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젠-웰마커바이오, 기술라이선스·공동개발 계약 체결

CMPD 플랫폼 기술 기반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 추진…"긍정적 시너지 창출 기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6-24 10:1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온코젠과 웰마커바이오가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 기술 기반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단백질분해기술을 이용해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온코젠은 CMPD 화합물의 설계, 최적화(Optimization) 등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주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웰마커바이오는 치료반응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ker) 기술을 이용해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후속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웰마커바이오는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 세계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게 되고, 온코젠은 계약금을 포함한 일정한 연구개발 마일스톤을 수취할 예정이며, 추후 제3자에게 라이선스 아웃 될 경우 수익금의 일부를 배분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코젠의 플랫폼 기술인 'CMPD'는 단백질분해기술 중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이며, 기존의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과는 다르게 샤페론 컴플렉스를 매개로 체내 UPS(Ubiquitin Proteasome System)를 이용해 표적하는 질병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온코젠 안주훈 대표(사진)는 "당사의 우수한 CMPD 플랫폼 기술역량이 웰마커바이오의 치료반응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ker)를 이용한 풍부한 신약개발 경험과 더해져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암종의 단백질분해 신약개발에 있어 빠른 시간내에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는 "온코젠의 새로운 단백질분해기술과 당사의 핵심기술이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웰마커바이오가 가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연구개발 또한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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