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ㆍ유통
메디파나 기자
25.01.18 11:57
[기고] 지금 우리에겐 상처 치유와 재도약의 발판 마련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을사년의 '을(乙)'은 나무의 상징으로서 푸르름을 뜻합니다. 그리고 '사(巳)'는 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뱀은 영험한 동물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뱀은 의술(醫術)의 신(神)인 '아스클레피오스'를 상징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 지역에서 뱀은 다산(多産)과 토지(土地)의 상징으로 추앙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뱀은 지혜의 징표로도 그려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뱀은 독특한 생존 활동으로 치유와 재생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탈피(脫皮)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탈피는 모든 뱀의 생존기간 내내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5.01.13 10:15
[기고] BRCA 변이 난소암 치료 패러다임 바꾼 PARP저해제
난소암은 지난 10년 간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여성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3가지 부인암(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질병 진행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한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발견 당시 3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고, 상피성 난소암 환자 85%가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재발이 빈번하다. 재발을 경험한 환자는 치료의 과정이 힘들고, 통증으로 인한 영향도 더 커 재발하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암의 원인으로는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무출산 등으로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
의약정책
조해진 기자
25.01.06 05:52
[기고] 종양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체 채취 적법성과 의료행위의 범위
골수 검체 채취가 의사만 가능한 의료행위인지 여부를 가리는 재판 결과가 나왔다. 종양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체 채취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과 달리, 대법원은 지난달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약 7개월간 재단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소속된 혈액내과, 종양내과, 소아종양혈액과 교수들이 종양전문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간호사로 하여금 침습적 의료행위인 골수 검사에 필요한 골수 검체 채취를 하게 한 것에서 시작됐다. 1심 판결에서는 무죄, 2심 판결에서는 유죄가 각각 선고돼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1심 판결에서는 주로 골수 검체 채취의 위해성 즉, 환자의 부작용 사례가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2.31 11:55
[기고] 알레르기 있는 우리 아이, 안전하게 고양이 키우는 방법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내원한 어머니의 하소연이 쏟아졌다. 아이가 기침이 너무 심해 항생제를 포함해 약을 계속 먹었지만 기침은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는 검사 결과 천식으로 진단됐다. 천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 한 결과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고, 아이 가족은 오래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아이 기침은 고양이에 대한 과민 반응도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접촉하지 않으면 기침은 완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가족과 같은 애완동물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천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그것이다. 천식 치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2.27 18:31
[기고] 치료 어려운 간암에도 희망은 있다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로 꼽히던 간암은, 과거엔 기술적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질환이다. 진단이 오늘날처럼 정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신 항암치료제의 선택지도 변변치 않았기 때문이다. 간암의 예방부터 조기진단을 위한 검사, 진단 및 치료법 등은 모두 근래에 이르러서야 급격한 발전을 이룬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신 항암제의 발전이 눈부시다. 전신 항암제의 발전은 간암의 내과적 치료 중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 중 하나다. 2018년까지 간암 1차 치료에는 단 하나의 옵션만 존재했는데, 대한간암학회의 최신 가이드라인에는 이제 4가지 옵션이 간세포암 1차 전신치료에 이름을 올리고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12.26 10:54
[기고] 우리나라 혁신 신약개발의 일보 전진을 위한 제언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좌초되어 우리 제약바이오업계의 소망인 혁신 신약개발과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의 주력산업 육성 국가프로그램이 2005, 새해부터 정립될 수 있을지 자못 우려된다. 40년 전에 EU 회원국들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단계에서 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 연구개발투자 확대, 산업경쟁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연구개발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포괄적 프로그램(Umbrella Programme)인 1984 EU Framework Programme을 만든 것으로 기억한다. EU 연구개발정책의 키워드는 통합과 조정이었고, 연구자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활동의 방향성 제고에 중점을 두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4.12.18 11:59
