년 이상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5.04.01 11:53
[기고] 故 정재훤 제4대 5대 인천시약사회장님 영전에
2025년 3월의 마지막 날, 오늘 저희는 정재훤 회장님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인천 약사의 큰 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버이 같은 버팀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회장님은 한 시대를 풍미한 호걸이셨습니다. 오래전, 대남현약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인천약샘두레회 회원으로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 고관대작의 의관을 걸치신 회장님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 포청천 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1986년 3월 26일부터 6년간 인천시약사회장을 역임하시는 동안, 풍채뿐 아니라 불도져식으로 밀어붙이는 박력 덕분에 인천시약사회는 주안3동 739-11 주소지에 3층 약사회관 건물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동구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5.03.31 06:00
[기고]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지출보고서 작성 의무에 대해
이번 기고문에서는 개정된 약사법을 기초로 의약품 판촉영업자(CSO)의 신고의무 및 지출보고서 작성의무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약사법은 의약품 판촉영업자를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또는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 및 “위탁된 판매촉진업무를 다시 위탁받아 수행하려는 자”라고 정의하며, 동법 제46조의 2에서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제약사 등도 미신고된 판촉영업자에게 판매촉진업무를 위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약사법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가 약사, 한약사, 해당약국 종사자, 의료인, 의료기관개설자, 의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5.03.24 11:42
[기고] 아이들도 혈압 측정 필요, 학생건강검진 활용하기
봄이 되면 우리병원은 학생건강검진 준비를 시작한다. 학생건강검진은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건강상담 및 교육, 치료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목적이 있다. 학생건강검진에서 보는 항목은 다양해서 검진을 통해 부모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 했던 근시, 신장 이상, 혈압 이상 등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검사 항목 중 많은 아이들이 학생건강검진을 통해 처음 혈압 측정 경험을 갖게 되는데, 고혈압은 성인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아서이다. 하지만 소아청소년에서도 고혈압은 1~5%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3.17 06:00
[기고] 지역의료 강화 방안
정부는 지역의료 공백과 필수의료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의료개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의료전달체계, 지불제도, 전공의 수련환경, 환자 이송체계 등 의료시스템과 관련된 정책은 뒤로 미루고, 2천명 의대 증원을 군사작전 하듯이 발표하면서 의정 갈등이 발생해 아이러니하게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분야는 만신창이가 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험 및 지식이 부족해 순진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이브(naive)라고 표현하는데, 정부가 추진한 의료개혁이 이런 수준인 것 같다. 지난 7일에는 교육부가 의대생 3월 수업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에 증원하기 이전 수준인 3,058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3.10 06:00
[기고] 의료법 및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관련 유의사항
이번 기고문에서는 의료법 위반사항 중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과 관련해 입원환자 치료를 하는 병·의원에서 주의할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기가 문제되는 사례에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이 함께 문제된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상 보험사기죄의 경우, 처벌 수준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면서, 징역과 벌금이 병과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점에서 형법상 사기죄(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보다 더 무겁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병·의원에서 고의적으로 환자와 공모해 허위로 진료기록부나 진단서를 작성하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3.04 05:50
[기고] 아이들도 '팝콘 브레인' 주의해야
우리 병원에는 입원 환자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한다. 파스텔톤 원목가구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와 보호자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입원 후 무료한 시간을 스마트폰 보는 것 대신에 책을 읽는 모습이 참 좋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놀잇감이 적었던 시대여서, 심심할 때는 소설책이나 만화책을 많이 읽었다. 이 때는 책이 귀해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었고, 자기 전에는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공상을 하다 잠이 들곤 했다. 지금은 책이 넘쳐나고, 지자체에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책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오히려 책을 읽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5.02.24 06:00
[기고] 약사와 약국의 대중 친화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을 살면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건강에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약국'이다. 약사라는 직능 또한 우리 가족이 아팠을 때 혹은 건강을 유지하려 할 때 가장 편하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전문가다. 약국 약사는 개별 환자 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하지만 이 관계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개별적인 1:1 상담에서는 친근했던 약사와 환자의 관계가 그대로 이어질까? '약국'이라는 공간과 '약사 직능'이 대중과 마주할 때는 기능적인 형태만 강조되곤 한다. 몸이 불편할 때 찾게 되는 곳, 당장 내가 필요한 약을 구할 수 있는 곳 정도로 말이다. 이제는 약국과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1.31 10:41
[기고] 여러 번 걸릴 수 있는 독감, 지금이라도 접종 하세요
고열을 동반한 초등학생이 눈과 귀까지 붉게 상기되어 내원했다. 갑작스럽게 올라간 체온은 해열제 복용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고 아이는 몸살, 두통, 코 막힘을 호소했다. 독감이 의심되어 독감검사를 권유하자, 아이는 이미 2주전에 A형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아형의 감염 가능성을 설명하고 독감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하자 아이는 이번 검사에서도 선명하게 A형 독감 양성이 나왔다. 독감접종 여부를 묻자, 독감접종도 했는데 이렇게 A형을 2번 걸릴 수 있느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2025년 시작은 독감 창궐과 함께 열렸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RN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바이
유통ㆍ건기식
메디파나 기자
25.01.18 11:57
[기고] 지금 우리에겐 상처 치유와 재도약의 발판 마련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을사년의 '을(乙)'은 나무의 상징으로서 푸르름을 뜻합니다. 그리고 '사(巳)'는 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뱀은 영험한 동물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의술(醫術)의 신(神)인 '아스클레피오스'를 상징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 지역에서 뱀은 다산(多産)과 토지(土地)의 상징으로 추앙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뱀은 지혜의 징표로도 그려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뱀은 독특한 생존 활동으로 치유와 재생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탈피(脫皮)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탈피는 모든 뱀의 생존기간 내내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1.13 10:15
[기고] BRCA 변이 난소암 치료 패러다임 바꾼 PARP저해제
