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모드S`, 연질캡슐 감기약 시장 1위 등극

올 3분기 누적 매출…종근당 `모드S` 17억원, 다케다 `화이투벤` 15억 順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6-12-21 06:02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감기약 `모드S` 3종이 국내 연질캡슐 감기약 시장 1위에 등극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종근당의 모드S 시리즈는 올해 3분기까지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연질캡슐 감기약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다케다제약의 `화이투벤`은 같은 기간 15억원을 기록하며 선두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의 `래피콜`, 동성제약의 `두캅스`가 각각 7.8억원과 7.6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그외 JW중외제약 `화콜` 7억원, 경동제약 `그날엔` 4.7억원, 일양약품 `속콜` 4.5억원, 동화약품 `파워콜` 3.5억, 녹십자 `기가렉스` 3.2억, 고려제약 `하벤` 2.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모드S`의 이 같은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환자들에게 적중한 결과로 해석된다는 게 회사측의 자체 분석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모드S 시리즈는 2012년 출시된 제품으로 종합감기용 `모드콜에스`, 코감기용 `모드코에스`, 목감기용 `모드코프에스` 3종의 연질캡슐 감기약이다. 환자들이 증상에 따라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로 다양한 성분을 복합 처방했다. 또한 액상형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솔(Neosol)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모드S` 3종 외에도 건조시럽 형태의 `모드콜플루`, 어린이용 시럽제 `모드코프시럽`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약국 프로모션에 진행하는 등 감기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한 감기약 라인업 구축 전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감기환자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집중해 매출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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