[기고] 美서 영향력 키워나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회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HLTH USA 2024'가 개최됐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한 HLTH는 다양한 보건 의료 전문가, IT 기업, 투자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 동향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HLTH는 의료 산업에 대한 신생 전시 행사로, 국내 업계에서는 생소하고 그 성격에 대한 모호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행사 개요를 설명하기에 앞서, HLTH와 다른 대표적인 미국의 헬스케어 전시회들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언급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전시회로는 HLTH외에도 ViVe USA,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10 05:49
[기고]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⑨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약국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 않으니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기식 소분사업에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소분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전체 건기식 구매 중 약국에서 구매가 이루어지는 비중은 4.2% 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약국 내 샵인샵 건기식 전문업체 판매 비중을 제하면 실제 약국 구매 비율은 2% 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또한 약사들의 권유에 의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약국에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8 05:49
[기고] 약학정보원의 역할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⑧ 제약, 의료, 약료를 포함한 모든 보건의료 산업은 기술 발전, 환자 기대치 변화, 의료시스템 발전 등으로 인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약국 역할을 더할 다양한 서비스를 하려면 대한약사회 산하기관인 약학정보원(이하 약정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약정원에 대해 애정과 함께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약정원(당시는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 주축)은 의약분업 초기 PM2000 청구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무료로 배포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약국 이용율이 70~80%에 달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6 05:49
[기고] 다제약물 환자 관리에 약사는 어떤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합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⑦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환경에서 진정 '약의 전문가는 약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약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맡아 약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복약상담, 약력관리, 투약 후 관리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현실로 약사들이 조제에 점점 더 충실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사가 약의 전문가 라기 보다는 단순히 약을 조제하고 투약하는 테크니션(?) 정도로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이 약물 부작용 등 문제를 겪을 때 약사보다는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4 05:50
[기고] 한약사 문제의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⑥ 한약사 개설약국이 늘어나면서 한약사와 약사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 후보들은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약사법 개정'을 통해 명확하게 규정지어 한약사들이 약사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개정이 말만큼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약사법에서 약국과 한약국을 분류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일반의약품 판매 권한을 넓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법안들을 세밀하게 바꾸지 않는 이상 법개정은 힘들 것입니다. 또한 이해당사자들이 얽혀있어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한약사는 2000년도에 처음 배출된 이후,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 등 3개 대학에서 각각 40명씩 매년 120여명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2.02 05:49
[기고] 품절약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⑤ 현재 24,000여 대한민국 약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속적인 약 품절문제 일것 입니다. 현행 약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은 없습니다. 따라서 품절약 해결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중요한 공약이 됐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타이레놀을 시작으로, 감기약, 항생제,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 골관절염약 이모튼 등 참으로 다양한 약들까지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및 품절로 인해, 해당 약을 구하기 위한 약국가의 동분서주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약사도 과다 생산에 따른 반품 때문에 충분한 생산을 할 수가 없고, 정부 또한 뾰족한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28 05:50
[기고] 처방전 전달시스템의 표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④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은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전 진위(眞僞) 구별이 어렵고, 약국 업무가 부과되며, 처방중개 플랫폼의 시장잠식이 커짐에 따라 결국 중개 수수료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법제화 보다 정부가 관리하는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궁극적으로는 동감하며, 부연 설명을 더해 봅니다. 우선 처방전 전달시스템과 처방전 표준화를 나눠서 그 의미를 이해한 후, '처방전 전달시스템 표준화 도입'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고, 일본 및 유럽의 사례를 통해 정부 개입의 이점과 의료 효율성 및 환자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1.25 12:00
