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메디칼, 마약진단의료기기 `원드포` 출시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가지 마약 검사 한 번에 가능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5-03-31 09:41


JW중외메디칼이 사용이 간편한 마약진단의료기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마약진단의료기기 `원드포`(Wondf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드포`는 법무부 지정 의무 검사항목인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가지 마약 성분을 소변으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간편 진단시약이다.
 
이 제품은 중앙 검사실에서 사용하는 정밀분석장비인 GC/MS 대비 오차율을 최소화하여 높은 검사 정확도를 보인다. 또한 4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생화학 진단의료기기, 면역, 조직병리 등 병원 내 검사 분야에 집중해왔던 JW중외메디칼은 ’원드포’의 출시를 시작으로 POCT(현장검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OCT(현장검사)란, Point of Care Testing의 약자.
환자가 처치(care)받는 위치와 근접한 곳에서 실시하는 임상병리검사.
피검자(환자)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시행하여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검사.
 
김시남 JW중외메디칼 의료기사업본부장은 "중앙 검사실이 아닌 곳에서도 간편한 검진이 가능한 POC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8월부터 노무 종사 목적 외국인의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종 마약검진 결과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약검진시약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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