난소암은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성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3가지 부인암(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질병 진행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한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발견 당시 3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고, 상피성 난소암 환자 85%가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재발이 빈번하다. 재발을 경험한 환자는 치료의 과정이 힘들고, 통증으로 인한 영향도 더 커 재발하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암의 원인으로는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무출산 등으로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
의약정책
메디파나 기자
25.01.06 05:52
[기고] 종양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체 채취 적법성과 의료행위의 범위
골수 검체 채취가 의사만 가능한 의료행위인지 여부를 가리는 재판 결과가 나왔다. 종양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체 채취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과 달리, 대법원은 지난달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약 7개월간 재단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소속된 혈액내과, 종양내과, 소아종양혈액과 교수들이 종양전문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간호사로 하여금 침습적 의료행위인 골수 검사에 필요한 골수 검체 채취를 하게 한 것에서 시작됐다. 1심 판결에서는 무죄, 2심 판결에서는 유죄가 각각 선고돼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1심 판결에서는 주로 골수 검체 채취의 위해성 즉, 환자의 부작용 사례가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2.31 11:55
[기고] 알레르기 있는 우리 아이, 안전하게 고양이 키우는 방법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내원한 어머니의 하소연이 쏟아졌다. 아이가 기침이 너무 심해 항생제를 포함해 약을 계속 먹었지만 기침은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는 검사 결과 천식으로 진단됐다. 천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 한 결과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고, 아이 가족은 오래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아이 기침은 고양이에 대한 과민 반응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접촉하지 않으면 기침은 완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가족과 같은 애완동물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천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그것이다. 천식 치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2.27 18:31
[기고] 치료 어려운 간암에도 희망은 있다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로 꼽히던 간암은, 과거엔 기술적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질환이다. 진단이 오늘날처럼 정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신 항암치료제의 선택지도 변변치 않았기 때문이다. 간암의 예방부터 조기진단을 위한 검사, 진단 및 치료법 등은 모두 근래에 이르러서야 급격한 발전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신 항암제의 발전이 눈부시다. 전신 항암제의 발전은 간암의 내과적 치료 중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 중 하나다. 2018년까지 간암 1차 치료에는 단 하나의 옵션만 존재했는데, 대한간암학회의 최신 가이드라인에는 이제 4가지 옵션이 간세포암 1차 전신치료에 이름을 올리고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12.26 10:54
[기고] 우리나라 혁신 신약개발의 일보 전진을 위한 제언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좌초되어 우리 제약바이오업계의 소망인 혁신 신약개발과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의 주력산업 육성 국가프로그램이 2005, 새해부터 정립될 수 있을지 자못 우려된다. 40년 전에 EU 회원국들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단계에서 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 연구개발투자 확대, 산업경쟁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연구개발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포괄적 프로그램(Umbrella Programme)인 1984 EU Framework Programme을 만든 것으로 기억한다. EU 연구개발정책의 키워드는 통합과 조정이었고, 연구자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활동의 방향성 제고에 중점을 두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4.12.18 11:59
[기고] 美서 영향력 키워나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회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HLTH USA 2024'가 개최됐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한 HLTH는 다양한 보건 의료 전문가, IT 기업, 투자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 동향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HLTH는 의료 산업에 대한 신생 전시 행사로, 국내 업계에서는 생소하고 그 성격에 대한 모호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행사 개요를 설명하기에 앞서, HLTH와 다른 대표적인 미국의 헬스케어 전시회들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언급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전시회로는 HLTH외에도 ViVe USA,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10 05:49
[기고]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⑨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약국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 않으니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기식 소분사업에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소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전체 건기식 구매 중 약국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비중은 4.2% 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약국 내 샵인샵 건기식 전문업체 판매 비중을 제하면 실제 약국 구매 비율은 2% 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약사들의 권유에 의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약국에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8 05:49
[기고] 약학정보원의 역할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⑧ 제약, 의료, 약료를 포함한 모든 보건의료 산업은 기술 발전, 환자 기대치 변화, 의료시스템 발전 등으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약국 역할을 더할 다양한 서비스를 하려면 대한약사회 산하기관인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약정원에 대해 애정과 함께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정원(당시는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 주축)은 의약분업 초기 PM2000 청구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무료로 배포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약국 이용율이 70~80%에 달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6 05:49
[기고] 다제약물 환자 관리에 약사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합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⑦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에서 진정 '약의 전문가는 약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맡아 약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복약상담, 약력관리, 투약 후 관리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현실로 약사들이 조제에 점점 더 충실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사가 약의 전문가 라기 보다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고 투약하는 테크니션(?) 정도로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이 약물 부작용 등 문제를 겪을 때 약사보다는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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