[기고] 고혈당 위기, 아이들에게도 올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 원인이 고혈당 쇼크라고 알려지면서 당뇨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혈당은 혈당이 250 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의 가장 심한 급성 합병증에는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과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있다.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은 주로 고령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체중이 줄어드는 고혈당 증상들이 수 일 동안 발생한다. 계속 방치하면 무기력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둔해지는 신경학적 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의식 소실이 일어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독감이나 폐렴 등 감염병에 걸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21 05:50
[기고] 비대면 투약(약배달)은 누구의 몫인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③ 2020년 초 코로나19 위급상황으로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비대면진료는, 2023년 6월 시범사업 형태로 이어가다가, 올해 2월 전공의 사태로 인해 정부는 전격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시범사업에서는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팩스, 이메일 등을 사용해 처방전을 송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처방전에 의해 조제된 의약품은 본인 수령, 대리 수령, 재택 수령이 가능한데, 재택 수령의 경우, ▲섬∙벽지 거주자 ▲취약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를 기본 대상으로 하고 있고, 또한 약국을 방문해 처방전을 내고 복약지도까지 마친 환자가 배송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18 07:42
[기고] 디지털 대전환시대 약사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② 우리는 이미 디지털 혁신이 삶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자리잡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은 서비스를 연결하고 나아가 생활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새로운 디지털시대는 더이상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라 이미 확립된 현실입니다. 약국의 역할 또한 조제와 복약지도, 의약품 판매 라는 전통적 기능을 넘어 역할을 확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약사는 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약료 전문가로서 고객이 원하는 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면 투약에 충실했던 약사의 역할은, 이제 시공간(時空間)에 구애 받지 않고, 약을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안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4.11.14 10:00
[기고] 대한민국 약사들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은 누구인가?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에게 묻다! ① 4차 산업혁명, 디지털대전환시대, 비대면의 시대, 이들 용어들은 이제 익숙하게 들립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고 있으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다양한 경험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약사(약국)에게 있어서도 이 변화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미래 약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의하고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후배 약사들을 위한 장기 과제로, 선배 약사들의 사명 이기도 합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공약을 내걸
의료기기
메디파나 기자
24.11.04 05:50
[기고]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의료기기 수출과 유럽 인공지능법 준수사항
이번 기고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알아야 할 유럽 인공지능법의 적용 시점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의 주요 의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럽 인공지능법은 2024년 7월 유럽 관보에 게재되어, 이미 8월 1일자로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법의 적용 시점은 2026년 8월 2일이지만, 구체적인 규정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금지된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규정은 다른 규정들보다 빨리 적용될 예정입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왜곡하게 하는 경우, 인공지능이 인간의 등급을 매기는 경우, 인공지능이 범죄 예측을 하거나 회사나 학교에서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10.28 12:00
[기고] 아이들 발열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증거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고, 아프면서 자란다. 아이들이 아프면 열이 나는 건 흔한 일이지만, 발열 그 자체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공포로 인해 아이들 발열은 의료비 증가와 해열제 남용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인간의 정상 심부 온도는 36.5~37.8°C 사이로, 38°C이상을 발열, 40°C이상을 고열이라고 정의한다. 발열은 열을 일으키는 발열인자에 의해 우리 몸 체온 중추인 뇌 시상하부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설정 값이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이의 체온이 40°C 를 넘어가게 되면 많은 부모들이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대개는 완전히 회복된다. 시상하부 설정점에 의해 조절 되
제약ㆍ바이오
조해진 기자
24.10.07 05:50
[기고]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 플랫폼 기술 (下)
이번 기고문은 디지털전환 고품질 설계기반 의약품 제조생산을 위한 지능형 연속공정 플랫폼 구축과 이와 연계된 장비, 부품, S/W 현황 등을 소개하고, 선진국 정부 및 기업의 지원 현황 분석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분량이 긴 관계로, 부득이 하게 기고문을 2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상편에서는 요약문과 서론을 담고, 하편에서 본론과 결론이 이어진다. [본론] ◆ 대한민국 바이오 R&D 기술현황 우리나라는 최근 미래융합 바이오 신산업 발굴정책을 발표하거나 지원방안을 수립했다. 그러나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는 R&D 투자를 통해 기초 기술 역량은 축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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