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약사 4명 국회 입성, 약사사회 새 역사 쾌거"

논평 통해 환영의 뜻 전달… 총선 이후 제도 변화에 회원 단결 당부

이호영 기자 (lh***@medi****.com)2016-04-14 11:59

4.13 총선에서 4명의 약사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과 관련, 대한약사회가 약사사회의 새 역사를 썼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14일 논평을 통해 "화합과 단결로 이룩한 영광스러운 약사사회의 새 역사를 쓴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김상희, 전혜숙 후보가 지역구에서 승리하며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했고 비례대표로는 김승희, 김순례 후보가 당선되며 4명의 약사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약사출신 국회의원이 4명 이상 배출된 것은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처음으로 20년 만이다.
 
이에 조 회장은 "7만 약사를 대표한 우리의 동료 네 분이 의정진출의 쾌거를 일궜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약사사회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성심과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약사사회는 이들 약사선량이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을 위해 열정어린 활동과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총선은 약사사회가 소원하는 바의 성과를 이루며 마쳤지만, 결코 약사직능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이 녹녹하지만은 않다"며 "모법인 약사법은 국회에서 다루게 되지만 이와 관련한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의 제-개정권을 가진 정부가 앞으로 추진하게 될 사안을 살펴보면 매우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이 아니더라도 약국과 약사의 움직임을 위축시키거나 직역상의 위협이 될 만한 행정과 제도의 변화가 예측되는 사안이 무려 30여 건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 회장은 "3년 전 처음 취임했을 때 몰아닥친 현안과는 감히 비교가 안 될,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현안 앞에서 약사회는 사상 초유의 단결된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보여준 오늘의 성과처럼 앞날을 헤쳐 간다면 우리는 결코 두려울 것이 없다고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는 "보건의료단체 가운데 가장 위대한 난관 극복의 역사와 하나 된 위용을 떨쳐온 자랑스러운 약사사회의 전통을 늘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의정 단상에 진출하게 된 네 분의 동료 약사에게 회원님과 더불어 거듭 깊은 축하의 말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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