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인허가·현지 유통 루트 확대…실적 상승세 예고

미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지난해 역대 매출액 달성
ASP 높은 제품 출시·판가 인상으로 실적 점프 전망…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유통 확대도

박선혜 기자 (your****@medi****.com)2022-03-24 12:00

<출처 = 엠아이텍 홈페이지>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엠아이텍이 인허가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MOU 체결 확대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고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판매 기업 엠아이텍이 2021년 국내, 일본, 브라질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엠아이텍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03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100%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시장 판가 상승, 코로나로 인한 영업 비용 감소, 글보러 비혈관용 스텐트 수요 증가와 품목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비혈관 스텐트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9억9,000만 달러에서 2025년 13억9,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고령자와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혈관용 스텐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엠아이텍은 이 같은 상승세를 타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확대, 또 한번의 실적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엠아이텍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총 3건의 인허가를 획득(누전 13건),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도 3건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인 올림푸스 내시경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시아와 일본시장 유통을 맡고 있는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 향후 R&D·영업·판가 인상 등으로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2월 섬유개발연구원, 분당차병원 등과 함께 국책과제로 생분해 메디컬 섬유 개발에 성공해 이를 토대로 북미시장 파트너인 올림푸스와의 재계약에서 제품 판가 인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22년 예정된 중국향 식도·담도 제품 승인 및 출시로 글로벌 매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아이텍은 올림푸스, 보스턴 사이언티픽, 후지필름, 칸텔(CANTEL)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과 적극적 파트너십 체결로 유통 루트를 확대하고 있다"며 "판가 인상 및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상승에도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북미, 유럽 수출액이 각각 30억 원, 115억 원으로 2019년부터 연평균 두 자리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올해도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624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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