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덱시드, 제네릭 출격에도 두자릿수↗… 2배 커진 시장

34억 원외처방액 기록… 전체 시장 57억으로 성장

송연주 기자 (brecht36@medipana.com)2019-04-19 09:42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이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제네릭 발매 1년을 맞은 덱시드의 올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3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포함한 전체 시장은 86% 증가한 56억 9,000만원에 달했다. 1년 만에 2배 가까이 시장이 커진 셈이다.

덱시드정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작년 2월부터 38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어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발매가 되면 오리지날 제품의 처방이 감소되지만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잠재 시장이 커서 제네릭 발매와 함께 시장이 확장되고 제네릭과 함께 오리지널 제품인 덱시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은 높인 제품이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은 동남아국가에 수출 계약이 되어있어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전체 매출의 85%가 오리지날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네릭이 발매된 후에도 오리지날 제품의 시장 방어를 잘해온 회사라서 최근에는 여러 글로벌 회사에서 제품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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