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자사주 현금배당 최고액 임원진은?

녹십자 박용태 부회장 5.3억, 일동제약 이금기 명예회장 4억여원 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6-03-04 06:08

자사주를 보유한 상장제약사 임원진 가운데 녹십자 박용태 부회장이 연말결산을 통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동제약 이금기 명예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유충식 고문 순이다.
 
메디파나뉴스가 제약사 임원진들의 자사 소유주식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녹십자홀딩스 주식 177만8천여주(3.59%)를 보유한 박용태 부회장이 5억3,300만원과 녹십자에서 4,700여만원을 받아 이번에 5억8천여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이어 지금은 일동제약을 떠나 일동후디스를 경영하고 있는 이금기 회장이 4억여원을 받는다. 이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1971년 전무이사를 거쳐 1984년부터 2010년까지 26년간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장수 전문경영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일동제약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동아제약그룹 유충식 고문이 동아에스티에서 1억3천여만원과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3천여만원 등 모두 1억7천여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일동제약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이 8,700여만원을, 경동제약 남기철 대표이사 사장이 7,100만원,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는 경동제약 이병석 부회장이 6,700여만원을, 제약협회 이사장을 지내고 역시 이번 주총과 함께 대표이사에서 퇴임하는 녹십자 조순태 부회장이 녹십자에서 1,900여만원과 녹십자홀딩스에서 300여만원 등 2,200여만원을 받는다.
 
휴온스 유현숙 전무과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1,500여만원, 삼진제약 최용주 상무 1,400여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귀자 전무가 1,300여만원을 받게 됐다. 그외 김원배 부회장이 동아에스티에서 400여만원과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200여만원 등 700여만원을, 한상홍 녹십자셀 사장이 녹십자홀딩스에서 6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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