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 '치료용'으로 타깃 넓히는 제테마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쓸 1상 임상시험 승인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시장 약 6조 규모, 매년 9~10% 성장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09 11:31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제테마가 치료제 시장을 타깃으로 영역 넓히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테마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쓰일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흔히 보톡스로 잘 알려진 보툴리눔톡신은 주름 개선 등 미용목적 외에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 눈꺼풀 경련 등 치료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53억 달러(약 6조원) 규모로 매년 9~10%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고령화 추세에 따른 성장 분야일 뿐 아니라, 미용 제품에 편중돼 있는 국내 톡신 시장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치료용 제품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제테마는 2022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톡신 '제테마더톡신주(개발명 JTM201)' 국내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제테마더톡신주 2종을 수출용으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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